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에 코로나19 후유증 환자도 늘어
2월 이후 오미크론 영향으로 하루 수십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민 4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후유증 환자가 늘었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
최근 보건당국이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2만1615명 중 19.1%인...
'엔데믹(풍토병)' 전환 아닌 대응체계 구축…변이 바이러스 위험 여전대면 진료 확대로 6일부터 확진자 약국서 처방약 수령 가능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정점이 지나면서 방역체계 완화를 논의하면서도 한순간에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닌 체계적인 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방역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유행에 따른 재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국내감염에서 BA2 검출률이 67.7%까지 높아졌고, 최근 1개월간 가파른 감염 증가와 예방접종 확대로 어느 정도 집단면역이 형성돼서다. 이 단장은 “BA2의 전파력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오미크론 유행이 끝난 뒤 BA2가 유행한 외국과 달리 두...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영상으로 열린 제1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가 3주째 이어지며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어느나라보다도 상대적으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잘 보호했다며 “최근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되는 기간에도 줄곧 안정적 의료체계를...
의료계는 2월 이후 국내의 폭발적인 오미크론 환자 증가로 인한 여파를 우려한다. 특히 3월에만 직접적인 코로나 사망자가 8420명으로 2월까지 2년여 동안 누적 사망자 8170명보다 많았다. 3월 한 달 동안 확진자가 1000만 명 이상 늘어났다. 4월에 엄청난 숫자의 직간접 코로나 사망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
2년을 넘어 아직도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와 전쟁을...
하지만 국내에서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우세종으로 올라섰고, XE 등 새 변이도 보고되는 상황에서 성급한 결정이 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이 나온다. 전면적인 방역규제 완화 조치는 국민들에게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이 됐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은 맞다”면서도...
오미크론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학생 확진자도 줄고 있다. 4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지만 학교 방역체계는 당분간 현행 수준을 지속한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1학기 개학 이후 3월 한 달간 학생 확진자는 3월 2주 차에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학생 확진자수를 구체적으로 보면 3월 첫째 주(3월 1일∼7일)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사망자가 급증해 전국적으로 ‘화장장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1일부터 특별 대책을 통해 화장 시설을 자정까지 운영하고 하루 232건의 화장을 시행하고 있다. 화장 시설의 화장로 1기당 하루 운영 횟수는 평균 8.3회로 정부 권장 기준 7회를 웃돈다.
특별대책 도입...
델타·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유행도 변수다. 영국 등에서 발견된 XD, XF 변이는 델타·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이며, XE는 오미크론·스텔스오미크론(BA2) 재조합 변이이다. 방대본은 “영국 초기분석 자료에 따르면 XE는 BA2에 비해 약 10%까지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나 아직 발생 건수가 적어 이 결과는 추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XD, XE, XF의 국내발생은 확인된...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지난달 말부터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4일부터 2주간 사적 모임 인원을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11시에서 1시간 연장하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시행한다.
정부는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돌아서고 의료체계도...
과감한 방역조치 개편을 위한 조건과 향후 유행 전망에 대해 권 1차장은 "질병관리청과 카이스트(KIST)의 지난달 30일 공동 분석에 의하면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거리두기 유행 억제 효과가 이전 델타에 비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거리두기를 완화하더라도 확진자 수는 10~2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 정부의 방역 정책 완화 기조에 따라 리오프닝주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덕철 차장은 “오미크론 유행은 2주 전 최고 정점을 보인 이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감소세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위중증과 사망은 아직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1월 초부터 확산하던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나며 지난달 말부터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299명으로 전날(1315명)보다 16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1300명을 육박한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60명으로 전날(375명)...
비록 최근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했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위중증, 사망자 비율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실제로 30일 기준 국내 2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6.7%에 달한다. 18세 이상은 96.3%에 달한다.
모니카 간디 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전염병 전문의는 “한국은 풍토병으로 전환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며 “높은...
장기적 관점에서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지난 후 엔데믹(풍토병) 상황이 되면 고위험군 위주의 의료역량 투입을 위해 필요하겠지만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조현호 대한내과의사회 의무이사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지금 1급 해제는 어렵다. 아직은 상당한 전파력을 갖고 있다”며 “격리에 기반한 환자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대면진료가...
또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30만명 대의 확진자를 이어오다 최근 40만명대도 기록한 상황이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사례를 비춰볼 때 정점에 도달한 후 꺾일 거란 분석이다.
유안타 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인구 대비 코로나 확진 비중이 20%를 돌파한 지난 1월 18일부터 확진자가 급감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2일 20%를...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오미크론 변이 중 BA.2형 우세종화, 사적모임 증가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정점 이후에도 완만한 감소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받고 신속하게 치료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는 것으로 판단했는데 확진자가 다시 40만 명으로 올라가고 있어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선진국은 오미크론 정점을 확인한 후 감소추세 때부터 거리두기를 풀었는데 우리나라는 증가추세일 때 거리두기를 약화시키다 보니 더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확산 정점을 확인하고 내려가는 추세일 때 거리두기를...
CDC “현재 미국 신규 확진 대부분 차지”하루 입원 수는 오미크론 정점서 90% 감소
오미크론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하위변이로 통하는 BA.2가 미국에서 우세 종으로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BA.2는 현재 미국에서 신규 확진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BA.2는...
다만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4월 셋째 주부터는 주 1회 실시 후 등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집단 거주시설인 초중고 기숙사의 경우 종전과 같이 주 2회 검사를 적용한다.
교육부가 선제검사 후 등교 방침을 유지하는 이유는 양성 예측도가 90%를 넘었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선제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