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국토부는 용산 정비창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2022년까지 서울에 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8000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는 용산역 정비창 부지다. 정부는 용산 정비창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데 이어 공기업 참여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투기 수요를 최대한 누르고 사업에...
공공재개발 등을 통해 2022년까지 서울에 7만호 부지를 확보하고 2023년 이후 수도권에 연평균 25만호+α 수준의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공모 및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용산정비창 인근지역을 포함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5월 20)한 데 이어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용산 정비창 부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급을 늘리겠다고 발표한데다 3기 신도시 조기 공급을 예고하면서 청약통장에 미리 가입하려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젊은층들이 서울 알짜 부지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를 노려보려고 발빠르게 움직인 영향으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민간부지(1000호) 등 기타 유형 사업 1만호(13곳)는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승인과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와 주택공급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정기적으로 사업공정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용산정비창 등 신규부지 1만5000호 공급 계획과 함께 서울 도심 주택 공급에 대한 기관 간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산은 용산역 정비창 부지 8000가구 공급 계획으로, 목동은 신시가지 아파트 6단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로 기대감이 크다.
목동 한 공인중개사는 “목동 6단지 안전진단 통과 소식 후 집주인들이 대부분 물건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라며 “6단지 전용 94㎡형은 지난 2월 10억9000만 원에 가장 비싸게 팔렸는데, 지금은 11억5000만 원까지 부르고 이마저도...
철도정비창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기로 한 용산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정부의 추가대책도 거론된다. 20대 국회에서는 무산된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상,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조정대상 및 투기과열지구 확대 지정 등이다. 전셋값 상승 억제를 위한 임대차 계약 갱신권과 임대료 증액 상한선 설정(5%) 등을 규정한 법안도 여당 의원에 의해 발의됐다....
국토교통부도 이 같은 우려를 의식, 지난달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포함한 1만5000가구 공급 계획을 내놨다. 투자자들 기대는 올랐지만 뚜렷한 집값 안정 효과는 내지 못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발표 후 입주까지 시차가 긴 데다 임대주택 위주 공급 계획이라서 수요자들을 만족시키기엔 부족했다”고 말했다.
대응반장인 김영한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잠실 MICE 개발사업, 용산 정비창 주택 공급계획 등 최근 서울지역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라 시장 과열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실거래 기획조사를 통해 투기 행위와 불법 거래를 철저히 적발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에도 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인한 주요 과열지역에 대해서는 대응반이 해당 지역의 특성에...
용산 부동산 경매 열기는 정부의 용산역 정비창 부지 개발 발표로 주변 지역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진데다 경매로 취득한 부동산은 토지거래허가 대상이 아니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폭증한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서울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개발해 아파트 8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용산 일대의 부동산 시장이 과열 조짐을...
2003년 설립된 한강삼익 재건축 조합은 2018년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받고, 지난해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국토교통부 철도정비창 개발계획 발표 등으로 용산 일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공동주택 재건축을 통해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구(-0.05%)는 고가 주택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있고, 용산구(-0.03%)는 용산정비창 등 개발 호재에도 토지거래 허가구역지정 발표 영향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낙폭은 전주(-0.04%)보다 줄었다.
강남구(-0.08%)는 급매물이 소진된 일부 재건축 단지나 인기 단지 위주로, 송파구(-0.04%)는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착공 영향이 있는 일부 단지...
국토교통부가 서울 용산구 용산역 정비창 일대 투기를 잡겠다며 주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지 닷새가 지났다.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규제 빈틈을 찾아 나섰다. 토지거래허가제에서 벗어난 부동산은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이다.
국토부는 20일 자로 1년 동안 용산역 정비창 일대 0.77㎢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정비창 부지는 물론...
서 교수가 크게 일갈한 부분은 서울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이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백지화됐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대책으로 용산 개발에 시동이 걸렸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지만, 서울의 최핵심 요지(要地)의 노른자 땅을 공공임대가 대거 포함된 주택 부지로 개발하는 건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용산 정비창 부지는...
서울 용산 정비창 인근 지역 등 각 종 개발사업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건축 가산비 심사기준 마련과 분양가심사 가이드라인 개편 등으로 분양가를 더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에 5년 거주를 의무화하는 주택법 개정안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공급 및 지원 계획을 골자로 하는 '2020 주거종합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여경희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추격 매수가 없어 재건축과 신축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라며 "용산 정비창 개발, GBC 착공 등 대형 호재가 발표됐지만 당분간 매수자 관망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른 수도권 지역 아파트값은 신도시 지역에선 전주보다 0.01%, 다른 경기ㆍ인천지역에선 0.05%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동과 이촌2동 등 용산 정비창 일대를 20일부터 1년 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비창 부지는 물론 주변 재건축ㆍ재개발 구역 13곳(총 0.26㎢)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정비창 개발 호재를 노리고 주변 지역에 투기성 수요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6일 용산...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용산역 정비창 개발 호재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이지만 아직까지는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마포구(-0.07%)는 아현·대흥동 신축 위주, 노원구(-0.02%)는 상계·월계동 구축 위주 단지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강남권은 서초(-0.16%)·강남(-0.15%)·송파(-0.08%)·강동구(-0.05%) 등 강남4구가 전 주보다 낙폭이...
정부가 서울 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에 미니 신도시급의 아파트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용산 주택 경매시장에 투자 수요가 몰려들고 있다.
13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날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 근린주택에 대한 1회 경매 입찰에 42명이 달라붙었다. 3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이 주택은...
이 경우 주거지역에 속한 주택은 대지지분이 18㎡만 넘으면 토지거래허가제를 적용받는다. 국토부 안팎에선 적용 대상을 넓히기 위해 기준 면적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한다.
국토부는 용산 정비창 일대 투기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서울시 등과 합동 투기단속반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5·6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서 용산역 정비창 일대를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용산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발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역세권에 위치한 남영역 일대가 개발될 경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 사업이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