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진행된 ‘신종 코로나 대응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초기에는 국내로 들어오는 우한시 입국자를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했으나, 점차 환자의 접촉에 의한 2차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는 증상이 감기 등 일반 호흡기 질환과...
해외에서는 일찌감치 중국 입국자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미국은 2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최근 2주 동안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서는 미국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일본도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했던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같은 강력 대책이 발효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3~4월...
정부는 그간 한중 간 관계 악화를 우려해 중국 방문 입국자 제한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세계 각국들이 잇달아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처를 취하면서 한국 역시 이런 기류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현재 미국은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의...
정부는 그간 한중 간 관계 악화를 우려해 중국 방문 입국자 제한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세계 각국들이 잇달아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처를 취하면서 한국 역시 이런 기류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현재 미국은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의...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2번 환자는 국적이 중국이고, 또 입국을 중국이 아닌 일본에서 해 (우한) 입국자로 관리되고 있지 않는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초기에는 발열이나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나 인플루엔자와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그런 노출력이 명확히 있지 않으면...
송환에서 우한 교민 총 701명이 입국했으며, 이 중 유증상자는 25명(1차 18명, 2차 7명), 무증상자는 676명(1차 350명, 2차 326명)이었다. 무증상자 676명은 임시생활시설인 경찰 인재개발원(아산)에 520명,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진천)에 156명 입소했다.
1차로 입국한 유증상자 18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현재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됐으며, 1차 입국자 중 무증상자로...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중 50명이 현재까지도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입국자 전수조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콜센터가 매일매일 전화를 하고 있는데, 전화의 성공률은 매일 조금씩 다르다”며 “현재까지 한 번도 통화가 안 된 내국인이 50명 정도...
2차 입국자는 본래 348명이었으나, 16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미탑승했다. 여기에 1차 항공편에서 발열로 귀가 조치됐던 1명이 추가됐다.
전날에는 368명이 입국해 유증상자 18명을 제외한 350명이 충남 아산시 경찰 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분리 수용됐다. 단 유증상자 중 11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진천 생활시설로 이송됐다. 나머지 7명은...
단 건상상태 질문서에 ‘증상이 있는 자’로 표시한 4명이 있어, 이들을 모두 유증상자로 분류해 일등석에 탑승 조치했다. 김포공항 도착 후에는 유증상자 3명이 확인돼, 질문서상 유증상자를 포함해 7명을 국립의료원으로 이송했다.
1차 입국자(368명) 유증상자였던 18명 중 11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됐다. 7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전날 우한을 다녀온 한항공 보잉747-400 여객기가 오후 8시45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오전 1차 입국자들이 하차한 뒤 환기와 소득 등 기내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전세기는 이날 오전 1차로 귀국한 368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 신청자들을 태운 뒤 다음 달 1일 새벽 김포공항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기존 신청자 중 1차에 타지 못한...
국내 첫 환자는 중국인 A(35) 씨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던 중 춘제(중국의 설)를 맞아 한국과 일본을 여행하고자 19일 입국했으나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을 보였다. 이에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이다.
2번째 확진자는 중국...
박 시장은 중국 우한에서 국제학교에 다녔다가 최근 귀국한 자녀를 둔 시민과 통화하며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대중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이 시민의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체크리스트에 표시된 발열·기침·가래·오한·인후통·호흡곤란·기타 등 항목 모두에 '증상 없음'을 뜻하는 ‘엑스(X)’ 표시를 했다.
한편,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는 각각 549명, 173명이 격리 소용될 예정이다. 이날 입국한 교민은 총 368명이었으며, 이 중 18명이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서울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진천에는 유증상자를 제외한 수용 예정인원이 모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입국자는 아산 생활시설에 입소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현재는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와 그들과 접촉한 경우라는 역학적 동선 내에서 발생되고 있어 여행자와의 접촉자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다만 그밖의 상황에서 확진자가 발생할지가 가장 큰 걱정으로, 시나리오 밖에서 생길 수 있는 변수에 대해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가 검사 속도와 편의성이 우수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7번째 확진자는 우한에서 귀국했지만 증상이 생겨 보건소 신고 전까지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6일 동안 7번째 확진자의 동선 파악이 시급한 상황이다.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번째 확진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과 청도를 거쳐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이후 이 남성은 26일부터 기침...
김강립 차관은 또 중국 방문 입국자 확인을 위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의 '해외여행 이력정보 프로그램'(ITS) 보급과 무용지물 논란과 관련해서는 "프로그램을 용이하게 설치·이용 및 관리 책임에 대해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기관 손실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2015년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이후 마련한 정부의 방역 방침에...
중국 우한시 입국자 전수조사에선 10명이 의사환자로 분류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대상자 3023명 중 중복 입국기록이 있는 32명을 제외하면 내국인은 1160명, 외국인은 1831명으로 총 2991명이었다. 내국인 중 75명, 외국인 중 1433명은 현재 출국한 상태다. 국내 체류자는 내국인이 1085명, 외국인은 398명이다.
세계 확진환자는 전날 6052명에서 7808명으로...
중국인에 대한 혐오는 중국 우한시에서 송환되는 우리 교민들에게까지 확산하고 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전세기 입국자 천안ㆍ아산 수용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날은 격리수용시설인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입구에서 송환자 아산ㆍ진천 수용 반대를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이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과 종일 대치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책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우한시에서 들어왔던 입국자 중 잠복기간 내에 있는 분들은 총 3023명이었지만 중복 대상자를 제외하면 2991명”이라고 “그중에 내국인이 1160명이고 외국인이 1830명인데, 외국인은 1433명이 출국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우한 지역 입국자 전수조사도 신속히 진행하고 그 경과와 결과를 투명하게 알리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은 자진해서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증상이 있거나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분들에 대해서는 모니터링과 관리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의료기관의 진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