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야 3당은 홍 장관 임명을 강하게 비난하며 나머지 인사 문제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연계 투쟁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인사 강행 소식이 전해지자 야 3당은 문 대통령의 독선이자 협치 실종이라고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은 물론 언론까지 반대하고 있는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은 문재인...
이어 “나는 정치활동 23년 동안 반대당과 정치투쟁의 선봉에 서서 온갖 상처를 입으면서 커온 사람이고 단 한번도 당내 투쟁이나 당내 분란에 가담한 적이 없다”며 “그들과 같이 하는 것은 당내 분란만 키우는 것이므로 이제 문을 닫고 그들의 실체를 국민들이 투표로 심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든 유승민...
야당의 반대에도 홍 후보자 임명이 강행되면 정국은 다시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홍 후보자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예산 연계 투쟁을 예고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홍 후보자를 임명하는 오기 정치를 하면 앞으로 있을 예산 국회가 원만히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한국당은 국감 후반부에는 야당 입장에서 대여투쟁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감을 전면 보이콧하는 등 힘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원내 40석과 20석을 보유한 정당이지만, 국감장에서의 활약은 크게 두드러지지 못했다. 오히려 양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와 진보진영 정계개편에 더 신경을 쓰느라 국감에 오롯이...
정우택 원내대표는 “야당으로서는 (국감 보이콧이) 최소한의 항의 수단이였다”며 “국감을 재개해 대여투쟁 강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KBS·MBC 사장 교체가 이뤄지면 국민들도 왜 그 당시에 (한국당이) 국감 중단까지 했는지 이해할 것”이라고 이번 국감 보이콧을 자평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이 국감에 참여하면서...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회의 결과에 대해 “지속적인 투쟁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정연설 참석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었고,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었다”며 “(대통령 시정연설 참석 여부는) 결론이 안 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당은 국감 보이콧과 별개로 다음 달 2일 열리는 국가정보원 대상 국감에는 참석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가 번복하는 일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방송장악 음모 저지 특별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방통위를 꼭두각시로 삼아 MBC와 KBS 사장을 압박해 사퇴시키고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음모가 드러난 이상 이에 맞서 싸우겠다”고 강경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불법 날치기 폭거, 점령군식 공영방송 장악 음모를...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런 것이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의 공기라고 할 수 있는 언론을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투쟁이자 정부에 대한 규탄”이라며 국감일정 거부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이 위원장에 대해선 이르면 오늘 오후 해임촉구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어제 임명된...
한국당은 전날 의총에서 국감 이후 투쟁 방향을 논의하면서 향후 정기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까지 테이블에 올렸지만, 의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면서 결정을 미뤄놓은 상황이다.
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에 다른 원내교섭단체는 물론 바깥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국당은 어떻게 하면 국회를 시끄럽고 어지럽게...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직후 브리핑에서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방송장악을 위해 (방문진 보궐이사를 임명하는) 날치기 폭거가 있었다”며 “내일부터 국감에 전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감 보이콧을 결정했다. 보이콧의 빌미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임명이다. 앞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9일 김 이사의 사퇴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대표적 신사례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며 “사임한 유의선 이사, 김 이사는 한국당의 전신인 구 새누리당에서 추천된 인사다. 방송문화진흥회법 제6조 1항에 보궐임원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는 만큼 이 규정 취지에 따라서 보궐 방문진 인사...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두고 인준 반대를 당론으로 못 박고 대여투쟁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오늘 의총에서 김 후보자 임명 표결 처리를 앞두고 우리 당은 부결할 것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사법부가 코드화가 되면 이러한...
우원식 원내대표 역시 “적폐연대”라고 표현한 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여당 투 톱의 이런 사과는 야당, 특히 국민의당이 요구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과를 보면서 정치에 있어서 명분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하게끔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우리 정치권은 그런...
전 수석은 초선 때 열린우리당 대변인, 원내부대표,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재선 의원 시절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간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맡았다.
18대 국회에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야당 간사로 미디어법 투쟁을 이끌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정책위원회 의장 시절...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떠한 경우라도 아이들의 교육권이 침해되고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주는 이러한 사태가 용인되어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 대변인은 “전국 사립 유치원들은 국공립유치원과의 차별금지를 명분으로 오는 18일부터 일주일 간 집단 휴업하겠다고 했으나 교육부의 단호한 태도와 여론의 싸늘한 시선에 못이겨 휴업...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에 따른 대야 강경투쟁을 예고하며 야당을 향해 전방위적 압박에 나서고 있다. 총대는 민주당 지도부가 맸다. 추미애 대표는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이명박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 훨씬 이전부터 블랙리스트가...
정 원내대표는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아직 얽매여 있는데 북한은 이미 핵무장에 진입했다”며 “우리나라만 이렇게 가는데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외투쟁 집회를 ‘문재인 정부 규탄집회’에서 ‘전술핵 재배치 국민 요구대회’로 바꿀 것을 지시했다. 또 온·오프라인상에선 ‘전술핵 배치 찬성 1000만...
애초 한국당은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고 장외투쟁에 나서면서 이날 대정부 질문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한국당 지도부는 9일 비상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보이콧 철회를 전격 선언하고, 원내에서 정부·여당 견제를 이어갈 것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이날 대정부 질문을 포함해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김이수...
홍 대표의 방침에 따라 15일 대구에서 열리는 장외투쟁 때부터 문재인 정부 규탄대신, 전술핵 재배치 요구를 집중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전술핵 배치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6차 핵실험 이후 (배치 찬성) 국민여론이 급증했다”며 “전술핵 재배치는 이제 한반도의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 핵질서의 재편을 가져오는 엄청난 화두로 등장을...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만 복귀를 결정하면서 한국당이 예고하고 있는 원내투쟁 내용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제 대변인은 “명분 없던 국회 보이콧을 접는 것이 국민께 죄송해서인지 모르겠으나, 또 다시 국회를 불필요한 정쟁의 장으로 삼을까 염려된다”며 한국당의 원내투쟁을 경계했다.
그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