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현 대통령이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도 사르코지의 경제 정책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올랑드는 부자를 대상으로 증세해 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언했다.
마크롱이 기업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우려되는 점도 있다. 프랑스의 가장 큰 로비 기업인 메데프의 피에르 가타즈 대표는 “마크롱의 정책은 옳은 방향이지만 몇몇은 반쪽짜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 발탁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내다 2014년에는 경제산업부 장관직에 올랐다. 그의 나이 만 36세였다.
하지만 이같은 소위 ‘꽃길’만 걸은 이력이 프랑스 대통령으로서 향후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첨단 영·미식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반감이 살아 있는 프랑스에서...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을 거쳐 경제장관을 역임한 그는 신생정당에서 EU 잔류, 자유무역, 개방경제, 문화적 다원주의 등을 내세우며 EU 탈퇴, 프랑스 우선주의 등을 주장하며 보수표를 자극한 르펜에 맞서왔습니다. 마크롱은 이날 승리가 확정된 후 앙마르슈 본부에서 “우리의 긴 역사의 새 장이 오늘 열린다”라며 “우리를 파괴하는 분열에 맞서 온 힘을 다해...
프랑수아 올랑드 현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대선 결과는 프랑스 시민 대다수가 공화국의 가치 아래 단결하고 EU와 결속하면서 세계에 대한 프랑스의 개방성을 표시하고자 원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마크롱은 이번 승리로 프랑스 사상 최연소 대통령에 취임하는 것은 물론 주요국에서도 가장 젊은 지도자로 떠오르게 됐다.
그러나 마크롱 앞에는...
프랑스에서는 60년 가까이 중도 우파 공화당과 중도 좌파 사회당 후보가 대통령 자리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4월 23일 실시한 1차 투표에서는 양대 정당의 후보가 모두 낙선, 결선 투표는 친 유럽을 내세운 마크롱과 반 유럽을 호소하는 르펜의 싸움이 됐다.
유럽에서는 영국이 2016년 6월 국민 투표에서 EU 탈퇴를 결정, 르펜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EU 붕괴 결정타가...
현재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속한 사회당(중도 좌파),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중도 우파)이 양대 정당으로 자리 매김된다.
마크롱은 ‘전진’이라는 의미의 중도 신당 ‘앙마르슈’를 출범시킨지 겨우 1년으로 하원에 해당하는 국민의회에 의석이 없다. 대통령과 내각 대표인 총리의 정당이 다르면 정책 실현은 어렵다. 6월 총선에서 의석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 발탁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내다 2014년에는 경제산업부 장관직에 올랐다. 그의 나이 만 36세였다. 하지만 이같은 소위 ‘꽃길’만 걸은 이력이 대선 후보로서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표심을 얻는데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마크롱이 1차 투표에서 선두에 올라서며 엘리제궁(대통령궁)까지 한걸음 남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마크롱...
고용 확대와 경기 회복을 내걸었던 올랑드 대통령의 공약이 유야무야로 끝나자 현지인들은 사회당에서 등을 돌린지 오래다. 이들은 “사회당은 노동자의 편이라고 했지만 상황은 아무것도 나아진 게 없다. 르펜이 낫다. 그녀는 프랑스를 바꿀 것이다”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한다.
프랑스 니스대학에서 비교 정치학을 연구하는 기레스 이발디 교수는 “높은 실업률로...
고용 확대와 경기 회복을 내걸었던 올랑드 대통령의 공약이 유야무야로 끝나자 현지인들은 사회당에서 등을 돌린지 오래다. 이들은 “사회당은 노동자의 편이라고 했지만 상황은 아무것도 나아진 게 없다. 르펜이 낫다. 그녀는 프랑스를 바꿀 것이다”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한다.
프랑스 니스대학에서 비교 정치학을 연구하는 기레스 이발디 교수는 “높은 실업률로...
올랑드 대통령은 연봉 100만 유로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75%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인 국사원이 해당 법을 위법이라고 결론 내려 소득세 인상은 좌절됐다. 그런데 멜랑숑은 위법 판결을 받은 올랑드의 정책보다 더 높은 기준을 적용했다.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멜랑숑은 올해 65세로 지지율 2위 후보인...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터키가 사형제를 부활시키면 EU의 가치를 깨트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형제 부활은 EU 기본권 헌장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에르도안 대통령은 개헌 국민투표에서 승리한 직후 지지자들을 향해 “광장에서 사형제 부활 요구를 받았다고 총리에게 전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3월 터키가 EU와 체결한 난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공습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가 계속해서 동맹군과 공모해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명화된 사회는 절대 이를 무시할 수 없다”며 “알아사드 정권의 이런 가증스러운 행위는 과거 버락 오바마 정부의 취약점과 불협화음을 나타내는 결과”...
유럽 정상들도 테러 대응에 뜻을 모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등이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공동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메이 총리에 위로 전화를 걸어 테러 대응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6월 브렉시트 국민 투표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감세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도 그 일환이다. 당시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를 더 매력적인 금융허브로 만들려면 세제를 비롯한 규제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년 9월 프랑스 금융당국은 파리에 새로운 금융 회사를 등록하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고...
올해 대선은 극우정당 국민전선(FN) 마린 르펜 대표와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 정권에서 경제장관을 지내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에마뉘엘 마크롱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 모두 프랑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회원국 지위 문제를 놓고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해 올해 대선에서 ‘프렉시트’가 핵심 현안으로 떠오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 EU 정상들은 지중해 몰타에서 3일(현지시간)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메르켈 총리는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현지 취재진에게 유럽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거듭 던지며 EU의 중심 잡기에 나섰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의 운명은 유럽의 손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추락해 올랑드가 대선에 불출마하는 등 위기에 몰린 사회당은 아몽에게 기대를 걸게 됐다.
49세의 아몽은 모든 시민에게 월 750유로(약 94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며 주요 입법안에 대해 프랑스 국민과 논의하고 마리화나를 합법화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올랑드 정권에서 교육부 장관을 맡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 외에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호주의 맬컴 턴불 총리와도 전화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내달 1~4일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내달 2일 메티스 국방장관은 서울에서 한민구 국방장관과, 3일에는 도쿄에서...
그러나 이날 BMW는 멕시코 공장 생산 계획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트럼프의 유럽 흔들기에 EU 정상들은 즉각 발끈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EU는 그 경제력과 효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고 테러리즘과 디지털화, 그밖에 다른 문제들에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EU는 외부 충고가 필요없다”며 반박했다.
또 “세계 경제를 포용적으로 방향으로 이끄는 방법에 대해 중국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시 주석의 첫 참석과는 대조적으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 등 세계 주요 정상은 불참한다. 미국은 조 바이든 부통령과 존 케리 국무부 장관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