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좌파와 우파 둘 중 하나는 선하고 나머지 다른 하나는 악이라는 이념적 이분법의 사고는 잘못됐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우파는 부정과 부패에 찌들어 있고, 좌파는 정의롭다’는 사고가 일정 수준 퍼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 홍콩의 시위를 보면 정의롭지 못한 결과가 나을 수 있는 반민주적 정치행위 혹은 반인권적 행위는 우파가 집권하면...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유 우파가 한국당을 중심으로 뭉쳐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한 뒤 홍 의원의 탈당에 이은 추가 탈당 가능성을 경계했다.
그간 공공연히 대한애국당 입당을 시사해 온 홍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이 부분에 마땅히 사과문을 내야 한다”며 “정치를 계속 싸움판으로 만들기 위해 보수 우파가 받아들일 수 없는 발언으로 야당의 분노와 비난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발언은 대한민국 정체성 파괴 '역사 덧칠하기' 작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며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유공자와 그...
홍준표 전 대표는 3일 공개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맞짱토론인 '홍카레오'(홍카콜라+알릴레오)에서 '한국 보수의 리더십이란?'이라는 질문에 "한국 보수 우파 진영이 괴멸 상태까지 오게 된 배경은 탄핵"이라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시절에 당시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봐라. 당시 열린우리당이 몇 사람이 되지도...
이에 유시민 이사장은 "우파들이 자신감이 결여됐다. 북한을 왜 그렇게 무서워하느냐. 6ㆍ25때는 우리가 정말 대비가 없었지만 지금 북한은 중국에서 연료만 끊어도 비행기를 띄울 수 없다"고 반박했다.
◇노동개혁, 강성 노조 제압 해야 vs 일면 이해하지만, 너무 과해
두 사람은 노동개혁에 대해서는 일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홍준표 전...
당시 상당수의 국제정치경제 전문가들은 아주 이질적인 좌우파 포퓰리스트 정부가 구성되면서 유럽연합(EU)과의 충돌이 불가피하고 1년도 못 가 조기 총선, 그리고 정치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탈리아 연립정부는 건재하고 EU와의 충돌은 계속되지만 로마가 다시 불타진 않았다.
당시의 우려는 근거가 없는 게 아니었다. 지난해 5월 29일...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포퓰리스트 정당과 녹색당이 열풍을 일으키면서 그동안 의회를 장악했던 중도우파와 중도좌파가 힘을 잃게 됐다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민주주의 블록인 유럽연합(EU) 28개국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유럽의회 선거를 치렀다.
출구조사에서는 지난 10년간 유럽 정치를...
이들 정당이 의석수 30% 이상을 확보하며 중도우파인 유럽국민당(EPP) 그룹, 중도좌파인 사회당(S&D) 그룹과 함께 유럽의회 내 3대 정치세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CNBC는 전했다.
이번 주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개인소비지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27일은 메모리얼데이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28일에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 댈러스...
이들 정당이 의석수 30% 이상을 확보하며 중도우파인 유럽국민당(EPP) 그룹, 중도좌파인 사회당(S&D) 그룹과 함께 유럽의회 내 3대 정치세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28개 EU 회원국 정상들은 선거 이틀 후인 오는 28일 브뤼셀에서 비공식 정상회의를 갖는다. 이번 선거결과를 토대로 EU의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오스트리아에서는 2017년 10월 총선으로 중도 우파 성향인 국민당과 극우 성향인 자유당에 의한 연립 정권이 성립됐다. 이번 혐의로 유권자들 사이에 자유당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 정권의 앞날도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럽 극우 정당과 러시아와의 관계는 이전부터 지적되어왔다. 그러나 슈트라헤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이달 말 열리는 유럽의회 선거를...
(GDP) 대비 130% 규모인 이탈리아의 막대한 부채를 고려하면 이탈리아의 유로 탈퇴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유로 지역 실물경기 부진 등으로 오는 23∼26일 유럽 의회선거에서 반EU 성향 우파의 의석 확보도 중요한 변수”라며 “이들의 세력 확대는 유로지역 통합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씨가 사무총장으로 있는 시민단체 자유연대와 자유대한호국당 등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명분에 불과하고 보수우파 시민운동가로 활동해온 김 총장에 대한 먼지털기식 수사를 통해 입을 막고 발을 묶어두려는 불순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해 과연 수사가 계속돼야 하는지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민주당과 그 위성 정당들이 추진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막지 못하면 보수·우파 정당은 분열돼 내년 총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 “좌파 연합은 언제라도 결집할 수 있지만, 보수·우파는 지금보다 더 분열되는 최악의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한국당을 넘어, 보수 우파를 넘어 모두 빅텐트 안에서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싸워야 한다”며 “이제 한국당은 반(反)정권·반문재인 투쟁을 시작해야 한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패스트트랙 전쟁’에 판정승을 거둔 민주당은 추경 심사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정상화를 강조하며 한국당을 압박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쿠웨이트는 식품과 비철금속 등 제조업 육성에, 카타르는 의약품 산업에, 그리고 바레인은 금융업으로 미래의 저유가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념상 좌파나 우파, 그건 사상의 문제이므로 자기 마음이다. 그러나 경제는 유기체이므로 한 번 붕괴되면 회복이 힘들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복스의 이런 약진은 카탈루냐 분리독립 추진에 대한 관심 고조와 우파 유권자들의 국민당 심판론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CNBC는 평가했다.
복스는 총선 과정에서 사회당 정부의 포용적 이민정책과 카탈루냐의 분리독립 추진에 강하게 반대했다. 낙태법 강화, 가정폭력 방지법 폐지도 주장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진보는 좌파, 보수는 우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진보와 보수는 상대적 개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좌파 정권이 들어선 곳에서는 좌파가 보수이고, 우파가 진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과거 사회주의 정권하의 폴란드를 생각할 수 있다. 폴란드 사회주의 정권의 폭정과 공포정치에 대항했던 존재는 바로 자유노조(Solidarnosc)였다....
10일(현지시간)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총선의 개표가 약 97% 마무리된 결과, 우파 정당들이 확실한 우위를 점한 것으로 집계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네타냐후가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데 확실한 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스라엘 총선에서 우파 정당들이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전체...
연 작가는 남들이 우파든 좌파든 그들의 정치적 성향을 인정해주는 것이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방의 정치적 성향을 잘못됐다고 손가락질하고, ‘빨갱이’ 같은 특정 단어에 발작하듯 반응하는 것은 우리나라만이 가진 역사적 아픔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명백한 사실이 있어도 누군가의 의도가 들어가면 그 순간부터 진실은 흐려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