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외감제도 개선을 위해 회사·감사인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강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10월부터 신외감법에 따른 제도 전반에 대해 회사·감사인 및 이해관계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제도보완 필요사항은 회사·감사인의 평가·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개선을 추진 중이란 입장이다.
간담회...
하위규정에는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이하 외감규정), ‘회계관련 부정행위 신고 및 포상 등에 관한 규정’(이하 포상규정)이 해당한다.
대형비상장회사의 범위를 자산 5000억 원으로 상향하는 것은 중소기업기본법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이에 비상장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운영 의무, 감사인 주기적 지정 대상도 변경 예정인...
15일 한국은행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 2만1042개 중 390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기업의 대표적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감률은 17.5%로 전분기(20.5%) 대비 축소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분기 22.2%에서 18.2%로 떨어졌다. 금속제품업(22.4→9.0%)과 기계·전기전자업(17.5→7.2%)이 특히...
개정안은 올해 중으로 법제사법위원회 논의, 본회의 의결 및 공포 절차를 거치게 된다.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회계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부회계 고도화비용(회사당 4600만 원, 1회성)과 내부회계 외부감사 수감비용(회사당 4000만~4600만 원, 매년) 절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감사계약 체결 시 외감법 등을 준수해 감사인 선임절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계법인 및 기업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계약 체결이 마무리된 후 감사인 선임절차 및 감사계약 체결 현황 점검을 통해 외감법 위반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감사인감리 등을 통해 감사인의 감사업무 투입시간 및 독립성 준수...
삼정KPMG는 오는 29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기업공개(IPO) 예비 기업을 대상으로 ‘제7회 IPO 성공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동성이 위축되고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2022년 상반기 IPO 진행 건수(50건)는 지난해 하반기(75건) 대비 약 33% 감소했다.
그러나 금리인상과 긴축정책 등 불확실성에도...
외감법 개정 이후에는 대리작성을 금지하고 있는데 상장기업들이 재무제표 작성 시 외부감사인에 의존하는 정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내용이다.
‘외부감사기능의 적정성’, ‘표준감사시간 도입’에 대한 설문도 진행했다. 외부감사인의 감사품질이나 감사시간 대비 감사보수(감사수수료) 수준은 적정한지, 표준감사시간 제도가 충분한 감사시간 투입을 유도하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개정 외부감사법(신외감법)에 따라 2019년 도입된 제도다. 기업이 6년 연속으로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면 다음 3년 동안 금융당국으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도록 하고 있다. 최근 삼정KPMG가 삼성전자의 2023사업연도 새 외부감사인으로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삼정은 삼성전자 이외에 SK하이닉스,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지주 등과의...
감사 시즌이 끝나면 휴식이 아니라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다.”
대형 회계법인 회계감사 부서에 근무하는 공인회계사 A 씨는 요즘 로컬 회계법인이나 일반 기업으로의 ‘환승 이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감사 시즌이 아닐 때도 업무가 몰아치면서 피로도가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미 동료 회계사 몇몇은 택스(Tax)나 딜(Deal) 부서로 트랜스퍼(부서 이동)...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대상 기업 중 14.9%가 한계기업이라는 의미다. 또 한국은행은 경기 둔화와 환율·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이 겹치면서 올해 연말 이 비중이 18.6%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계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계기업의 정의가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상태가 3년...
삼성은 개정 외부감사법(신외감법)에 따라 2019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도입했다.
이에 2020년부터 3년간 딜로이트 안진에서 감사를 받았다. 이전까지 삼성전자는 40여년간 삼일PwC에 감사를 맡겨왔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기업이 6년 연속으로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면 다음 3년 동안 정부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도록 하는 제도다.
기업의 업종과 규모에 따라 감사 시간을 규정한 표준감사시간제 등으로 기업의 회계 부담이 과도하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온 만큼 업계는 이날 행사에서의 금융위원장 입에 주목했다. 실제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신외감법이 제정된 2017년 상장사의 평균 감사보수는 1억2500만 원이었으나, 지난해엔 2만8300만 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정된 상장사의 평균 자산 규모는 2조9000억 원으로, 유가증권시장 기업은 7조2000억 원이다. 여기엔 시가총액 상위 100사 중 현대차, SK이노베이션, LG 등 15개사가 포함됐다. 코스닥 시장 기업은 2700억 원 수준이다.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주기적 지정 대상이 된 436사는 같은 감사인으로 연속 지정됐다.
올해 신규 직권 지정 사유가 발생한 회사는 378사다. 455사는...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이 1을 밑도는 취약 기업을 말한다. 지난해 외감법을 적용받는 비금융기업 중 한계기업 비중은 2823곳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23.7%(540곳)나 증가했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연구 결과도 있다.
기업들이 갚아야 할 빚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올해 4분기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는 13조2602억...
전체 외감기업 기준으로는 사내유보금이 2012년에서 2021년 새 1233조 원에서 2453조 원으로 2배 증가했다. 외감기업이란 외부 기관에서 기업회계의 적정 여부를 평가받는 기업을 말한다.
기업들의 사내유보금 증가율은 연평균 매출액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전체 외감기업의 사내유보금이 매년 7.9%, 10대 기업은 6.3%, 100대 기업은 5.5% 증가할 동안 매출액은 각각 4....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1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의한 법률'(외감법)을 적용받는 비금융기업 2만2388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계기업은 2823개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283개)보다 23.7% 늘어난 것이다.
한계기업의 종업원 수는 2019년 24만7000명에서 지난해 31만4000명으로 26.7%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견·대기업이...
이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회계업계는 과당경쟁 등 감사여건 악화로 부실감사 위험에 직면해 있었으나 2018년 11월 신 외감법 시행으로 독립적으로 외부감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다”며 “다만 중소기업들은 회계개혁에 따른 인적·물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회계법인의 감사품질에도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고...
30일 금감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동 주체로 △감사인 지정 제도에 대한 이해 △감사인 지정 제도 관련 주요 문의사항 △지정기초자료 작성 요령 및 제출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이는 코넥스를 제외한 상장사 또는 소유와 경영이 미분리된 대형 비상장사 중 12월 결산법인의 지정 기초 자료...
지난 4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산 1000억 원 미만 기업에 대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에 관한 보고내용 감사를 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감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는 국회에 계류된 상태로, 지난달 말 국회 후반부 원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가 소규모 상장사의 회계 의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