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외지인의 거래는 1354건으로, 전체 매매 건수(6880건)의 19.7%에 그쳤다. 서울에서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건 올들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세제 강화 등 정부의 잇따른 초강력 대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역시 매매 급감의 요인으로 작용한...
서울 부동산을 매수하는 외지인 비율은 2014년 1월 21%에서 올 1월 32%로 증가했으며, 수도권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 수는 2010년 2731명에서 지난해 1만2946명으로 늘었다.
특히 수도권을 매수한 외국인 중 중국인의 수가 2010년 331명에서 지난해 9658명으로 빠르게 늘었다.
연구소는 2018년부터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경매 건수가 증가하는 현상에 전국 임의경매...
이 가운데 자금을 가진 외지인들의 투자 수요는 서울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
30일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의 KB아파트 PIR 지수는 11.4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9.9)보다 1.5 높아진 것이다.
PIR(Price to income ratio)은 주택 가격을 가구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가구가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을 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간을...
◇'마용성' 아파트 외지인 거래 5배 늘어난 656건
24일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에서 지방 사람들(외지인)이 매수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매매(7332건) 중 외지인 매입은 1269건으로 17.3%에 불과했으나 5월 20.97%로 증가했다. 6·17 부동산 대책이 나온 6월에는 21.38%까지 늘었으며 지난달에도 20% 가까이...
광역시 지역에선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이 7750건에서 6585건으로 15.0% 줄었다. 부산과 울산, 대전에선 원정 투자가 소폭 늘었지만 대구와 광주에서 감소 폭이 컸다.
부동산 업계에선 정부가 수도권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원정 투자 흐름이 바뀌었다고 풀이한다. 정부는 지난달 접경지역과 자연보전권역을 뺀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
여기에 외지인 유입 및 법인 투자 등 투기적 거래 현황과 같은 요인도 고려하게 된다.
과천 J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원래도 매수 문의가 많은 지역이었으나 최근 며칠새 토지거래허가제와 관련해 매매거래 시기를 앞당겨야 하는지 문의하는 연락이 많아지고 있다"며 "호재가 많은 지역이어서 꾸준히 집값이 오르고 있는 상황인데 규제로 이를 막을 수...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주택을 자주 사고 팔며 시세 차익을 챙기는 투기수요와 비규제지역에서 갭투자를 감행하는 외지인의 매수세를 일부 진정시킬 것으로 봤다.
일각에선 양도세 강화로 주택 순환주기가 상당히 더뎌져 거래절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매물 유도를 위해 양도세 시행을 내년 종부세 부과일까지...
외지인 거래가 많이 증가한 충북 지역에서는 청주시의 외지인 거래가 크게 늘었다. 지난 5월 누적기준 총 7932건의 매매거래 가운데 34.6%인 2744건이 청주 및 충북 외 지역 거주자들의 매입 건이었다. 청주시 흥덕구는 5월 월간 거래량 1079건 중 서울 거주자가 57건, 충북 외 거주자가 518건을 매입하며 외지인 매입 비중(53.3%)이 절반을 넘었다.
청주시 흥덕구는...
11%에 이어 15일 0.19% 상승했다. 부산 사하구 괴장동 ‘힐스테이트사하역’ 전용 84㎡형 분양권 웃돈은 지난해 1억 원 미만에서 최근 1억 원 이상으로 올랐다.
부산 L부동산 관계자는 “당초 하반기 청약에 들어가는 브랜드 대단지 문의가 있었는데 근래 더 늘었다”며 “부산이 언제 규제지역으로 지정될지 모르니 그전에 투자하려는 외지인이 많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인천과 경기 군포ㆍ안산, 시흥시 등과 함께 지방에서는 청주ㆍ대전이 유력한 추가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청주가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 외지인 등 투자수요가 상당 부분 차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촌동 C공인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빠지는 소형 주택은 대부분 오래돼 비도 새고 살기 힘든 집"이라며 "실거주 의무가 없으니 세를 주고 개발을 기다리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촌1구역 내 노후 다세대ㆍ다가구주택 소유주 중 절반가량은 외지인이라고 가늠했다.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도 뛰고 있다. C공인에 올라온...
영통구 T공인 관계자는 "올해 초 '수용성' 지역에 대한 정부 규제 발표 이후 잠시 거래량이 줄면서 집값도 주춤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오르고 있다"면서 "교통 호재가 워낙 많다보니 외지인들도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ㆍ경기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이자 정부가 추가 규제 카드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도...
수도권에 거주하지 않는 외지인의 거래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는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개인에서 법인으로 거래한 수도권 아파트는 2018년 3407건에서 지난해 6863건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는 3월까지 7773건이 거래돼 1분기 만에 이미 지난해 전체 거래량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에 전체 수도권...
이상 거래는 △본인이 임원으로 있는 법인에 주택을 매도한 거래 △동일인이 복수의 법인을 설립해 각 법인을 통해 주택을 매수한 거래 △미성년자의 주택 매수 △외지인의 빈번한 다른 시·도 주택 매수 등이다.
법인 거래에 대한 정보 수집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법인과 개인을 구분하지 않고 단일한 신고서식을 사용했지만 앞으로는 법인용 실거래...
법인과 미성년자, 외지인의 이상거래에 대한 집중 조사도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법인이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거래 지역이나 거래가액과 무관하게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제도 개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 3억 원 이상 주택과 △비규제지역 내 6억 원 이상 주택의 거래 신고 시에는...
여기에 넘치는 유동성과 낮은 금리를 바탕으로 몰려온 외지인들이 집값 상승에 부채질을 하면서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일각에선 세종 거주자들이 교육·편의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더 발달한 대전으로 재유입된 것 역시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왔다.
올들어 판세가 역전된 원인은 역시 공급량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전의...
부산 내 아파트 거래 중 외지인 매입 비중은 지난해 11월 16.5%에서 12월 19.2%로 높아진 뒤 올 들어 18.6%, 14.9%로 잇따라 낮아졌다. 해운대구 우동 W공인 관계자는 “규제 해제 당시에는 무리를 지어 관광버스를 타고 내려온 외지 투자자들이 아파트 매입에 적극 나섰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외지인 투자 수요가 크게 줄면서 집값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실제로 최근 투자를 목적으로 인천 지역 아파트 매입에 나서는 외지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아파트 매매건수는 총 7516건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 2433건(32.4%)을 외지인(서울 및 기타지방)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평균 외지인 매매 비중은 20%대 수준이었다.
인천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분양 시장으로도...
이에 따라 이 기간 월별 외지인 매입 거래 중 강남4구 아파트 거래 비중도 24%→20.8%→16.7%로 꾸준히 줄었다. 반대로 구로구 아파트 매입 비중은 4.25%→6.21%→8.09%로 늘었다.
서울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지방 큰손 등 외지인의 투자 수요는 당분간 더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강력한 대출 규제와 깐깐한 자금출처 조사에다 보유세 인상, 신종...
원까지 거래됐던 제주 노형동 노형e편한세상 전용 125㎡형은 올들어 6억5000만 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같은 지역 중흥에스클래스 전용 120㎡형은 지난달 5억4500만 원에 팔렸다. 지난해 가격이 6억 원까지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약 6000만 원 빠졌다.
제주도 부동산 시장 침체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목적으로 제주 부동산을 매입하는 외지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