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오너 경영이라는 것은 기업 초기의 지배구조로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경영권이 대를 물려 가족에게 승계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가족이 경영권을 승계하는 것에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 기업에 누구보다도 많은 애정을 가지고 책임감을 가지고 기업을 경영한다. 대한민국의 많은 2세 경영자가 실제로 그렇게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능력이 없는 가족이...
지난 1995년 창업주의 타계로 2세 경영에 나선 한일시멘트그룹이 10여년 만에 본격적인 세대 교체에 나선 것. 최근 시멘트업계에 M&A가 활발해지면서 업계 지각변동이 일어날 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오너 3세인 허 신임 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매출 1조3773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 순이익 648억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오너 2세의 지분율이 30%가 넘게 오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에치엔지의 고속 성장에는 윤동한 회장의 의중이 십분 반영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밀어주기로 에치엔지의 덩치를 키워놓은 뒤 오너 2세들의 지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자금줄을 마련해줬다는 해석이다. 이를 방증이라도 윤여원 전무와 윤상현 대표가 받아간 배당금은...
◇ 바람 잘 날 없던 ‘신일’ 결국… 김영 회장 경영권 내놓는다
창립 57년 만에 오너지분 매각
김영 신일산업 회장이 창립 57년 만에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 회장은 1959년 신일산업을 창업한 고 김덕현 명예회장의 2세로 신일산업을 물려 받았지만, 최근 2대 주주와의 지속된 경영권 분쟁으로 여러 소송에 연루되어...
입사해 줄곧 연구소에서 신약개발 연구에 전념해 왔으며 2005년부터 4기째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한미약품의 8조원대 기술수출 성과에 자극을 받은 제약사 오너들이 변화를 시도하면서 큰 폭의 전문경영인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여기에 2세나 3세로 경영권이 확실히 넘어간 기업도 물갈이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출과 점포 수 측면에서 1:1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 이들 기업은 오너 2~3세가 올해 경영 전면에 등장한 상태여서 자존심을 건 전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2세 경영인인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올해 3세 경영인인 허연수 GS리테일 CVS사업부 사장이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돼 경영 전면에...
동부그룹 오너 2세인 김남호 동부금융연구소 부장이 동부메탈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동부메탈 주식 866만5511주(22.41%, 100억원)를 담보제공 했다. 김 부장이 가진 동부메탈의 지분 소유권을 채권단이 갖게 된 셈이다. 이는 동부메탈이 채권단과 맺은 경영 정상화 협약을 이행하려는 조치다.
동부메탈은 지난해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오너 일가가 동부제철의 경영권을...
동부메탈은 동부그룹 오너 2세인 김남호 동부금융연구소 부장이 동부메탈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동부메탈 주식 866만5511주(100억원)을 담보제공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담보기간은 이달 11일부터 근질권 소멸시 또는 공동관리절차 종결시 중 늦게 도래하는 날까지다.
회사 측은 동부메탈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의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에 따른...
이후 최근까지 지배구조 개편작업을 진행하면서 경영승계가 완료됐고, 주 상무가 사실상 사조그룹 오너로 등극해 올해 본격적으로 오너 3세 시대가 개막됐다.
주 회장은 지난한해 동안 잇달아 사조사업 지분을 주 상무 측에 몰아줬다. 지난해 8월 보유 중인 사조산업 지분 50만 주를 사조시스템즈에 처분했다. 사조시스템즈는 단숨에 사조산업 지분 10%를 보유한...
삼천리그룹 오너 2세 경영자인 이만득 회장은 확고한 국내 1위 도시가스사업 삼천리를 운영하며, 10여년 넘게 이어온 동업체제인 유상덕 삼탄 회장과 우호적인 관계로 유명하다. 이에 지난해 삼천리그룹내 상호출자 문제를 해소하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요소를 해소했다. 이만득 회장은 도시가스사업에 이어 발전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바로 오너 3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1968년)과 오너 2세인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1956년)이다.
정 부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붉은 원숭이띠(48세)다. 그는 신세계가 삼성에서 분리된 지 약 5년 후인 1995년 말 신세계백화점 전략기획실에 입사해 2000년에는 신세계그룹 부사장에 오른다. 이어 2006년 말 신세계 부회장으로 선임돼 경영 전면에...
주요 그룹의 올 연말 정기인사에서 오너 3, 4세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오너 3, 4세에게 승진과 함께 핵심 보직을 부여해 힘을 실어 준 것이 특징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올 연말 정기인사에서 향후 기업을 이끌 후계구도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날 정기인사를 발표한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32) 한화큐셀 영업실장을 상무에서...
30대 그룹 오너 일가 여성 임원 가운데 최연소 타이틀을 갖고 있다.
한편 홀로서기에 나선 유수홀딩스는 올해 3월 자회사 몬도브릿지와 트리플스를 설립하고 커피프랜차이즈와 해외구매대행 사업에도 진출했다. 몬도브릿지는 서울 여의도 본사 옆에 커피전문점‘카페 콜론’을 열었고 트리플스는 일본 지역의 구매대행을 중심으로 영업 중이다.
또...
허승조(65ㆍ사진)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GS그룹의 오너 2세 체제가 완전히 마무리된다. 후임에는 허연수 GS리테일 사장이 내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사장단·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허 부회장은 고(故) 허만정 GS 창업회장의 막내다. 2003년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으며, 허만정...
해당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너가(家) 2세들의 경영권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캐시넷은 주식의 포괄적교환ㆍ이전결정에 따라 모회사인 BGF리테일과의 주식 31만406주를 처분했다.
BGF리테일과 BGF캐시넷의 주식교환비율은 1대 0.0185950으로 BGF리테일의 보통주 1주당 BGF캐시넷의 주식 0....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대중에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승계를 투명하게 하는 것이 오너 3세들이 앞선 세대와 차별화해야 하는 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경영능력 검증은 필수= 예로부터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난 이들의 다른 표현으로 ‘금수저’라는 말이 자주 등장했다. 최근에는 이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가 미묘하게 변했다. 입학, 취업, 승진 등에서 공정...
윤정씨도 다른 오너 2~3세처럼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컨설팅 회사에서 경영수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서경배(53)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인 민정(24)씨, 구본걸(59) LF 회장의 조카인 민정(26)씨가 현재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하고 있다. 조현상(45) 효성 부사장도 베인앤컴퍼니를 거쳤다.
박현주(58)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차녀인 은민(23)...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30대 그룹의 자산승계율은 평균 40.2%다. 자산승계율이란 오너 일가가 소유한 그룹 주식자산 대비 자녀세대가 소유한 주식자산 비율이다.
현재 2세에서 3세로 지분승계가 종료됐거나 진행 중인 그룹은 삼성, 현대백화점, 신세계, 두산, GS 등이다. 특히 두산과 GS는 4세대로 승계가 이뤄지고 있다.
삼성은 총수 지분이 0.71%, 혈족...
그러나 올해 들어 유희원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며 오너와 전문 경영인이 공동으로 대표를 맡게 되며 2세 경영 체제 전환에 적신호가 들어오는 듯했으나 이번 주식 증여를 통해 승계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공동 창업자인 고 김 명예회장의 2세는 아직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아 부광약품의 경영권 및 지배구조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