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이 취소된 회계법인은 외부 감사 계약을 체결 중인 상장회사에 감사인 변경 절차를 안내해야 하는 이해관계자 보호 절차도 마련됐다.
기업 부담 완화 위한 지정감사인 제도 개정
지정 감사(2~3년) 수감 중인 기업이 다른 사유로 감사인 지정을 다시 받으면 지정 감사인이 교체돼 기업의 부담이 크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정 감사 중 지정 사유가 재차...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사건에도 지난 3월 외부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정량적 상장 유지 조건을 충족했다.
다만 내부통제에 대해 '비적정'의견을 받아 정성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현행 규정상 내부통제 제도에 대한 중대한 훼손 여부는 종합적 심사요건으로서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다.
건실한 실적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 잠정...
증선위는 27일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6항에 따라 그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사항은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등록된 40개 회계법인 중 삼일회계법인 등 13개 회계법인에 대한 개선권고사항이다. 개선권고를 한 날부터 3년간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개사항 포함시 3월 말 현재 40개 등록 회계법인 중 27개...
앞서, 지난달 서울문고는 서울회생법원에 최종인수예정자 선정 허가 신청을 했고, 이달 13일 외부감사인 선정과 계약 체결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변이 없는 한 5월 말께 서울문고 회생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수회사는 출판업계가 아닌 계열사를 보유한 중견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과 관련 없는 기업이지만 서적 등 문화사업이 기업...
공교롭게도 10여 년 만에 외부 감사인을 변경한 것이 일신바이오에는 악재가 됐다. 종전 감사인은 인덕회계법인이었으나 작년 결산부터 서우에 맡겼다.
특히 기말감사와 관련해 상당한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우가 일신바이오와 맺은 감사 계약은 총 662시간에 8000만 원의 보수를 받는 것이었다. 종전보다 8시간, 보수는 3500만 원이 늘었다. 하지만 실제 감사...
에디슨EV는 "지난달 29일 감사인이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감사의견을 거절했다"며 "이 사유와 관련해 이날 동일한 감사인으로부터 계속기업으로 존속능력에 불확실성의 사유 해소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공문을 수령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확인서가 미제출 되는 관계로 인하여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기업 실무자들은 깐깐해진 외부감사의 배경으로 '지정감사제'를 들었다. 외부 감사인이 바뀔 때마다 책임소재를 깨끗이 하기 위해 최대한 보수적인 잣대를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외부 감사인의 경우 기업과 업종에 대한 이해가 얕을 수 있어 업종 특성 등에 대한 협의가 어렵다고 했다.
특히 문제는 중소기업이다. 재무적으로 한계가 명확한 상황에서...
한편, 지난 3월 한송네오텍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3월 23일부터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한송네오텍은 같은 달 29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거래소로부터 2023년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현재 한송네오텍의 모든 임직원은 최우선적으로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해소하고...
외부 감사인도 감사 과정에서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주주에게 미리 알리고, 회사는 ‘주인들’에게 이를 해소하는 과정 역시 공개하면 해결될 일이다.
감사과정 공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감사의견 전망제’를 제안한다. 회사가 외부감사 진행 중간에 이슈를 정리해 ‘감사의견 전망’을 내놓는 것이다. 전망과 다르게 비적정 의견을 받게 된다면 배경을 해명하고...
쌍용차는 전날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해 감사의견을 거절당했다. 지난해 2606억 원 규모 영업손실과 2578억 원 수준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재무상태도 위험하다.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9011억 원 초과하고 있으며, 자본총계는 765억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기 때문이다. 외부 감사인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이 생긴다고...
회사 측은 "당사는 2022년 3월 31일 제15기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어, 외부감사인은 주주총회 개최 1주일 전인 2022년 3월 23일까지 감사보고서를 당사에 제출하고, 당사는 제출받은 당일 감사보고서 제출을 공시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당사의 외부감사인은 2021년 회계연도 감사와 관련해 2022년 3월 22일 현재까지 감사 증거의 입수가 지연되고 있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부여한 개선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동사는 2022년 2월 21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고, 기업심사위원회에서 동사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 등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었다"면서 "다만 동사는 2021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거절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에 상장 1년 4개월 만에 증시 퇴출 위기 놓여
코스닥 업체 포인트모바일이 감사의견 ‘한정’을 받고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했다. 상장한 지 불과 1년 4개월 만의 일이다. 이는 외부 감사인인 회계법인과 업체의 회계처리 방식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증권 상장에 관한 업무를 하는 한국거래소의 ‘책임론’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감사의견 거절과 관련해 에디슨EV의 외부 감사인인 삼화회계법인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불확실성을 짚었다. 에디슨EV는 작년 말 유동자산이 524억 원, 유동부채가 648억 원으로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영업손실 4억여 원, 순손실 85억 원이 발생, 4년 연속 영업손실로 관리종목 편입사유가 발생했다.
여기에 더해 감사인은 에디슨EV가...
요건인 ‘감사의견 비적정’ 가능성이 크다. 범죄 금액을 증빙하기 어렵고, 법원에서 횡령액이 얼마나 인정되는지가 불확실하다. 이미 횡령 사고가 발생한 만큼 경영진과 내부통제에 대한 불신도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이 회사는 횡령 금액을 모두 소명하며 '적정' 의견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3일 외부감사인이 횡령 금액을 모두 특정했다. 외부...
주총에선 영업보고, 감사보고, 외부감사인선임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승인의 건 △감사보수 한도승인의 건(당해 1억원) 등 5가지 부의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정윤석 대표이사는 지난해 기록한 최대 실적에 대해 치하하며 올해...
이와 관련 2018년부터 계속기업으로서의 불확실성에 대해 외부 감사인은 줄곧 지적해 오고 있다. 3년간 발생한 순손실을 비롯해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대거 초과하고 있음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유동자산에 대한 유동부채의 초과 금액은 작년 말을 기준으로 762억 원에 달한다.
이에 경창산업은 2020년 대규모 구조조정을 비롯해 경비 절감에 힘을 쏟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감사 일정에 차질이 생겨 제출 기한을 넘기는 곳들도 있지만, 이러한 제출 기한을 넘겼다는 것은 감사인과 회사 간 이견 때문에 외부감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비치곤 한다. 의견거절 등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미제출 상장사에 투자한 소액주주들의 속은 타들어 갈 수밖에 없다....
다만, 외부감사인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만 부적정의견을 표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의 의미는 투자유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2022년 말 감사에서 적정의견을 받으면 해소가 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는 비적정 의견에 대한 개선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