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여신전문금융사의 건전성 문제에 대해선 "대출이 부실화되면 당연히 금융사가 어려워지는데 그런 가능성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에 많이 노력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상대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시장 안정조치의 기본은 불안 심리로 인해 거래가 위축되는 상황을 푸는 것으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시장 혼란이 계속된다면 결국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금융 일원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자금시장이 경색되면 원화와 외환 시장에 영향을 주는 만큼,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최대한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시장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것 잘...
김 연구위원은 "국제교역이 대부분 달러화로 결제되는 경우 환율 변동의 수출에 대한 단기적인 영향이 미미해 무역 불균형 조정이 제한된다"며 "거시건전성 강화와 금융 및 외환시장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국제교역에 원화 사용이 활성화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보수적 건전성관리 정책과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지속해온 결과 9월말 그룹의 NPL 커버리지 비율(Coverage Ratio)는 219.7%로 잠재적 부실에 대응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손실흡수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주당 500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분기 배당금은 주당 1500원으로...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JB금융지주의 익스포저는 전북은행 1조5000억 원, 광주은행 3조1000억 원, 캐피탈 8700억 원으로 그룹 전체적으로 약 5조5000억 원”이라며 “캐피탈을 제외한 양행의 보증 비율은 약 74%에 달하고 브릿지론 규모도 미미한 만큼 급격한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조달금리 상승 압박도 정점을 통과한...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우리나라 원화보다도 엔화 약세가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거에는 환율이 높을수록 수출이 유리하다는 견해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수출 경쟁력도 악화하고 있어 대외 건전성이 해결되는 방법밖에는 없다”라고 했다.
하나증권은 ‘1인 체제’가 더욱 뚜렷해진 시진핑 3기 이후 아시아 3국 통화 중 비교적 강세를 ‘강세’...
과거 한국 경제 위기 때는 그래도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 할 수 있을 만큼 어느 정도 재정 건전성이 뒷받침됐지만 이제는 다르다는 진단이다. ‘국제 공조’에 이어 ‘정부 재정 지원’ 마저도 과거 경제 위기와 달리 마땅한 돌파구가 되지 못하는 이중고의 현실이다. 기획재정부 집계에 따르면, 2017년 660조 원이었던 국가채무는 지난해 967조 원으로 뛰면서 올해 약...
‘덜 걷고 덜 쓰기’라는 현 정부의 조세 정책에 대해선 “부자 감세 아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경우 조세와 재정의 재분배 효과는 더 미미해질 수밖에 없다. 오히려 소득세 최고 세율을 적용하는 구간(과세표준)의 시작점을 낮추거나 세액 공제 혜택도 간소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경제의 대외건전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경상수지는 올해 8월 적자(30억5000만 달러)로 전환했다. 이는 2012년 2월 이후 10년 6개월 만이다. 경상수지 적자가 장기간 누적되면 최악의 경우 외환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실제로 1994년 1월부터 1997년 10월까지 경상수지 적자가 장기간 이어지며 외환위기의 원인이 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월~8월에도...
다만 기업 부실이 외환위기 때처럼 심각하진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하 교수는 "최근 상황이 어느 정도 위험한가 여부는 한계기업 부실이 금융기관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가와 이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이 되느냐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면서 "지금은 시스템 위기로 가는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북한 핵 도발 등 지정학적인 문제를 제쳐놓고 보면, 외환보유액 측면이나 대외 순자산이 늘었다든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제2의 외환위기까지 가진 않을 것으로 본다."-정부가 우리 경제 펀더멘털 문제없다고 하는데, 너무 경각심 없는 건 아닌가?"나는 펀더멘털이라는 표현을 잘 안 쓴다. 역사적으로도...
지난 2019년만 하더라도 연체금액은 150억원, 연체율은 0.1%에 불과했지만 2년 6개월만에 9배까지 치솟으며 재무 건전성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저축은행의 최근 부동산 PF 규모는 10조 원을 넘어섰다. 2016년 3조4000억 원을 기록한 뒤 매년 조 단위 수준으로 늘어 지난해 9조5000억 원, 올 상반기는 10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연체잔액은 3300억 원 수준이다....
감세 정책과 관련해선 "우리와 영국의 지출 증대 및 감세 프로그램은 다르다"며 "영국은 발표 당시 감세뿐만 아니라 대규모 재정지출이 있었다"며 "약 200조 원에 가까운 재정지출을 쏟아내니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것이 국제 시장과 금융·외환 시장으로 연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 부총리는 "영국의 사례를...
방기선 차관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외환건전성협의회'를 열고, 금융기관 외화 유동성 현황, 최근 환율상승 등에 따른 금융기관 건전성 관련 위험 요인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방 차관은 "대외부문 리스크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계기관 간 빈틈없는 공조를 통해 외환부문의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는 것이...
김 연구원은 “인도 960억 달러 감소를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체코 등의 외환보유액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과거와 비교했을 때 대외건전성이 향상됐다고 진단했다. 과거에 비해 단기외채 비중이 축소됐고 그간 다양한 거시건전성 규제 도입과 금융권 외화유동성 규제의 도입으로 전반적으로 대외리스크에 대한 건전성 및...
국제 신용평가사가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1997년 외환위기와 다르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외건전성도 양호하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경쟁력과 펀더멘털도 유지되고 있다고 봤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등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14일(현지시간) 3대...
첫째, IMF에서 지난 9년간 일을 하면서 저는 소규모 개방경제의 통화정책은 금리만을 정책수단으로 사용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서 외환시장개입, 자본이동관리조치, 거시건전성정책 등을 조합해야 한다는 통합정책체계(Integrated Policy Framework)를 개발하는 데 일부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수개월간 정책을 입안하면서 고민해 온 것이...
또, 국제통화기금(IMF) 재직 당시를 회고하면서 IMF에서 소규모 개방경제의 통화정책은 금리만을 정책수단으로 사용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외환시장개입, 자본이동관리조치, 거시건전성정책 등을 조합해야 한다는 통합정책체계(Integrated Policy Framework)를 개발하는 데 일부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한 후 “실제 지난 수개월간 정책을 입안하면서...
이어 "결과적으로 무보에선 채권을 제대로 회수해서 자체적으로 기금 건전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사장은 "정부출연금이 많아지는 이유는 외환위기,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시기에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며 "진지하게 개선책을 항상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적을 충분히 고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