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대규모 해외송금은 형식상 무역거래로 이뤄졌다. 대부분이 신용장 없이 송장만으로 이뤄진 사전송금이었고, 이 가운데 상당수는 특수관계인으로 보이는 법인 간 송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취급한 이상외환 송금은 애초 20억2000만 달러(약 2조6000억 원)로 알려졌으나 금감원의 추가 검사에서 이보다 훨씬 많은 33억9000만...
증거금 교환제도의 적용 대상은 실물로 결제되는 외환 선도와 스왑, 통화스왑, 실물 결제 상품선도거래 등을 제외한 CCP에서 비청산된 모든 장외파생상품이다. 대상 기관은 매년 3, 4, 5월 말 비청산 장외거래 명목 잔액의 평균이 기준금액(10조 원) 이상인 금융사다. 금융그룹에 소속된 금융사는 동일 금융그룹 내 모든 금융회사의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명목 잔액을...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60원(0.43%) 오른 131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원 이상 급등했으나, 장중 코스피 지수 상승 전환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5%), 삼성전자우(-0.18%)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카카오(5.85%), LG에너지솔루션...
수수료 부문에서는 체크카드 결제 규모와 외환 송금 건수가 전년 대비 21%, 10% 증가했다. 펌뱅킹 거래 건수도 57% 이상 증가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와 연계 대출 실적이 전년 말 누적 대비 각각 16%, 23% 늘었다. 주식계좌개설 수는 600만 좌를 돌파했고, 연계 대출 누적 실행 금액은 5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휴 신용카드 발급...
금감원, 1년전 은행들에 가상자산거래소 연계 이상외환거래 점검 '경고'
은행들이 자체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부터 금감원이 외환거래법 상 확인 의무 등을 강화하라고 은행들에 경고했음에도 빠르게 대처하지 않아 이번 이상외환거래 사태가 확대됐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금감원은 지난해 초 국내 암호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업계 관계자 또한 "추석 연휴, 9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테라ㆍ루나, 외환 이상 거래를 조사한 결과가 나오리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라며 "단순 업계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보는 만큼 기본법 논의가 힘을 잃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기본법에 내재한 쟁점들 또한 가볍지 않다고 우려했다. 가상자산...
금감원은 전 은행권의 이상 해외송금 거래가 약 7조53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원장은 '(우리·신한은행 외에) 추가로 이상 해외송금 정황을 보고한 은행이 있느냐'는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의 질의엔 "여러 시중은행에서 유사한 형태의 거래가 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은행 자율점검 보고가 이번 주까지인데 최종...
이 원장은 "국내은행과 보험사 모두 수익창출이 가능함에 따라 금융회사의 자발적 거래(시장기능 활용)를 통해 국내 외환시장 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보험사는 외국 국채 대여 수수료를 수취하고, 국내은행은 RP 매도로 조달한 외화자금을 외화자금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대여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이 부원장은 "외국환거래법이 모든 이상거래를 다 걸러 낼 수 없는 만큼 위험한 거래를 잘 포착하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잘 작동했는지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은행 영업점에서 고의로 이 같은 이상외환거래를 방조 및 공모한 정황이 밝혀질 경우 후폭풍도 예상된다. 배임 등 CEO(최고경영자)와 연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달 22일과 29일 각각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으로부터 거액의 이상 외화 송금 거래 사실을 보고받고 즉시 현장검사 착수했다.
현재 금감원은 외환감독국·일반은행검사국·자금세탁방지실이 연계해 검사 중이다. 검사 휴지기(7월 25일~8월 5일) 이후 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달 1일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 중...
금감원은 신한은행으로부터도 1조3000억 원의 외국환 이상 거래 현황을 보고 받고 해당 지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는 환치기 등 불법 외환거래 수사를 전문으로 하는 부서다. 검찰은 이 해외 송금 사건이 가상 자산 투기 세력의 불법 자금 세탁 행위인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금융당국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지점에서 발견된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와 관련한 검사 도중 일부 금액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와 관련된 정황을 파악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 우리은행에 이어 30일 신한은행의 지점에서 발생한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에 대해 수시 검사에 나선 결과, 거래액 일부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와 관련된...
18일 오전 9시 57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60원(-0.35%) 내린 1321.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밴드는 1312~1330원 선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나왔다. 이날 정용택 IBK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심리적 지지대가 계속해서 무너지며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정확한 고점을 판단하기 어려운 국면...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3분기 환율 상단을 1350원까지 열어둬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원·달러 환율이 1300원에 도달했던 시기는 1997년 IMF 외환위기, 2001년 IT 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 등 총 3번이다. 1997년과 2001년 당시엔 환율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가는데 4~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반면, 2001년엔 3.5개월이 걸렸다. 당시 평균 환율은 1년 이상 1300원...
전 세계 중앙은행, 연준 보폭 따라잡기 안간힘…캐나다, 칠레 등 서둘러 50~100bp 인상
한편 밤사이 세계 곳곳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빅스텝 이상의 보폭을 가져갔다.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을 밟은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캐나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무려 100bp 인상했다. 칠레 중앙은행은 75bp 인상하며 추가 인상까지 예고했다.
특히 이들은...
여기에 최근 달러화 강세가 더해지면서 PE 가격은 톤당 20만 원 이상 더 뛰었다. 매출의 65% 가량을 차지하던 생산원가는 최근 들어 90%에 육박한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열수축포장필름의 경우 이미 ‘역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제품을 생산할수록 손해지만 납품 기업과 거래가 끊길 것을 우려해 울며 겨자 먹기로 최소 물량만 생산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고(高)...
하지만 수출거래의 안전장치가 부실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1968년 12월 31일 수출보험법을 제정했다. 업무 수행은 대한재보험공사, 수출입은행을 거친 뒤 1990년대 무역환경이 다변화하면서 전담기관의 필요성으로 1992년 7월 7일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출범했다. 무보는 출범과 함께 LA사무소, 홍콩사무소 외에 동경, 런던, 뉴욕, 모스크바, 자카르타...
'하나 FX 마켓'은 △외화 즉시 및 예약 매매 거래 △외화바꾸기(이종통화 간 매매 거래) △환율 알림 △외환 주요뉴스 △FX커뮤니티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타은행ㆍ증권사 원화계좌와 하나은행의 외화계좌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외화 매매거래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위젯 기능을 통해 외화거래 시 실제 적용되는 환율을 앱 실행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