그는 "최근 원화가 위안화, 코스피보다 달러 약세 자체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던 만큼 밤사이 달러지수 반등은 역외 숏커버 재료로 진단할 수 있다"며 "물론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상승을 빌미로 역외가 매도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최근 달러/원 움직임이 코스피 하락을 외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보다는 달러화 향방이 더 중요한 것으로...
그러면서 "밤사이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 위안화 블록 통화군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 원화도 위안화 약세를 쫓아갈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한 미국발 리스크 온에도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 역시 환율 상승압력 우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역외를...
그는 “채권투자 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달러로 통화를 분산하는 것은 필수이고, 원화는 추세적 약세를 피하기 어렵다”며 “해외채권은 국내 은행 발행 외화채권(KP)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KP는 한국기업이나 은행이 외화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 기준이자율로 발행하는 해외채권을 뜻한다.
그는 “국내 회사채는 종목에 따라 매도가 불가하지만, 해외채권은 대부분...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랠리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어제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한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원화 강세 분위기 조성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민 연구원은 "또한 수출업체 이월 네고, 중공업 수주 물량 등 수급부담도 환율을 무겁게 내리 누르는 변수"라며 "물론...
중국 경제 회복이 더딘 점은 원화에 약세 요인이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0%로 집계됐다. 중국 소비자물가가 0%로 떨어지면서, 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이 지속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이 작년 말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후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도 소비 회복세는 여전히...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원화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경계와 중국 경기 부진으로 인한 위안화 약세가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해 환율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다는 분석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8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92.1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지난 6월 고용 둔화 이후 연준 긴축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더불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7.28원으로 10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 등에 하락 압력에 우세하겠으나 미국 CPI 발표
를 앞둔 만큼 추가 하락폭 확대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 후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306.5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 양적 개선 둔화에 따른 달러 약세 여파에 전거래일보다 6.0원 하락한 1299.0원에 개장한 환율은 낙폭을 축소하다가 장 마감 무렵 1306원대까지 올랐다.
원화 가치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투자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400원을 훌쩍 넘어섰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308원까지 내린 상태다.
금리 역전 등 미국과 중국의 통화 정책 방향 차이로 인해 중국 채권시장에서 발을 뺀 외인들이 국내 채권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현상도 포착된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의 중국 채권 보유 잔액은 지난해...
임 연구원은 "한은이 대응하는 것은 환율의 변동성인데, 원화의 약세 요인인 무역 수지가 흑자로 전환한 점과 연준이 추가 인상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동결을 오랜 기간 유지하려고 하는 점도 한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인하 카드는 선택지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연내 금리인하는 없을...
그는 "이월 네고 고점매도 덕분에 약세 부담이 경감됐던 원화는 다시금 위안화 약세와 달러 강세라는 암초를 만났다"며 "두 가지 재료 모두 위험선호 심리 위축을 병행한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원화 약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에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가 역외 롱플레이로 이어지고 역내 실수요...
그러면서 "다시 말해 전반적으로 일본과의 수출 경쟁이 약해졌으며, 수출 경쟁이 치열해진 일부 국내 품목도 경쟁력이 강화된 것을 볼 수 있다"며 "전반적인 수출 경합도 하락, 원화 약세로 인한 엔저 효과 감소 등을 감안하면 엔저로 인한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수출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공급자들 간 제품의 질적 차이가...
그러면서 "중국 당국이 위안화 안정화 조치를 연이어 도입하면서 원화,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도 약세 분위기가 진정됐다"며 "또한 반기말 이후 외환시장에서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상단을 무겁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300원 복귀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역외 롱플레이도 재료 소멸로...
판매대수 호조에 원화약세, 원자재 가격 하락이 겹치며 현대차의 실적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현대차는 테슬라에 비해 한참 낮은 주가수익률과 시가총액을 나타내면서 여전히 저평가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3조6184억 원으로 전망된다. 역대 최대였던 1분기 영업이익...
원화 약세 지속은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국내물가도 올리고 있다. 외환시장 불안도 우려되고 있으나 최근 한일통화스와프로 상당부분 안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출 투자 소비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락해 금년에는 일본보다 낮은 성장률이 전망되고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있는 중에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하향조정되고 있어 우려가...
3일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회복에 9.7원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내린 1308.0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3.0원 내린 1314.7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131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다 1310원대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환율이...
또 "중국 성장에 대한 우려가 촉발한 위안화 약세 기조 역시도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달러 약세를 쫓아가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역외 롱스탑 등 하락재료를 소화하며 1310원 초중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이어 "여기에 위안화가 중국 정부 부양책 확대 시사에도 약세 기조를 이어가며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하방위험이 확대됐다"며 "강달러, 위안화 약세라는 대외 변수에 변화가 부재함에 따라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역외를 중심으로 한 롱플레이가 대거 유입되며 환율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반면 역내...
권아민 연구원은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수출 증가율이 낙폭을 줄여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민경원 연구원도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이끌기까진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수출이 중국발(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