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면 우울증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들어간 탈모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프로페시아)의 허가사항에 “투여 후 우울증, 자살 생각 등 기분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넣기로 했다.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 한국MSD가 해외에서 발생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 방법이 간편해진다.
서울시는 7일 정오부터 본인 인증,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온라인 결제(휴대전화 소액결제ㆍ카드결제)만 하면 바로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따릉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비회원 이용권을 구매한 뒤 대여번호를 단말기에 입력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자전거를 사용할 수...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았다. 그런데 휴가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차이가 존재하고, 특히 아르바이트생에게 여름휴가는 ‘그림의 떡’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의 ‘근로시간 운용 실태조사(2016년)’에 따르면 조사대상 1570개 사업체 중 연차휴가가 없는 곳은 5.9%(92곳)에 달했다. 규모별로는 근로자 5~29명인 사업체 중...
취업난에 내 집 마련 또한 어려운 20∼30대 상당수 젊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면서 그 비율이 전체 귀촌인의 절반을 넘어섰다.
29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2016년 귀농어ㆍ귀촌인 통계’ 연령대별 구성비에 따르면 20대 이하(26.3%)와 30대(24.9%)가 전체 귀촌인의 51.2%를 차지했다. 귀촌인 절반가량이 30대 이하 젊은 층이라는...
지난해 12월부터 흡연으로 인한 건강 위험성을 알리고자 담뱃갑에 의무적으로 넣은 흡연경고 그림을 보고 성인 흡연자 절반가량이 금연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에 대한 대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 성인 흡연자의 49.9%가 경고그림을 보고 금연 결심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비흡연 성인의 81.6%, 비흡연...
프랜차이즈 업계의 ‘갑질’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불공정거래와 허위 과장 정보 제공 등 가맹사업법 위반에 대해 조치된 건수가 이미 지난해 12건을 넘어선 15건으로 알려졌다.
가맹사업법을 위반해 과징금 처분을 받은 업체는 한국피자헛과 본아이에프, 죠스푸드, 토니모리 등 총 4곳이다. 그 외 2곳이 시정명령을, 9곳이 경고를 각각 받았다.
같은...
태국산 계란 100만 개가 이번 주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올 전망이다.
26일 태국 수출입 업계 등에 따르면 ‘카셈차이 푸드’(Kasemchai food)와 ‘상쏭 팜’(Sangthong Farm) 등 현지 닭고기 및 계란 유통업체는 23일과 24일 한국으로 가는 첫 신선란 수출 물량 선적을 마쳤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컨테이너 3대 분량으로 총 97만5240개다. 이는 애초 예정된 200만 개의...
한국이 2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26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청년 일자리 문제 등으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부문에서는 꼴찌다.
22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미국 비영리단체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17 사회발전지수’ 결과를 인용해 조사에 참여한 128개국 중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 2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위였던...
내년부터 영업점에서 가입한 금융상품도 지점 방문 없이 온라인을 통해 해지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관행 개혁 과제의 하나로 해지·만기 단계의 온라인ㆍ비대면 금융 거래 확대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가입한 금융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해지할 수 있지만, 영업점에서 가입한 금융상품은 상품·회사별로 해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천해수욕장이 서둘러 개장했지만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피서객들의 안전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 대천해수욕장에는 개장 첫날인 17일 피서객이 18만 명이나 다녀갔다. 하지만 이날 안전요원은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았고, 지자체에서 나온 직원 6명만이 근무했다.
2014년 12월부터 시행된 ‘해수욕장관리법’에...
성인남녀들은 가족과 저녁식사를 일주일 평균 2.7회 함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직장인과 대학생 성인남녀 2275명을 대상으로 ‘가족과의 식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7%가 ‘자주 못 먹는다’라고 답했다. ‘자주 먹는다’라는 응답은 42.3%에 그쳤다.
실제로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는...
대한양계협회는 한 마리당 2만 원이 넘는 ‘비싼 치킨’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대한양계협회는 12일 조류인플루엔자(AI)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가격 인상을 단행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꼬집으며 “치킨 프랜차이즈에 공급되는 닭고기 가격은 연중 동일한데 AI 때문에 가격을 올린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원가와 상관없이 지나치게...
이동통신 3사가 문재인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공약에 발맞춰 자사 와이파이를 개방하기로 했다. KT는 8월 중 와이파이 접속장치(AP) 10만 개를 타사 고객에게도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각각 8만 개의 와이파이 AP를 개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을 치르기 전인 4월, 8대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통사가 무선 인터넷...
서울에 거주하는 30대의 절반 가까이가 월세 주택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8일 발표한 ‘2017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의 주택 소유 형태 가운데 월세 비중은 31.3%였다. 자가 주택 비율은 42.1%였지만 월세가 늘고 전세가 줄어드는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해 서울 거주 30대의 45.6%가 월세...
경기 수원의 한 도금공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 남부경찰서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원시 모 도금공장 대표 A 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3월 자신의 공장에서 7톤짜리 저장탱크 3대를 철거하던 중 탱크에 담긴 6가 크롬 0.5톤을 주변에 유출한...
최근 기업에서 ‘과장’, ‘부장’ 등의 호칭이 사라지고 있다. 삼성, SK에 이어 LG까지 직급체계를 개편하고 수평적 호칭을 도입하며 이 같은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7월부터 현재 5단계인 사무직 직급을 3단계로 단순화한다. 사원 직급만 종전과 같고 대리ㆍ과장은 ‘선임’, 차장ㆍ부장은 ‘책임’으로 통합한다.
삼성전자는 3월부터...
소방관들이 3명 중 1명꼴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PTSS)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PTSS는 충격적인 사건·사고를 경험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악몽, 환각, 불면 등의 정신적인 증상을 말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불안스트레스과 심민영ㆍ이정현 박사팀은 소방관 212명을 대상으로 업무 중 겪은 트라우마에 따른 PTSS 여부를 조사한 결과 34.4%(73명)가...
행정자치부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위원회’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주민등록번호 변경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신체ㆍ재산상의 손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사람은 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희망하는 이는 신청서와 입증 자료를 갖춰...
경남 창녕의 대표적 서민 휴양지로 꼽혔던 부곡하와이가 38년 역사를 뒤로한 채 결국 문을 닫았다.
부곡하와이 측은 “부곡하와이가 2017년 5월 28일부로 폐업하게 됐다. 지난 38년간의 역사 속에 많은 분들의 추억이 함께했음을 잊지 않겠다”라며 “훗날 고객님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겠다”라고 폐업 공고문을 올렸다.
부곡하와이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초ㆍ중ㆍ고교 10곳 중 9곳에는 공기청정기가 단 한 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전국 초ㆍ중ㆍ고교 1만1782곳 가운데 9.8%인 1160곳에만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