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서울대 교수는 “주주 행동주의는 본래 경영진과의 비공개 대화 등 우호적인 접근을 먼저 시도하며, 미국의 경우 상당 부분 이견이 이 단계에서 해소된다”며 “이번 한국알콜 감사위원 후보 선출은 경영진과 외부 주주 간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모범적인 사례로 향후 공동의 목표인 기업가치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외부감사법을 적용받는 비금융기업 2만2388곳 중 한계기업은 2021년 기준 2823곳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2283곳)보다 23.7%가 더 불어난 것이다. 연말까지 기업들이 갚아야 할 회사채는 약 48조3000억 원에 달한다. 이 중 A등급 이하 비우량채가 15조2000억 원에 이른다.
가계신용도 부실이 불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공식 집계하는...
신외부감사법 도입 후 상장회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종결한 상장사는 총 147개사(표본 98사·혐의 49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5개사(3.4%) 줄어든 수준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49사, 코스닥시장 89사, 코넥스시장 9사로 파악됐다. 표본 심사·감리는 98사...
조사대상은 지자체의 감사계획과 관리비, 장기수선충당금 집행 및 사업자 선정 관련 이상징후 등을 고려해 10개 단지를 선정했다. 지역별로 △서울 2곳 △경기 4곳 △인천 1곳 △울산 1곳 △충북 1곳 △전북 1곳이다.
공정위는 입찰참여 업체 간 담합 여부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국토부는 이상징후 항목 등을 점검하고, 지자체는 관리 주체 등의 입찰절차 준수...
2018년말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회계사 수요가 급증하자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의 연봉의 인상 폭은 가팔라진 반면, 금감원 내 연봉은 정체된 탓이다. 10년차 대형 회계법인 회계사와 금감원내 회계사를 비교하면 대략 1.5배 이상 가량 차이가 난다는 전언이다. 금감원내 회계사는 일반 직원 대비 자격증 수당 30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과거 금감원에 지원했었던 10년차...
‘신(新)외부감사법(신외감법)’이 도입되면서 회계사의 몸값이 치솟자, 금융당국이 아닌 회계법인을 택하는 사람이 늘면서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감독원 직원 중 회계사 자격(미국 공인회계사 포함)을 가진 인원은 415명이었다. 그간 회계 시장이 커지면서 금감원 회계사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평균...
보고서는 3만 개 이상 외부감사대상 기업의 1994년부터 2021년까지 28년간 재무제표 자료를 대상으로 고정효과 패널 회귀분석방법을 적용해 세액공제율과 기업투자 간 연관 효과를 분석했다.
상의는 분석된 결과를 정부가 제출한 조특법 개정안에 대입한다면 전략산업 분야 설비투자액이 대·중견기업은 59%, 중소기업은 38%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같은...
우선 기존에 BB등급 이상이었던 기업의 신용도를 ‘외부감사를 받는 법인 중 일정 요건을 갖춘 자’로 완화했다. 이 기준은 추후 자산유동화업무감독규정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채권·부동산 중심이었던 기초자산에 지식재산권 등도 명시했다.
또한, 주식회사 형태의 유동화전문회사(SPC)를 허용하고, 자산관리자 자격을 완화했다. 자산관리자 자격은 현재는...
19일 보건복지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인 수탁자책임·투자정책·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의 상근전문위원, 외부 전문가 재구성안이 당초 지난주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발표 시기가 늦춰졌다.
각 전문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3명의 상근 전문위원과 다수 외부전문가의 임기는 오는 23일 만료된다. 현재...
독일 또한 회계감사팀을 복수로 꾸려 노조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중이다.
노동계는 정부의 투명성 제고 요구에 응하기보다 법적 공방과 정면충돌을 원하는 모양이다. 한노총은 어제 논평을 통해 ‘부당한 행정 개입’을 탓했다. 민노총도 앞서 구체적 자료 제공 거부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회계 자료의 외부 공개를 꺼리는 노조를 응원할 국민이 얼마나 될지...
신외감법 도입 4년…기업 부담 늘었으나 투명성 제고 효과 있어기업 “회계 비용, 2배 이상 늘었다” vs 회계업계 “제도 완화 시 유명무실”‘6+3’ 주기적 지정제, ‘9+2’로 가닥 잡나
대우조선해양의 회계조작으로 회계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 데에 대한 극약처방으로 도입된 신(新)외부감사법이 기업의 회계 비용 부담을 늘리면서 회계의 투명성도 어느 정도...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통해 얼라인과 소액주주들이 추천한 감사를 이사로 선임하는가 하면,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지난해 말 조기 종료했습니다. 계약 종료 후에도 얼라인은 기존 발매한 음반·음원 수익의 6%를 2092년까지 이수만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이른바 ‘황제 계약’을 추가 지적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M은 얼라인이 제안한 지배구조...
감사 의무 없는 '유한책임회사', 편법 노리는 기업들양정숙 의원, 유한책임회사 감사 대상 포함한 '외부감사법' 발의금융당국, 2018년 국회의 '편법' 우려에도 마땅한 해법 내놓지 못해
디즈니, 구찌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계 대형 기업들이 실적 공개를 회피해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하는 사례가 잦아지자 국회가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유한책임회사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외부감사인 품질관리 감리 관련 지적 건수가 2019~2020년에는 평균 11.5건이었으나 2021년에는 평균 13.9건으로 약 21% 늘었다.
상의는 지정감사제가 피감기업의 업종, 특성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한 감사인을 선임하게 돼 감사품질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피감기업과 지정감사인 간 매칭은 기업 규모와 회계법인...
다만 최근 일부 케이스에서 보는 것처럼 롱리스트 선정이 어떤 기준으로 된다는 건지, 단순히 외부 헤드헌터에 의뢰했다는 건지, 헤드헌터에 지주의 운명을 맡기겠다는 건지, 주주들이 원하는 기준에 맞는 사람이 후보로 선출될 수 있는지 (들여다 봐야 한다). 롱리스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일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냐에서 (문제 의식이) 출발한다....
검찰은 공수처의 내부연계 반대 이유로 공수처가 독립 수사기관이라는 점과 공동으로 활용하거나 신속히 유통할 정보가 많지 않고 노동청과 관세청 등 특별사법경찰기관도 외부연계라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감사원은 킥스는 형사절차전자화법에 따라 기관 간 협의가 이뤄진 정보만 공유돼 정보 관리 독립성이 보장되고, 신속한 정보 유통과 투명한 형사사법절차...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1년 새 4000사 넘게 증가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감대상 회사는 3만7519사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이중 유가증권상장사는 819사, 코스닥 1591사, 코넥스 132사, 비상장법인 3만4411사다.
자산총액별로는 200억~500억 원이 1만2639사로 가장 많았으며 100억~200억 원이 1만1286사, 500억~1000억 원은 5385사였다....
신풍제약의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해 공시한 혐의(외부감사법 위반)도 있다.
신풍제약은 납품업체가 원료 단가를 부풀려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 실제 단가에 해당하는 어음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비자금이 오너 일가의 승계 작업에 동원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비자금 규모가...
특히 신(新)외부감사법의 도입으로 기업의 회계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회계팀이 상장회사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 데 포커스를 둘 것으로 보인다.
경제조사팀은 기존 업무를 기업회계팀에 넘기고, 새로운 업무인 세무와 상장기업 조사 통계,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영역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는 부서 세팅 단계인 만큼 큰 줄기만 잡혀 있으며, 향후...
금융감독원이 대한상공회의소와 ‘2023 온라인 외부감사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12일 금감원은 이달 30일 유튜브를 통해 기업 실무자와 외부감사인을 대상으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금감원 직원이 감사인 선임, 지정제도 및 주요 질의 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외부감사제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외부감사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