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5·6호기 원전 시공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사이버발전소 가상·증강현실(VR·AR)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신고리5·6호기 건설재개 관련 원전 안전 건설운영대책에 따른 것이다.
사이버발전소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해 실제 발전소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 가상현실 발전소다.
4D 시뮬레이션, VR...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이 무산돼 두산중공업과 소송이 발생해도 자사가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수원은 24일 공시한 '기타 경영상 부담이 될 사항'(소송 관련 우발부채)에서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해 특정 거래처의 주(主)기기 사전작업 대가 지급과 관련한 현재 의무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내년 1월 시행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준수 준비를 고려해 울산시 울주군에 건설 중인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6호기의 준공을 연기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런 내용의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계획 변경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청서 내용을 보면 신고리 5호기의 준공 일정은 애초 2023년 3월...
이번 MOU 체결은 그동안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해 양국 정부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한수원의 우수한 원전 기술력 및 연구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UAE 바라카 원전의 상업운전에 앞서 이뤄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바라카 원전의 안정적 운영뿐만 아니라, 한국형 APR1400 원전의 중동지역 기술교류 증진에도...
한국수력원자력이 러시아 JSC ASE가 건설하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집트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본격화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16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페트로젯(Petrojet) 본사를 방문해 페트로젯과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 체결에 따라 한수원을 비롯한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두산중공업은 국내 및 UAE...
개선사항 56건 중 54건 이행ㆍ지진 6.5 이상 땐 원자로 자동중지고준위폐기물 영구 처리장 '제로'…월성 삼중수소 검출 사고위험 여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올해로 10년이 된 가운데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은 후쿠시마 사고를 계기로 그동안 도출한 안전조치 중 96%를 이행해 국내 원전의 안전성이 강화했다. 하지만 현재 포화상태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의 공사계획인가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다만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위한 연장이 아닌 한수원이 피해 차단과 원만한 사업종결을 위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22일 제22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신한울 3, 4호기와 천지(영덕) 원전 예정구역에 대한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신한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의 ‘영수증-마스크 교환 생수(生守) 캠페인’은 2020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생수 캠페인은 지역 상가를 이용한 영수증을 KF마스크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로 4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4월에 3년 임기가 끝난다.
한전의 5개 발전자회사 중 박형구 중부발전, 박일준 동서발전,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모두 2월 12일에 임기가 만료된다. 김병숙 서부발전,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3월 7일까지가 각각 공식 임기다.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조영탁 한국전력거래소,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2월 임기가...
산업부에 최근 구두 통보…내년 1월 중 공식 접수 전망산업부, 연장 여부 포함해 법률 검토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발전사업허가 기간 연장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산업부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신한울 3·4호기 발전사업허가 기간 연장을 구두로 요청했으며 다음 달 중으로 서면을 통해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이 27일 원전 본부장 및 처·소·실장급 29명에 대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한수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주력사업인 원전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디지털 사업 등 신사업 분야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개 원전본부 중 4개 원전본부장 보직에 현장 전문가이면서 지역과의 상생소통이 가능한 젊은 경영진을 배치, 세대교체와 함께...
격납건물 공극(구멍) 문제로 2년 6개월 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한빛원전 3호기(100만㎾급)가 발전을 재개했다.
1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빛 3호기가 제17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이날 오후 7시께 발전에 들어갔으며, 17일 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빛 3호기는 2018년 5월 계획예방정비 중 격납건물에서 공극이 발견돼 보수·정비로...
검찰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실, 기획조정실, 경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등을 일제히 압수수색했다. 폐쇄 결정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담당한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청와대가 원전 폐쇄 결정에 구체적으로 개입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감사원은...
원전 한빛 5호기의 불시 정지 원인이 열려 있어야 할 밸브가 닫혀 있던 탓으로 드러났다.
7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한빛 5호기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경 4~10월로 예정된 계획예방정비 중 새로이 바꾼 증기발생기에서 고수위 현상이 생겨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
출력을 단계적으로 낮춰 제어계통 정상 작동 여부를 알아보는 발전소부하변동시험(RPCS) 도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1호기 경제성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했다는 것이 골자다. ‘경제성 부족’으로 폐쇄했는데 이 결정 근거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다. 감사원은 그러나 조기폐쇄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 경제성뿐 아니라 원전 안전성, 환경,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데, 이는 감사범위가 아니라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 결과 발전 정지 원인은 원전 설비나 송전선로 등에 염분이 쌓이면서 순간적으로 전기가 통할 때 불꽃이 튀는 ‘섬락’(閃絡, flashover) 현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이에 대해 “이번에 태풍으로 고장이 발생한 관련 설비를 모두 지중화하거나 외부 영향이 없도록 가스절연 방식을 적용하는 데 300억 원을...
한수원이 파악한 해외 원전 공극 사례가 22호기뿐인 것과 대조적이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시공한 원전 16개 호기 중 9개 호기에서 총 321개의 공극이 발생했다.
지난 국정감사 당시 출석한 현대건설 측은 공극 문제와 그에 따른...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불시에 멈추는 일이 빈번하다는 지적이 12일 국회로부터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발생한 원전 고장 정지 사고는 총 18건이다.
설계 정비를 위해 수동으로 멈춘 경우를 제외,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인한 정지는 13건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