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인 오리온은 “지난해 원자재값 폭등으로 9년만에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하지만, 주머니 사정 뻔한 서민들은 속이 상한다.
평균 15.8% 인상하는 오리온... 25% 올리기도
오리온은 15일부터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 제품은 △ 초코파이(12.4%) △포카칩(12.3%) △꼬북칩(11.7%) △예감(25%)으로, 최대 25...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 강세 및 글로벌 경기침체 논란 등으로 향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과거와 달리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개선 효과는 미미한 가운데 원자재 수입 증가 등으로 무역적자가 크게 확대되는 등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치솟는 달러가 신흥국을...
원자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5%나 증가했다. 원자재 중 석탄, 원유, 가스의 수입액(통관기준) 증가율은 각 110.0%, 99.3%, 58.9%에 이르렀다.
중국 경기가 꺾이면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중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세(-2.7%)를 기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당장 8월에는 상품수지를 비롯한 경상수지 적자 전환이 예고됐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이는 전년 동기(1516건)와 비교하면 42% 감소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빌라를 신축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대출을 받아서 하는데 지금은 원자재 가격뿐만 아니라 금리도 오르고 있기 때문에 허가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조정세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러한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멘트 값 올해들어 13% 인상…업계 "美ㆍ日ㆍ유럽도 두 차례 올려"중소레미콘업계 "고사 위기"반발…'셧 다운' 경고, 건설업계도 반대
최근 시멘트값 인상을 두고 시멘트업계와 레미콘업계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가격 인상의 주원인인 유연탄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원자재 시세 전문기관인 GCI(Global Coal...
1가구당 시멘트값 22만 원 더 들어물류비, 인건비 등 원가부담 ‘高高’
시멘트업계가 이달부터 출하하는 시멘트값을 올리기로 하면서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레미콘 업체 또한 가격 인상을 철회하지 않으면 셧다운까지 나설 수 있다고 밝혀 건설현장 공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2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기존...
그동안 주된 인플레이션 파급경로는 국제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으로 인한 생산자물가 상승, 이로 인한 소비자물가 상승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이 흐름이 최근 완화될 조짐을 보인다.
3개월전인 지난 4월 생산자‧소비자물가 간 이격률은 4.9%p에 달했으나, 불과 3개월만인 7월 중 2.9%p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한경연은 "이격률이 줄어든 것은 그간의 수입물가 및...
경기가 좋을 때는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가격 경쟁력이 생기지만, 그 반대라면 원자재를 해외에서 들여오는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발표에 따르면 대기업 100곳 중 87개 기업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경영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무역수지도 뒷걸음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는...
집값 하락이 가속하고, 건설 원자재와 인건비 급증으로 공사비가 치솟자 분담금 부담이 급증한 탓이다. 서울 용산구 한 단지는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위한 표결 과정에서 좌초하는 사례도 나왔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A아파트는 27일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위한 총회 개최를 열었지만, 최종 부결됐다. 부결 원인은 가구당 평균 6억 원에...
배조웅 회장은 “시멘트 업계는 호주산 유연탄 원자재 가격 인상을 이야기하지만, 건설 업계는 실제 원가가 다르다고 말한다”면서 배조웅 “시멘트 가격이 올라가면 건설사와 레미콘값 인상을 두고 협상을 해야 하는데 건설사에서 올려주지 않으면 우리는 셧다운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광주 전남의 레미콘 업체 대표는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결정하면...
당시 농심 측은 “국제 원자재 시세 상승과 높은 환율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1위 농심의 제품 가격 인상으로 경쟁사인 삼양식품과 오뚜기 등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빵값도 마찬가지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빵 가격은 지난해대비 12.6% 올라 가공식품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프랜차이즈...
실제로 소맥분, 전분 등 대부분의 원자재 납품 가격이 인상됐다.
농심 관계자는 “그간 라면과 스낵 가격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원가인상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2분기 국내에서 적자를 기록할 만큼 가격조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라며 “특히, 협력업체의 납품가 인상으로 라면과 스낵의...
납품단가 연동제는 하청업체가 원청업체에 물품을 납품할 때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토록 하는 게 핵심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해 하청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받자 처음으로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시장의 자율성과 거래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보류됐다. 그랬다가 최근 대선 후보들이 제도화를...
농심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시세의 상승과 높아진 환율로 인해 원재료 구매 단가가 높아졌으며, 이외 유가 관련 물류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 제반 경영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원부자재 값 인상이라는 동일한 환경에 처했지만, 라이벌 업체의 올 상반기 실적은 좋다.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소기업들이 존폐 기로에 놓인 현실을 호소했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새 정부의 기조가 더해지면서 시범사업 도입이 속도를 냈다.
"기업 간 사전 협의로 특별약정서 만들어야"
이번 방안의 핵심은 중소기업의 납품대금이 적정하게 조정될 수 있게 특별약정서를 도입한 점이다....
같은 기간 원자재펀드(3.18%), 천연자원펀드(3.60%) 상승률을 밑도는 수치다.
원자재 펀드의 최근 1주일 수익률은 -2.05%로 부진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했다. FAO는 1996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8% 감소했다.
KT&G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금리인상, 원자재값 급등, 글로벌 경기침체 등 외부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등 핵심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KGC인삼공사의 경우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회복과 글로벌 성장 가시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자재를 포함한 물류비, 전력비, 환경투자비 등이 전방위적으로 뛴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9월부터 시멘트 가격을 11.7% 인상한다고 레미콘 업체들에 통보했다. 이에 내달부터 삼표시멘트가 공급하는 포틀랜드 시멘트(OPC) 기준단가는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뛴다. 삼표시멘트는 이번 인상에 대해 레미콘업계와의 가격...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오르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현대제철은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후판 값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정한 현대제철 후판사업부장(상무)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와 최근 파업의 영향으로 하반기 조선사 수요는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후판 시장 가격도 하락하고...
삼성전자는 28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실적이 성장했으나 시장 환경이 쉽지 않았다”며 “그동안 견조했던 서버는 나쁘지 않았지만 전쟁 장기화 등으로 원자재값이 오르고 다양한 매크로 이슈 등으로 소비자 제품에는 타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모바일 수요가 예상한 것보다 저조해 D램하고 낸드 출하도 결과적으로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