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보수 우파인 자민당을 끌어들여 3당의 연정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적잖은 이념과 정책 차이를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자민당이 총선에서 내건 경제정책은 다른 두 당과 크게 다르며, 특히 사민당과 자민당은 최저임금 인상안과 조세 정책 등에서 견해차가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3당이 정식 연정 협의에 들어가려면 기후변화나 재정 문제에 있어...
(茂木敏充)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을 유임시키는 등 외교·안보 정책에 있어 이전 정부와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듯한 행보도 보인다. 실제 아베 정권 시절 요직을 지낸 우파 성향 인사들이 중용되기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의 임기가 7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 역시 양국 정부의 대화 동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전날 실시된 여론조사 예측에 따르면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SPD·사민당)이 메르켈 총리의 정당인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기민당)보다 적지만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정권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독일의 복잡한 투표 시스템과 이번 선거에서의 막상막하 지지율로 연립정부가 구성되고 최종 승자가 확인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이중 강경우파로 분류되는 독일을 위한 대안(AfD)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늦어도 2050년까지 기후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현재 독일 주요 정당 6곳을 중도 좌파 성향의 집권당인 사회민주당을 중심으로 진영을 살펴보면, 상대적 보수 진영에는 독일을 위한 대안(AfD), 자유민주당(FDP), 기독민주연합(CDU)과 기독사회연합(CSU)이 꼽힌다. 상대적 진보 진영에는...
독일 좌파정권의 슈레더 총리는우파정책인 ‘하르츠개혁’을 통해 독일을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정권은 바뀌어도 이 개혁의 틀은 메르켈 총리로 이어져 통일 이후 극심한 혼란에 빠졌던 독일을 다시 위대한 독일로 발돋움케 했습니다.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거꾸로, 역행했습니다.이제 저희 국민의힘이 그 개혁의 첫발을 떼겠습니다.■ 다시 일어서야 하고, 우리는 할...
오성운동 및 민주당과 같은 중도좌파는 물론이고 반이민, 반이슬람과 반유로를 앞세웠던 포퓰리스트 우파 정당 ‘(북부)동맹’도 이 통합정부에 합류했다.
북부동맹은 유럽연합(EU)의 긴축정책을 비판하며 ‘유럽’과 각을 세웠던 정당이다. 그런데 EU가 지난해 7월 7500억 유로(우리 돈으로 약 1000조 원)의 경제회생기금을 마련하고 이탈리아가 최대 수혜국이 될...
관영 신화통신 자매지인 참고 소식은 카이치 전 총무상이 강경우파로서 스가 직전에 8년 가까운 초장기 집권을 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역사관과 우파적 안보관에서 가장 가까운 차기 주자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중국 매체 '관찰자망'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의 차기 총리 가능성에 주목하며 그가 과거 일본의 적(敵) 기지 선제공격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한 사실을...
과거 일본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은 대단히 높았다. 결국 아베 신조, 스가 요시히데로 이어진 우파 정권 9년간이 일본의 위기관리 능력을 후퇴시킨 셈이다. 현재 자위대를 지휘하는 장관이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라는 점도 상징적이다. 아베 형제를 비롯한 우파들이 일본의 위상을 작정해서 떨어뜨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어 "중앙지검장으로 벼락출세한 보답으로 득달같이 특수 4부까지 동원해 우리 진영 사람 1000여 명을 무차별 수사해 200여 명을 구속하고 5명을 자살케 한 분"이라며 "자신부터 문 대통령 지시로 보수 우파 궤멸수사에 앞장섰던 지난날 적폐수사를 반성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 순서"라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은 최근 홍...
12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보수 우파 궤멸에 앞장서다가 토사구팽 되어 선회 하신 분이 점령군인 양 행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일 1일 1실언으로 당 지지율조차 까먹게 하는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정치가 그리 쉽고 만만한 것으로 알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패가망신을...
홍 의원은 “윤석열 후보는 보수 우파진영을 궤멸시킨 사람”이라며 “자기가 중앙지검장 할 때도 자기 기수보다 5기수 올라가 벼락출세했다. 그 출세 배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잡아넣었기 때문”이라고 공격했다.
이어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장ㆍ차관들, 수석들을 수사했다”며 “나는 그것도 제대로 죄를 지은 사람이 감옥에 갔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정치보복이고...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카스티요 후보는 우파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를 제치고 차기 페루 대통령에 최종 당선됐다.
당선 확정은 지난달 6일 대선 후 40여 일 만에 이뤄졌다.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의 재개표 문제와 후지모리 후보의 ‘선거 사기’ 주장이 맞물리면서 승자 확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당선 확정에 앞서 후지모리 후보는 “결과에...
팔머는 “암호화폐가 본질적으로 우파적인 초자본주의 기술이라고 믿게 됐다”며 “조세 회피, 규제 완화, 인위적인 희소성 등을 결합해 암호화폐 지지자의 부를 증폭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반면 초대형 호재로 평가받던 미국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도 연기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는 분석이다.
한편 가상자산에 대한 ‘공포 심리’...
전문가들은 최 전 원장의 입당으로 윤 전 총장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로 경쟁 체제가 될 것”이라며 “당이 지원해서 후보가 될 최 전 원장과 당 밖에서 중도 우파를 뽑아가겠다고 하는 윤 전 총장의 대결 구도”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도 최 전 원장이 입당을 통해 윤 전 총장과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은 서로 경쟁 체제가 될 것"이라며 "당이 (최 전 원장을) 지원해서 후보가 될 최 전 원장과 당 밖에서 중도 우파를 뽑아가겠다고 하는 윤 전 총장의 대결 구도가 되겠다"고 예상했다.
2030년까지 달성할 3대 목표 제시
중도우파 사회당의 안토니우 코스타 포트투갈 총리는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EU회원국 모두가 달성해야 할 3대 목표를 제시했다. 20~64세까지 경제활동인구의 78%가 취업할 것, 모든 성인의 60%가 해마다 교육훈련에 참여할 것, 절대빈곤의 위험에 처한 시민의 수를 최소 1500만 명 줄일 것 등이다. 세 가지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베 전 총리는 ‘Hanada’라는 우파 성향의 주간지 대담에서 “일부 반일적인 사람들이 도쿄올림픽 개최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발언했고 그 발언이 소셜미디어로 확산했다. 아베 전 총리의 이 발언은 올림픽 취소를 호소한 일본공산당이나 아사히신문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그런데 많은 일본인이 “그렇다면 일본인 대부분이 반일적이라는 말인가”라고...
이 소장은 “우파에선 미군은 해방군, 소련은 점령군이라 보고 좌파에선 반대로 본다”며 “이처럼 역사 인식을 자꾸 이념으로만 보니 우리 관점이 빠진 반쪽짜리 역사관이라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명예교수 역시 “민족 역사에 아픈 면, 자부할 면들이 많은데, 정치인들이 현세의 본인 입지를 위해 마음대로 해석하는 건 삼갔으면 좋겠다”며 “역사를 그렇게...
사회민주당 소속 뢰벤 총리가 신축 아파트 임대료 규제 완화 계획에 동의하자 이에 좌파당이 반발하며 연립정부 지지를 철회했다. 이후 극우 성향의 스웨덴민주당이 불신임안을 발의했다.
사민당과 녹색당으로 구성된 뢰벤 총리의 연정은 의회에서 좌파당과 다른 두 개 중도 우파 성향 정당의 지지에 의존해왔다.
새 연정이 꾸려지면 내년 9월 총선 때까지 유지된다.
연정에 아랍계 정당이 포함된 것도 최초다. 앞서 연정 결성을 도모한 예시 아티드 당의 야이르 라피드 대표는 반 네타냐후 블록을 위해 좌파인 노동당과 우파는 물론, 아랍계 정당인 라암 당까지 포섭했다.
라피드 대표는 순환제 합의에 따라 베네트 총리가 2023년 8월까지 총리직을 수행한 후 자리를 물려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