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처럼 한미금리차 확대가 자본유출로 이어지지 않아연준 한 차례 더 인상하면 부담 커질 듯추경호 부총리 "금융·외환시장 안정적 관리에 만전 기할 것"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인 2%p로 벌어졌다. 원ㆍ달러 환율 변동 및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 요인이 커지면서 한국은행도 고심이 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야 한다”며 외화자금 유출 등의 리스크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27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한미 금리 격차가 추가로 확대되면서 긴축적인 금융환경에 따른 파급효과가 우리 금융시장에...
그러면서 "한미 금리차 확대 전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은 올해 22조 원 이상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환율도 주요국 통화가치 흐름 등을 반영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외화자금시장 역시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도 정부는 대외 건전성 강화에 노력하는 동시에, 경상수지 개선 등 경제...
불법 외화유출 사범 총 49명을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29명은 구속했다. 해외로 도주한 5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지명수배)를 내린 상태다.
검찰은 2021년부터 최근 2년 동안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열풍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국내 시세가 해외 시세보다 현저히 높게 형성되는 소위 ‘김치 프리미엄’ 현상을 악용한 가상자산 투기세력들을 지난해...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 취급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98억3000만 달러로 전달 말보다 30억4000만 달러 늘었다.이중 엔화 예금 잔액이 5월말 62억 5000만달러에서 6월말 74억8000만달러로 12억3000만달러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Sh수협은행은 '환테크(환전+재테크)'와 소액자금 적립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Sh똑똑환테크 외화적립예금'을 신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Sh똑똑환테크 외화적립예금은 최대 70% 환율 우대가 가능하다. 가입 시 고객이 지정한 목표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적립과 해지가 이뤄져 환차익 실현이 가능한 상품이다.
달러(USD), 유로(EUR), 엔(JPY)의 주요...
6월 엔화예금 12억3000만 달러 늘어거주자외화예금, 두 달 연속 증가세… 30억4000만 달러 증가
지난달 우리나라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30억4000만 달러 늘어났다. 두 달 연속 증가세다. 특히 '슈퍼 엔저'의 영향으로 엔화 예금 잔액은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6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
이번 이벤트는 최근 6개월 이내에 KB스타뱅킹, 리브넥스트,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외화 환전 내역이 있는 국민인 거주자 개인,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달러·엔화·유로화 3개 통화를 환전센터를 제외한 전 영업점이나 ATM기기에서 재환전시 6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29일까지 진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채권분석부장은 “완다그룹이 실제로 디폴트할 경우 외화채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선호는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부동산 리스크 도미노 움직임
중국의 부동산 침체가 심화되면 대형 개별기업의 채무불이행뿐 아니라 부동산 버블 붕괴와 내수 부진, 크레딧 리스크로 전염될 수 있다. 게다가 중국 부동산 경기가...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무역거래 온라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의 유트레이드허브 전자무역시스템과 연계해 외화지급보증 발행신청, 결과 회신까지 전자무역 서비스로 제공한다. 신청서, 계약서, 증권발행신고서 등 관련 서류를 대면으로 직접 제출해야 해 많은 시간이...
외화 부족으로 충분한 식량을 수입하기 어려워지면 식량난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이 12일 발표한 ‘2023 식량 안보·영양 현황(SOF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식량 위기에 직면한 24억 명 중 절반이 아시아, 40%가 아프리카 지역에 있었다. 닛케이는 엘니뇨로 이상기후가 발생하는 지역과 식량 위기 지역이 겹치므로 장기적인...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 모두 직전 반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투자자들이 다시 미국 시장에 복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서학개미(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종목 테슬라는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에서 모두 부동의...
외화표시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7억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3억2800만 달러)보다 46.4% 감소해 반 토막이 났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로는 31.6%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현황을 보면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이 438조9000억 원으로 전체의 99.7%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31.4%, 직전 반기 대비 7.515 감소한 수치다.
93∼365일물 발행금액은 1조4000억 원(0.3...
한국 증권사 최초로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한 한국투자증권은 성공적인 공모 발행과 함께 ‘달러 외 외화채권을 발행한 유일한 증권사’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조달한 자금은 일본 현지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 한국 증권업을 알리고, 당사의 우수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인정 받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그는 “채권투자 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달러로 통화를 분산하는 것은 필수이고, 원화는 추세적 약세를 피하기 어렵다”며 “해외채권은 국내 은행 발행 외화채권(KP)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KP는 한국기업이나 은행이 외화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 기준이자율로 발행하는 해외채권을 뜻한다.
그는 “국내 회사채는 종목에 따라 매도가 불가하지만, 해외채권은 대부분...
그동안 국내에서는 MMF 투자 대상이 원화표시 자산으로 제한됐지만, 지난달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가 개정되면서 외화표시 자산에 투자하는 MMF 출시가 가능해졌다.
삼성 달러표시 MMF 법인 제1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중장기 운용 전략을 실행한다. 우량 자산 위주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는 물론 단기 자금 시장 변화에 대비한...
12일 금융투자협회는 이날부터 6개 자산운용사가 6개 법인용 외화(USD) 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외화 MMF)를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 MMF는 원화로만 운용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8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단일 외화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금투협은 “그간 원화만 가능했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단기자금 운용 상품이 외화까지 확대돼...
전날 LG화학은 글로벌 투자 자금조달 목적으로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활용해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의 외화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81.84%를 보유하고 있다.
교환가액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전날 종가(55만 원)에 25∼35% 프리미엄을 부여한 70만 원 안팎이다.
교환사채는 발행기업이 보유한 주식으로...
LG화학은 11일 글로벌 투자 자금 조달 목적으로 20억 달러(2조6000억 원)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교환사채란 회사채의 한 종류로 발행기업이 보유한 주식(자사주 또는 타사주)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다.
LG화학은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와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LG화학은 최근...
전쟁 제재로 러시아 외화·금 절반 가까이 동결 중앙은행ㆍ국부펀드 68% “현재 자국에 금 보관”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로 인해 전 세계에서 해외에 보유 중인 금을 자국으로 보내는 국가가 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과 신흥국 채권은 좋은 투자처로 여겨졌다. 하지만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