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선물환 계약 조건에 따라 현재의 환율보다 유리한 1170원대의 환율에 외화로 환전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의 시장성 차입급 잔액은 약 1조2000억 원 수준이다. 이번 대출 외에 추가로 필요한 자금 규모는 실사를 마친 후에 확인 가능할 것으로 봤다. 수은 측은 “시중은행이 회사 정상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기존채권 회수 자제 및 만기연장 등의 방법으로...
그 외 이달 27일 만기 도래하는 5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 외화사채는 수출입은행에 원화로 대출 전환을 요청한 상태며, 2조3000억 원에 달하는 은행권 단기차입금 역시 연장이 가능하다.
올해는 무사히 넘길 수 있지만, 남아있는 차입금 규모가 훨씬 커 채권단은 그룹 차원에서의 고강도 자구안을 요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팔 수 있는 계열사 및 자산이 모두...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두산중공업의 전체 차입금 4조9000억 원 중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은 4조2000억 원에 이른다. 채권단의 1조 원 지원과 자체보유현금 4000억 원과 수출입은행의 약 6000억 원 외화공모사채 대출 전환 지원 등을 합쳐도 부족하다.
두산그룹은 전일 채권단에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전달했다. 구체적인 재무구조 개선...
두산중공업의 전체 채권액은 4조9000억 원으로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만 4조2000억 원이다. 이달에만 갚아야 할 외화공모사채만 6000억 원 규모로, 산술적으로 두산솔루스를 매각하면 끝나는 수준이다. 산은도 “1조 원의 한도대출로는 두산중공업 정상화에는 많이 부족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두산그룹은 제출한 자구안으로 채권단을 설득해 추가 지원금을...
외화자금사정과 대외차입여건도 급격히 위축됐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뺀 자금규모는 110억4000만 달러(13조4698억 원)에 달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6년 9월 이래 최대치다. 직전월인 2월에도 26억6000만 달러(3조1755억 원)를 빼 갔었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36억6000만 달러(4조4655억 원)...
순발행과 외화 정기예금 ABSTB의 순상환 규모 축소 등이, CD시장은 은행의 신예대율 준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관리 등을 위한 발행이 늘어난 것이 각각 요인이 됐다.
반면, 콜은 LCR 등 규제와 금리 메리트에 따른 RP운용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 콜시장은 2010년 7월 정부의 증권사 콜차입 한도 축소와 2015년 3월 국고채전문딜러(PD)와 한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정부는 과도한 자본 유출입 변동성과 단기 차입 등을 억제하기 위해 외환건전성 제도를 도입했으며 시장 여건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해 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전 세계적으로 달러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국내 외화 유동성 여건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
이에 따라 금융회사의 해외차입에 따른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3개월간은 외환건전성 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하고 지난해 확정돼 올해 징수예정인 부담금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확대를 통해 사실상 납부를 유예한다.
또 국내은행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외화 LCR규제(현행 80%)를 5월말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70%로 적용해 은행들이 외화유동성 수급에...
1위안 대로 올라섰고, 증시 외국인도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지지력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금융기관은 3개월간 외환건전성 부담금(금융기관이 보유한 단기 차입금에 일정 비율의 부담금을 부과)을 면제함으로써 금융기관의 외화차입 비용을 완화했다”며 “외환당국의 발 빠른 대응은 외화자금 시장 불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업실적 저하와 차입금 확대에 따른 재무상태 악화, 유동성 비상 등이 주요인이다. 여기에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6) 도입도 리스부채 리스크로 작용해 악재를 더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신평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5일 우리은행의 유로 기업어음 프로그램 신용등급을 회사 요청에 의해 철회했다.
S&P는 “우리은행이...
그러면서 "금융회사의 외화차입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은행들의 원활한 무역금융 공급 등을 유도하기 위해 외화 LCR 규제(현 80%) 부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구체적 방안을 이번 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지난주 발표된 한미통화스와프 자금이 조속히 시장에 본격 공급될 수...
이 외화공모사채의 만기는 4월 27일이다. 당시 두산중공업은 수출입은행의 지급보증을 받아 발행했다. 시장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재무구조 악화로 채권을 상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두산중공업은 수출입은행에서 대출 받는 방안으로 외화공모사채 투자자에게 빌린 자금을 갚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월 4일에는 2017년에 발행한 5000억...
전반적인 외화차입여건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인 외국환평형기금 CDS 프리미엄은 2월 평균 26bp로 작년 10월(32bp) 이후 넉달만에 반등했다. 1월에는 23bp까지 떨어졌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국내 8개 은행기준 만기 1년 초과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37bp로 전월대비 9bp 하락했다.
외국인은 국내금융시장에서...
이어 "2017년부터 외화차입금을 줄이고 원화차입금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통화스왑 (CRS)을 통해 외화비중을 낮추는 등 재무안정성을 위한 조치를 꾸준히 진행 중"이라며 "현재 자본으로 인식되는 영구채 발행은 재무구조 개선 및 신용도를 제고할 수 있으며, 다른 차입금을 이자율을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중...
먼저 정부 부문은 외국인 국고채 투자 확대 등으로 83억 달러 늘었으며, 은행 부문은 단기 차입금이 55억 달러, 비거주자 예수금은 50억 달러, 장기 외화증권 발행은 33억 달러 늘면서 147억 달러 증가했다. 기타 부문도 외화증권 발행 확대로 55억 달러 늘었다.
중앙은행 부문은 외국인 보유채권에 대한 만기상환 등으로 26억 달러 감소했다.
기재부는...
이는 또 정부의 비상금인 외환보유액을 2년연속 웃돈 것으로 민간 외화자립도도 든든해진 셈이다.
반면, 외국인이 상대적으로 단기물인 통화안정증권(통안채) 투자에 나서며 단기외채 비중은 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말 국제투자대조표 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내국인의 해외투자(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윤경수 한은 자본이동분석팀장은 “외화차입금을 상환한다거나 수입대금을 결제하는 등 개별기업들의 일정이 특정시기에 몰리면 외화예금이 커지거나 작아질 수 있다. 다만 이번엔 환율이 주된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 예금 축소폭이 적었던 것은 정기예금에 자금을 주로 예치했기 때문”이라며 “3개월물 정기예금 금리를 보면...
기업에 있어서 차입금은 우리 몸의 열과 같습니다. 과다한 차입금은 만병의 근원입니다”=신격호 명예회장의 무차입 경영 원칙은 IMF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를 겪으면서 한 층 더 빛을 발했다. 한국의 기업들은 90년대 후반 IMF 사태를 겪으면서 과다한 차입 경영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잘 나가던 기업들이 지나친 차입 경영 탓에...
반면 전반적인 외화차입여건은 안정적이었다.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인 외국환평형기금 CDS 프리미엄은 11월 평균 28bp로 직전월 보다 4bp 하락했다. 이는 2007년 10월(24b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국내 8개 은행기준 만기 1년 초과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45bp로 전월대비 11bp 급락했다.
복수의 한은 관계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