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우원식 위원장)는 27일 피해사태의 주요 가해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와 SK 케미칼, 애경, 이마트를 각각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특위는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의 과실을 추궁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3일간 현장조사를...
신창현 의원은 "노동부는 유해성이 있는 물질에 대해 공표하도록 규정한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해 명백히 직무를 유기했다"면서 "규정대로 유해물질이라는 것을 바로 공표했다면 옥시 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유공이 제출한 PHMG의 유해성ㆍ위해성 조사보고서를...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실적 부진에 더해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조사와 호텔롯데 상장지연, 옥시사태 영향까지 반영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애초 예상했던 수준보다 더욱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을 1800억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거듭하면서 이날 오후에 보건복지부와 산업부, 식약처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이려던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가습기살균제 특위는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하고 판매한 기업의 책임과 정부의 대처 과정, 옥시의 진실 은폐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이번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정부 기관보고와 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가습기살균제를 안전하다고 광고한 혐의로 고발한 옥시 관계자들이 4년 만에 비로소 재판에 회부됐다.
이날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3소회의는 지난 5∼6월 검찰의 고발요청을 받고 존 리 전 대표 등 옥시 관계자 3명과 홈플러스 관계자 2명을 상대로 고발 여부를 심의한 의결서 4건을 최근 공개했다.
의결서에 따르면...
특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기업의 책임, 제조·판매를 막지 못한 정부의 무지와 무능, 사고 발생 이후 정부의 안일한 대처, 옥시의 진실 은폐·조작 의혹 및 영국 본사의 책임, 검찰·감사원의 직무방기의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더민주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감사원의 책임 규명과 관련해 “청문회 때 불러서 경위와...
옥시레킷벤키저가 자사 스프레이형 에어컨 세정제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을 전량 리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옥시는 최근 폭발사고가 발생한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
옥시 측은 "(에어컨 청소당번은) 가연성 압축 불활성 가스가 포함된 제품으로, 사용 방법 및 주의사항이 제품 라벨에 명확히 표기돼 있다...
SK케미칼은 질병관리본부가 폐 손상 원인으로 지목한 화학물질인 PHMG 인산염 성분(원료명: SKYBIO 1125)을 옥시에 공급해왔다. 지난 1998년 처음 가습기 살균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옥시는 2001년부터 이 성분이 희석된 신제품을 판매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19일 SK케미칼이 수출할 때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
오늘날 TV드라마를 뜻하는 ‘소프 오페라(Soap Opera)’의 어원을 낳게 한 ‘아이보리 비누’로 주부, 노동자들의 설움까지 씻겨주던 P&G는 오늘날 미국 신시내티를 본원 삼아 전 세계 70여개국에 180여개 이상의 브랜드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사고에 대비한 보안경을 착용하고 발가락이 노출되지 않는 앞이 막힌 신발을 신은 뒤 사진...
이에 앞서 국내에서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 피해가 뒤늦게 논란되면서, 덩달아 탈취제인 P&G의 ‘페브리즈’ 성분의 흡입독성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다.
여러 논문을 통해 페브리즈의 함유된 제4기 암모늄클로라이드’(이하 DDAC) 성분이 폐 염증과 섬유화를 유발하는 등 흡입독성의 유해성을 지닌다고 주장이 나와 안정성 논란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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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옥시 51억 7000만원, 홈플러스 4억1000만원, 세퓨 8100여만원으로 사기금액을 확정하고 제품 제조·판매에 관여한 최고책임자들에게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지 않고 용기 겉면에 ‘인체에 안전한 성분 사용’ ‘아이에게도 안심’ 등의 표시를 한 것은 단순한 과장 광고가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존 리(48ㆍ현 구글코리아 대표)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14일 업무상 과실치사·치상,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리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리 전 대표는 2005년...
검찰은 이번 주 중 존 리(48) 옥시레킷벤키저 전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한다. 이미 재판에 넘겨진 옥시·홈플러스·세퓨 관계자 7명에 대해선 '인체 무해', '아이에게도 안심' 등의 광고로 소비자들을 속인 책임을 물어 사기죄로 추가 기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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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옥시 에어컨 청소용 스프레이 분사했다가 폭발… 보상 나선 옥시옥시(현 옥시 RB코리아) 에어컨 청소용 스프레이 사용 중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옥시가 경고 문구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으로 기소된 신현우 전 옥시 대표 공판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세 차례의 준비기일이 진행됐지만, 신 전 대표 측은 20만 페이지에 이르는 기록을 이제야 검토하기 시작했고 공동피고인은 아직까지 복사도 마치지 못했다.
증거기록 열람·등사 과정은 피고인 측에서 검찰 기록을 넘겨받아 일일이 복사한 뒤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본격적인 국정조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가습기 살균제 특위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비롯해 원료 공급 업체 등의 고의 은폐 의혹, 제도적 부실 여부, 피해자 대책 지원 적절성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와 옥시레킷밴키저, SK케미칼 등 관련업체를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