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커피협회의 어네스토 오소리오 대표는 “커피 원두의 가격 상승으로 소매가격이 다음달 10% 오를 가능성이 크다”면서 “7월과 8월은 커피음료 시장 비수기이기 때문에 일부 커피업자들이 가격인상을 고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커피 원두 가격 벤치마크인 아라비아 커피 12월물 가격은 이날 뉴욕 선물거래소에서 장중 한때10% 오른 파운드 당 176.5센트로 12년래...
5일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스타벅스 가격 인상 이후 다른 커피전문점업체들도 원두가격, 인건비, 매장 임대료 등 원가 상승을 이유로 커피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5년만에 가격을 인상한 스타벅스는 임직원 수 증가 등 규모 확대의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이는 지속...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였으나 환율상승 외에 국제 커피원두가격이 상승하게 돼 불가피하게 출고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의 안경호 홍보실장은 "소비가 위축된 현재의 경기상황을 고려해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했으며 이후에 환율과 커피원두 가격이 안정화되면 이와 같은 점이 소비자에게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던킨도너츠 측은 "지난해 6월 원재료 값 상승과 환율급등으로 인해 2200원으로 가격을 인상한 바 있으나 다양한 내부 원가절감 활동들로 인해 오리지널 커피 가격인하를 실현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실시한 '새해맞이 커피가격 할인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도 이번 가격인하를 하게 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던킨도너츠에...
동서식품 관계자는 "국제 커피원두가격을 비롯해 국제원유가격 상승 및 원-달러 환율 인상에 따른 이같이 결정했다"며 "가격인상을 자제하고 내부적으로 원가 절감 노력을 기울였으나 국제원두가의 지속되는 고공행진과 원유가 및 원-달러 환율인상에 의해 불가피하게 제품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 선물시장에서...
동서식품이 내달 2일부터 맥심 및 맥심 커피믹스 등 커피제품의 가격을 5.8~8.0%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서식품측은 “국제 커피원두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출고가 500g 맥심커피는 1만2287원에서 1만3266원으로 979원(8%)이, 1.2kg 맥심커피믹스는 9504원에서 1만54원으로 5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