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현대상선 대주주이자 현대증권의 우선매수청구권을 지니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배임 이슈가 남아 있는 만큼 우선매수권을 당장 포기 할 수 없다는 입장도 논의했다.
현대그룹 고위 관계자는 "우선매수청구권은 담보 대출시 일반적인 안전장치로 부여된 경우로 포기시 배임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각 주체가 구체화 되지...
한편,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서는 박삼구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지가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박 회장이 금호고속 때처럼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후일을 도모하는 거래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7228억원 가량을 쓴 만큼 현재는 자금력이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제외하면...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 대주주이자 현대증권의 우선매수청구권을 지니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이사회에서 현대증권 공개 매각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한편, 배임 이슈가 남아 있는 만큼 우선매수권을 당장 포기 할 수 없다는 입장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 고위...
또한 매각 최대 복병으로 떠 오른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선매수청구권 등에 대한 입장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결국 대주주의 재산권만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는 파킹딜을 포함한 어떠한 가매각도 반대하고 이는 현대증권의 발전을 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진성 매각을 위해 우선매수권을 빨리 포기해야 한다"고...
현대그룹이 자구안으로 현대증권 공개매각을 신속하게 결정했지만, 현대엘리베이터가 담보로 지닌 현대증권 우선매수청구권이 이번 인수전 최대 복병으로 등장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현대증권의 매각 주관사로 EY한영을 선정하고 이날 매각 공고를 냈다. 이는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일본계 오릭스 PE로부터 매각이 불발된 지...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서는 박삼구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지가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박 회장이 금호고속 때처럼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후일을 도모하는 거래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7000억원 가량을 쓴 만큼 현재는 자금력이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제외하면 국내보다는...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지만, 해외 타이어 업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입찰자 간 경쟁으로 매각가격 또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주식 42.1%(6636만9000주)의 매각 타당성 조사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해외 투자은행(IB)들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채권단은 다음달 초까지...
다만, 쌍용양회의 최대주주인 태평양시멘트와 채권단의 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은 장애요소다.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태평양시멘트는 이를 행사하기 위해 채권단과 협의해 왔지만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공개매각으로 전환되자, 태평양시멘트는 우선매수청구권 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태평양시멘트는 공개매각 절차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TCC는 우선매수청구권 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런 와중에 TCC는 지난 16일 쌍용양회 본입찰 등 공개매각 절차 중단을 전제 조건으로 채권단 주식을 일괄 인수하겠다고 채권단에 제안서를 전달했으나, 채권단은 예정대로 이날 본입찰을 진행했다.
이에 TCC는 “매각협의회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공개매각 절차를 인정할 수 없다”며 “현재 진행 중인...
채권단은 지난 10월 쌍용양회 보유 지분에 대한 공개매각에 나섰으며, 이를 두고 태평양시멘트는 우선매수청구권 유효에 따른 쌍용양회 공개매각을 반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 16일 태평양시멘트는 쌍용양회 공개매각절차 중단을 전제 조건으로 채권단에 채권단이 보유한 쌍용양회 주식 일괄 인수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전달했다.
채권단은 기존에 밝힌대로...
태평양시멘트는 지난 10월 채권단을 상대로 쌍용양회 주식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 지위확인 본안 소송을 제기, 이와 관련한 첫 공개 변론이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7부의 심리로 열린다.
태평양시멘트는 쌍용양회 지분 32.36%를 보유한 2대주주로, 최대주주는 지난 2005년 출자전환을 통해 최대주주(46.83%)로 등극한 채권단이다.
현재 태평양시멘트는 채권단의...
1일 태평양시멘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태평양시멘트가 KDB산업은행 등 출자전환주식매각협의회(이하 매각협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매각협의회 보유 쌍용양회 주식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 지위확인 본안 소송’에 대한 첫 공개변론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7부의 심리로 오는 2일 열린다.
현재 쌍용양회는 채권단이 지분율 46.83%로 최대주주 자리에 있으며...
지분을 매각한다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GM에게 넘겨야한다. 산은의 거부권이 없어지면 GM은 한국GM을 100% 자회사로 두고 생산물량이나 구조조정을 포함한 경영 결정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GM은 지난 2012년 한국GM 지분 전량을 인수하겠다고 타진했지만 산은은 거부한 바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각도 쉽지 않다. KAI의 인수 후보군인...
수은 관계자는 “연말까지 네 번에 나눠서 순차적으로 총 2600억원의 신규자금이 집행된다”면서 “성동조선에 250억원을 우선 투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수은은 오는 2019년까지 성동조선 경영정상화를 위해 총 7200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채권단에 공문서 형식으로 전달 및 부의, 지난 19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반대매수청구권을 공식 철회함과...
수은 관계자는 “연말까지 네 번에 나눠서 순차적으로 총 2600억원의 신규자금이 집행된다”면서 “오늘 성동조선에 200억원을 우선 투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수은은 오는 2019년까지 성동조선 경영정상화를 위해 총 7200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채권단에 공문서 형식으로 전달 및 부의, 19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반대매수청구권을 공식 철회함과...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금호산업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박 회장과 채권단은 24일 오후에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6503억원을 희망가로 제시했지만 채권단이 이를 거부해 7047억원으로 좀 더 높였다. 하지만 채권단은 박 회장이 제시한 금액보다 181억원 높인 7228억원을...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통해 사들이는 경영권 최소 지분(50%+1주)으로 계산하면 약 5273억원 정도다.
여기에 채권단(미래에셋그룹)은 90%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금호산업 적정 매각가로 1조218억원(주당 5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박 회장이 최초 제시한 5970억원과 4000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금액으로, 이후 박 회장은 본격적인 가격 좁히기에 나섰다....
주식 100%를 보유하는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지배구조가 맞물려 있어 박 회장이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거부하면 채권단은 6개월간 제3자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 이 기간 박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은 효력을 상실하며, 채권단이 6개월 안에 매각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