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창근 대표가 오죽했으면 기업 비밀인 원가까지 공개하겠다며 어려움을 호소했겠냐”고 덧붙였다.
가격 인상을 둘러싼 주체들은 머리를 맞대고 가계에 충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의 타협이 필요하다. 특히 우윳값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정부가 직접 결자해지(結者解之)에 나서야 한다.
우윳값 인상에 제동이 걸리면서 요구르트와 바나나우유 같은 발효유와 가공유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들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바나나맛 우유’ 등 유음료를 생산하는 빙그레의 경우 매일 5000만원 가량의 손실을 보고 있다. 매일 1506톤의 유음료를 생산하는 빙그레의 1일 집유량은 500여톤으로 원유가격연동제 시행 이후 14일...
우윳값 인상안을 두고 유통업계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매일유업이 ‘우유 원가 공개’라는 초강수 카드를 다시 집어 넣었다. 대신 인상분 근거자료를 공개하는 방안은 검토 중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13일 “우윳값의 원가를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유가공협회에 우윳값 인상 요인에 대한 근거를 제출할 것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근거 자료도 제출할지 안할지...
매일유업이 우윳값 인상을 보류하자 온라인에서는 고소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비자나 마트가 언제까지 ‘을(乙)’일 줄 알았냐!”, “원윳값 인상 핑계로 재미 좀 보려다 대형마트들이 원래 가격에 파니까 뒤통수 맞은 거지”, “매일유업은 우윳값 인상 보류한다는데 서울우유는 뭐하나? 눈치만 보다 소비자들이 불매운동하면 어쩌려고”...
매일유업이 우유가격 인상을 보류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9시 34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일 대비 3.29%(1300원) 하락한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매일유업은 대형마트의 입점 거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사실상 종전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이날부터 흰 우유 1L 가격을 10.6% 올린 2600원에 공급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매일우유에 이어 업계 1위 서울우유도 우유가격 인상을 보류키로 했다.
오는 9일 우유가격을 인상할 예정이었던 서울우유는 8일 오후 우유가격 인상을 잠정 유예한다는 입장을 각 유통업체에 전달했다.
서울우유는 당초 9일부터 리터(ℓ) 당 우유가격을 2300원에서 2550원으로 250원(10.9%) 인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매일유업의 가격인상이 유통업체의 판매가격...
대형마트가 인상된 가격에 우유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차액을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이날 인상된 가격으로 매일우유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원할 경우 인상분을 환불해준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이 이날부터 출고가를 올리면서 이들 대형마트 3사는 오전 10시 오픈시 부터 이를 판매 가격에...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도 우윳값 인상을 철회하기로 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CU, 세븐일레븐, GS25는 9일부터 올리기로 예정된 매일유업의 우유 판매가격을 인상을 당분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가격 인상 철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9일부터 인상 예정이었던 매일유업 유제품에 대해 당분간 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대형마트가 우유 가격 인상을 보류했다.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는 정부의 눈치를 보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가격을 올리지 않지만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이 마트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로마트는 이날 오전 매일유업의 모든 우유와 유제품을 기존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측은 매일유업 등 우유 제조업체와의 협상을 통해 인상 폭...
오늘부터 우윳값이 1ℓ당 250원 오른다.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우유업체들이 우윳값 인상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당초 밝힌 1ℓ당 250원 인상을 예정대로 이날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매일우유 흰우유 1ℓ 가격은 2350원에서 2600원으로 10.6% 인상된다. 서울우유도...
이들 업체가 우윳값을 올리자 인상을 보류했던 동원F&B도 9일 유제품 가격을 평균 7.5% 올리기로 했다. 또한 빙그레, 푸르밀 등의 업체도 이달 중 가격을 올릴 계획이며, 남양유업은 다음달 가격을 올린다.
한편, 소비자단체는 관련 업체들의 이번 우윳값 인상에 반발하고 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8일 오전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불매 캠페인을 펼치는 등...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정부의 우윳값 인상 적정성 조사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거래일대비 950원(2.30%) 하락한 4만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간 남양유업도 2000원(0.22%) 떨어진 8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주요 우유업체의 가격 인상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정부가 자동차 튜닝(개조) 산업 활성화 대책을 내놓자 관련 업종들은 상한가로 치솟은 반면 범정부 차원에서 우윳값 인상 압박을 받은 매일유업은 하루만에 최저가를 새로 썼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동차휠을 생산하는 대유신소재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330원으로 거래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전일 국내 자동차 튜닝(개조) 산업을 활성화 하기...
서울우유가 우유값을 전격 인상함에 따라 업계 우윳값 인상 행진이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가격 연동제로 축산농가에게 지급하는 원유가격이 이달 1일부터 인상됨에 따라 9일부터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경제여건과 소비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이번 가격 인상을...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가격이 1리터 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2.7% 오르면서 우유생산 단가가 높아졌지만, 우유업체들이 이를 곧 바로 우윳값에 반영하지 못하면서 상당부분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유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면서 하루 1억에서 많게는 2억원까지 손해 볼 수 밖에 없게 됐다”며...
매일유업이 정부의 압박으로 우윳값 인상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실망감에 하락세다.
2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일 대비 2.76%(1100원) 떨어진 3만8750원으로 거래중이다.
매일유업이 오는 8일부터 우윳값 인상 계획을 밝히자 주무부처인 농축산부 대신 기재부가 나서 대형마트 실무진을 불러 가격 동향을 묻고, 물가 안정 동참을 당부했다. 정부가...
매일유업은 오는 8일부터 우윳값을 10.6% 인상한다고 밝혔으며, 앞서 두유 가격은 200원 가량 올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일유업이 오는 8일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지만 인상 시기와 인상 폭을 신중하게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8월 중순 가격인상을 위해 조합 기획실 주재로 내부 검토에 들어갔던 서울우유 역시 아직까지 가격...
매일유업이 당초 발표한 우유 가격 인상안에 대해 대책회의를 열고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우유값 인상계획을 발표했지만 정부의 우유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따라 눈치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 1일 오전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인상계획에 대해 변한 것은 없지만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