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르 전 대통령은 퇴임으로 면책특권을 더는 누릴 수 없게 됐다.
테메르는 부통령으로 재임 중이던 2016년 좌파 노동자당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다. 같은 해 5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고 그해 8월 연방상원이 호세프 탄핵을 확정한 후 대통령에 취임해 우파 정부를 출범시켰다.
당과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올리고, 자유 우파의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환산한 득표 수에서는 황 신임 대표가 37.7%를 기록, 50.2%를 차지한 오세훈 후보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의 격차가 워낙 커 안정적으로 1위를 굳힐 수 있었다.
이날 새...
그러면서 그는 “보수우파 중심으로 보면 오른쪽 끝에 황교안 후보가 있다면 왼쪽 끝 중도층에 가장 가까운 곳에 제가 포지셔닝하고 있다”며 확장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오 전 시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은 “문재인정권은 언론·사법·교육·노동을 막론하고 국가 전 분야에 자기들과 코드를 맞춘 세력들을 광범위하게...
당을 정예화하고, 당풍 개조를 통해 고질적 계파주의, 웰빙과 특권을 타파하는 등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수 통합’과 관련해 “우리 당과 보수 우파의 모든 인적자산을 모아 ‘네이션 리빌딩’ 운동에 즉시 착수해 총·대선의 압도적 승리를 착실히 준비하겠다”면서 “24년간 당에 몸담으며 입은 은혜를 갚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우파 정당은 없었다”며 “거리에 나가 계시는 애국시민과 제1야당이 같이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도 언급했다. 그는 “황교안은 황교안이고 김진태는 김진태”라며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까지 들썩들썩하시는 모양인데 다 나오라”고 밝혔다. 또 “홍준표 전 대표의 출마도...
이어 한국당 입당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당 밖에서 자유 우파와 당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는 제 생각과 당의 생각을 함께하기 위해 입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황 전 부총리는 “지난 정부에서 마지막 총리를 지낸 사람으로서 국가적 시련으로 국민들이 심려를 갖게 한 점에 대해...
이건 좌파와 우파의 문제가 아니다.
사실 기자의 정치적 성향은 좌파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면 안 된다는 걸 알게 됐다. 물론 남북 관계 등 평화적인 측면에서는 좌파 진영이 옳다고 생각한다.
반면 경제 살리기 관점에서는 우파에 지지를 보낸다. 이건 먹고사는 문제다. 정치적 논리에 이용당하면 정작 피해는 국민이...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둔 한국당은 새 원내대표가 대여투쟁 등 원내 전략은 물론 첨예해지는 계파 갈등을 조율해야 하는 임무도 갖게 된다.
새 정책위 의장이 된 재선의 정용기 의원은 민주자유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한 정통 당료 출신으로 친박계 의원 중심으로 구성된 ‘우파재건회의’에서 활동해 ‘범친박’계로 분류된다.
중도 우파성향 국민당과 스페인 잔류파 시민당(시우다다노스)이 각각 26석, 21석을 확보했다. 급진 좌파성향 포데모스는 17석을 얻었다.
이번 선거는 스페인 총리이자 사회당 당수인 페드로 산체스가 지난 6월 국민당의 부패스캔들로 대신 집권하게 된 후 국정수행 관련 지지도를 처음 시험받는 자리였다. 그러나 사회당은 안달루시아에서 지난 36년 중 가장 최악의...
1959년 우파로 몰려 부인, 그리고 외동딸과 함께 노동개조형에 처해져 이른바 하방(下放)으로 시골의 농장으로 보내졌다.
1979년 개혁개방이 되자 그는 윈난성의 위시(玉溪)라는 조그만 도시에 있는 연초공장, 즉 담배생산 공장의 공장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말이 공장이지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르는 시골의 허름한 영세업체에 지나지 않았다. 그는 모든 힘을 다해...
지난 2년간 현 정부가 추진한 ‘임금 인상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한국의 좌파 미신경제학 이론은 미국 우파의 래퍼 곡선과 쌍벽을 이루어 기록에 남을 것 같다. 고용과 각종 경제 지표들이 연초 이후 하향세를 이어가며 우리 경제의 전망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보통 경제가 어려워지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채근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그런데 최저임금...
6월 1일자 본 칼럼에서 다루었듯이 지난여름 이탈리아에서는 극단적 ‘적폐 타파’를 주창한 좌파 ‘오성(五星)운동’과 ‘이탈리아 우선’을 기치로 내세운 우파 정당 ‘동맹’의 희한한 오월동주(吳越同舟) 연립정부가 출범했다. 그런데 최근 유럽연합(EU)이 이 정부의 첫 예산안을 퇴짜 놓으며 문제가 불거졌다. EU는 GDP 대비 재정적자를 2.4%로 잡은 예산안이 이전...
반면에 난민 수용에 반대하는 우파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은 득표율이 10.2%로 약진하며 독일 16개 주 중 15개 주 의회에서 의석을 획득하게 됐다.
보수계 여당의 대폭적인 득표율 하락은 난민 정책을 둘러싼 여당 내 갈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메르켈 총리의 리더십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이달 28일에는 금융 도시 프랑크푸르트가 있는 중부...
보우소나루가 속한 PSL이 군소 정당인 점을 감안하면 우파 연합 사회민주당(PSDB), 나아가 중도우파와의 연정 여부에 따라 연금 등 재정개혁 추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고, 시장 가격은 이에 연동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남은 2차 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1차 선거에서 득표율 50%가 넘는...
보우소나루 후보가 최종 승리하면 브라질은 1980년대 군사독재가 끝난 이후 처음으로 우파가 정권을 잡게 되는 커다란 정치적 변화가 이뤄지게 된다. 좌파가 득세한 중남미 정치 지형도에도 일대 변화를 촉발한다.
군인이자 보우소나루 지지자인 한 브라질 시민은 FT에 “오랜만에 우리의 나라를 변화시킬 기회를 처음으로 얻게 됐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는...
손 대표는 다가올 정계개편 과정에서 ‘바른미래당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는 “우파를 단순한 보수 세력이 아닌 중도개혁 세력으로 개편해 우리나라 정치구조의 틀을 바꿔야 하고, 바른미래당이 그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정계개편이라는 표현보다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양당체제의 극한 대립을 피하고 다당제 연합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도우파 성향의 야권 연맹은 득표율 40.3%로 연립여당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자로 꼽히는 스웨덴민주당은 17.6%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4년 전 총선에서 얻은 12.9%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스웨덴민주당은 네오나치 운동에 뿌리를 둔 반난민 극우 정당이다. 네오나치는 ‘신나치주의’라고 불리는 독일 나치즘 계승 운동이다. 스웨덴민주당은 이번...
우파 정당인 사회자유당 후보 보우소나루는 ‘브라질의 트럼프’라고 불리며 과격한 발언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날 집회에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의 모습을 본뜬 풍선을 발로 차며 파격적인 유세 행보를 이어갔다. 5일 여론조사업체 이보페의 조사 결과 보우소나루 후보의 지지율이 22%로 집계되며 2위 후보와 10%포인트 이상...
이어 “소셜미디어는 많은 사람의 우파적인(right·옳은) 생각을 가로막으면서 나머지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따라서 도시 CEO는 공화당 의원들에 트위터가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동시에 민주당 의원들에는 왜 많은 사람이 공격적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글이 트위터에서는 문제없이...
‘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보수정당과 ‘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계열 정당, ‘국민의당-바른미래당’으로 이어지는 중도우파 정당을 아우르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에 몸담고 있을 때는 이른바 ‘손학규계’를 이끄는 리더 중 한명이기도 했으며, 바른미래당에서도 고문 역할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