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 금융을 내세워 한국 경제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그 요구들로 인한 피해는 모두 서민이 지게 될 것을 설명한다. 공기업의 민영화와 자본시장의 추가 개방 등 IMF가 요구했던 조건들은 국가의 빚은 줄였지만, 서민의 부채는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빈부 격차, 고용 불안, 청년 실업. 우리는 아직 IMF 외환위기 후유증을 겪고 있다. 영화는 과거의 비극을...
금융당국은 1년 정도의 한시적 행장·회장 겸직 체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의 당면 과제인 내부등급법 적용 ,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 18%를 털어내는 완전 민영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 즈음에는 공격적 M&A의 발판이 마련된다. 자금 여력이 확보되는 1년 뒤, 증권이나 보험 등 비은행 자회사 M&A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주사...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금융지주를 해체하고 매각했다가 다시 지주 출범을 준비 중인데 과거를 전략적 실수라고 생각하냐”고 질의한 데 대해 최 위원장은 “그때 취지와 목표는 민영화를 위해 분리매각을 했다"며 "이번 지주사 전환도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우리은행 주가 1만9000원일 때 모든 지분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에 주주권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언론이나 위원장 발언을 보면 1년 전 우리은행은 민영화된 은행으로 경영 간섭을 하지 않겠다고 했던 말과 다르지 않냐”고 지적한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은행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는 당연히 우리은행 지배구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주주권 행사를) 아주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했다. 2016년 우리은행 민영화 이후 경영에 간섭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깨고 개입 의사를 분명히 밝힌 셈이다.
하지만 정부로선 당장 회추위 구성 등이 이사회 안건에도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지주사 회자 후보 선출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손태승 우리은행장의 회장 겸직 여부가 결정될지는 미지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음달 회장이 결정되는 것은 맞다”면서도 “이번 이사회에 누가 참가할 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사외이사들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어떻게...
우리은행은 2013년 민영화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을 우리아비바생명 등과 함께 농협금융지주에 패키지로 매각하면서 증권 계열사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 다시 일등 금융지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증권사 인수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은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을 증권사로 전환한 후, 다른 증권사와의 합병을 통해 증권업 시너지를 끌어올리려는...
“상법·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을 신속히 개정하거나 노동자 추천 이사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고용진 의원은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최첨단 혁신과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기업 문화와 지배구조는 한참 뒤떨어진 상태”라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는...
우리은행은 당초 2001년 우리금융지주를 만들었지만 2014년 민영화 과정에서 증권·보험·자산운용사·저축은행 등 계열사를 매각하고, 효율적인 정부 지분 매각을 이유로 지주사로 해체됐다.
우리은행은 지주체제 전환시 출자한도 증가로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의 확대가 가능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원스탑(One-stop)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제공, 통합...
집중투표제를 채택한 기업은 한국전력,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SK텔레콤, KT, 신한지주, 우리은행, KB금융지주, 대우조선해양, 한화생명, KT&G, BNK금융지주, 지역난방공사, 강원랜드 등 대부분 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금융지주회사였다.
포스코, SK텔레콤, 한화생명 등 3곳을 제외하면,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대부분 10대 그룹...
2016년 배당성향은 우리은행이 21.36%로 가장 낮았고, 신한금융 24.78%, 하나금융은 23.9%, KB금융은 23.23%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우리은행의 큰 폭의 배당확대는 2016년 말 단행된 민영화와 관련돼 있다. 우리은행은 2016년 11월에 정부(예금보험공사) 보유한 지분(51.06%) 중 29.7%를 민간 과점주주에 팔아 부분 민영화를 이뤘다. 여전히 단일 지분으로는 예보가...
우리은행은 보통 연말에 통상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지만 일정부분 민영화 되면서 그간 있었던 희망퇴직 비용에 대한 제약에서 벗어나 이례적으로 7월에 대규모로 진행했다. 퇴직금은 2015년과 2016년에 평균 19개월치 월급였던 것에서 이번에는 최대 36개월치를 지급했다.
현재 은행들은 디지털 금융에 대비해 은행 비대면 채널 강화와 디지털 서비스...
관치금융 병폐로 첫 발을 겨우 뗀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자칫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우리은행 등 수장의 공석을 채우는 인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관치인사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더욱이 차기 수장 선임 절차를 ‘깜깜이’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외풍’에 취약한 불투명한...
우리종합금융은 ‘우리은행, 우리종금 증권사 전환 검토’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우리은행의 민영화 이후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계획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우리은행 과점주주(IMM PE, 한국투자증권, 동양생명, 키움증권, 한화생명) 추천 사외이사들은 차기 행장 조건으로 우리은행 및 계열사 5년 내 전·현직 부행장급 이상 경력을 앞세워 외부인사 진입을 차단했다. 민영화 이후 첫 행장 인선에서는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 사정에 밝은 인사의 필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특혜채용...
행장(2001~2004년), 황영기 회장 겸 행장(2004~2007년), 박해춘(2007~2008년) 행장은 모두 외부 출신이다.
금융노조도 7일 내놓은 성명서에서 “우리은행장은 반드시 내부 결속력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수 있을 만한 내부 인사로 선임하는 것이 마땅하다” 며 “정부는 우리은행 민영화 당시의 약속을 상기하고 그 과정에 절대 개입하지 말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영화된 만큼 자율경영을 보장해 준다는 취지에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1월 (이광구 행장 선출 과정에서) 임추위에 예보 측 비상임이사가 참여 안 한 것이 이례적인 것이었고 기존에는 계속 참여해 왔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예보가 최대주주로서 임추위에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지만, 차기 행장을 선출하는 데 정부 입김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점은...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가 추천한 사외이사는 참여연대 출신인 하승수 변호사다. 가결되면 은행권 최초로 노조 측 인사가 이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우리은행 노조도 사외이사를 추천하기 위한 주주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주주제안을 시행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잔여지분을 매각하는 완전 민영화와 지주사...
하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최흥식 금감원장도 우리은행 채용 비리가 발각되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사 청탁은 다른 시중은행들도 정도의 차이일뿐 모두 발생하지만, 우리은행은 최근에야 민영화가 됐기 때문에 당국 등의 인사청탁 개입 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와 금융당국의 친서민 기조 아래 서울보증보험의 정책금융 역할이 강조되면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을 회수하려는 민영화 계획이 사실상 중단됐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28일 열린 회의에서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은 물론, 예금보험공사의 서울보증보험 지분(93.85%) 매각건을 정식안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