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 및 국정원법 위반 공모 혐의를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검찰 특별수사팀, 박영수 특별검사팀,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직권남용 및 국정원법 위반 공모 혐의를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검찰 특별수사팀, 박영수 특별검사팀,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어 이르면 이번 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이날 새벽 4시께까지 최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차장은 추명호 전 국정원...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차장은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직속 상관으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간부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사찰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비선 보고한 혐의를 받는다. 추 전 국장이 불법 사찰 내용을 민정수석실에 보고하기 전에 최 전 차장에게도 알렸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미 22일 우 전 수석에게 비선...
조 수석은 이날 오후 공수처법을 논의키 위해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촛불 혁명으로 수립된 정부이고, 많은 개혁 과제 중 첫 번째가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정권은 우병우 등 정치검사들이 출세 가도를 달렸다”며 “진경준 등 부패검사들은 국민이 준 권력을 남용해 사리사욕을 채웠고...
14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초 최씨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한데 이어 올 6월께는 서양네트웍스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아동복 브랜드 블루독과 밍크뮤, 알로봇, 래핑차일드 등 유명 아동복 브랜드를 보유한 서양네트웍스는 국정농단 파문의 주범으로 지목된 최씨의 여동생 최순천의 남편 서동범 대표가...
검찰이 과거 무혐의로 결론 낸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처가와 넥슨코리아 서울 강남땅 특혜 매매 의혹 등을 다시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고검은 우 전 수석 개인 비리 사건을 다시 수사할 필요 있다고 보고, 재기 수사 명령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수사는 고검이 직접 나선다.
고검은 앞선 특별수사팀의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해 수사에 나섰다고...
관여한 최고위 간부로서 문성근 합성사진 유포 등 비난 공작, 야권 정치인 비판 등을 기획하고 박근혜 정부 문화체육계 블랙리스트 실행에도 관여하는 등 범행이 매우 중하다"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후 추가 수사를 통해 추 전 국장이 이석수 특별감찰관,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 사찰해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보고한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이에 검찰은 추 전 국장이 국익정보국장 재직 당시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 조직위원장 등 공직자·민간인을 불법 사찰하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비선 보고한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추 전 국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관련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국정원 자료도 추가로...
조 의원은 “그동안 우병우 수석 본인이나 그의 범행과 밀접하게 관련된 국정 농단 주축들의 영장은 어김없이 기각돼왔다. 이번에도 또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오간 돈의 액수가 워낙 크지만, 뇌물죄는 대가가 있는 돈이라는 게 입증되어야 하기 때문에 법원이 그런 부분을 인정해줄 것인가에 대한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윤선...
"신세진 적이 없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우병우 전 수석으로 향하던 검찰 수사가 주춤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검 및 산하 지검 국정감사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 검찰이 왜 구속을 시키지 못하느냐. 신세를 진 적이 있느냐"라는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윤 지검장은 "신세진...
검찰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사찰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보고하는 등 의혹을 추가 수사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강 판사는 이날 국정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청구된 추선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했다. 강 판사는 "범죄혐의는 소명되나 피의자의 신분과 지위, 수사진행 경과 등을...
과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을 맡아왔다.
◇담철곤 오리온 회장 횡령의혹 벗어…부인 이화경 부회장은 재판에 = 검찰은 올해 4월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200억 원대 횡령의혹을 놓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오리온그룹 전직 임원 5명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담 회장에 대한 비리를 담은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전날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추 전 국장이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과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우리은행장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사찰하고 이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비선 보고한 의혹이 있다면서 그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하도록 국정원에 권고했다.
추 전 국장의 경우 박근혜 정부 시절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최순실씨 관련 ‘비선 보고’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날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입은 영화배우 문성근 씨 등 5명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두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남재준·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당시 오민석 부장판사는 우병우 전 수석의 대학 후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오민석 부장판사는 1969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 사법학과 출신이다. 그는 이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했다. 그는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대전지법,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맡았으며 서울고법 민사정책심의관, 법원행정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