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2세인 이 사장 체제로 경영 승계는 완성된 상태지만, 지배구조는 다소 복잡한 편이다. 이 사장이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우심산업개발 지분 54.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차남 이석일 씨가 24%, 외동딸 이혜영 씨가 18%를 갖고 있다. 창업주 이 회장은 2016년까지 3% 지분이 있었지만 지난해 금파재단으로 넘겼다.
우심산업개발은 그룹 주력 계열사인 우미건설...
제약업계에서 오너 2·3세가 경영 전반에 나서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류 대표만큼 젊은 경우는 드물다.
“어린 나이에 입사하자마자 직급이 이사였다. 회사의 많은 선배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앞으로 회사를 끌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나를 믿고 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일...
휠라를 살려낸 주인공은 오너 2세인 윤근창 대표(43)다. 윤윤수 휠라 회장의 장남인 윤 대표는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본사를 사들인 2007년 자회사인 휠라 USA에 입사했다. 이후 제조부터 유통까지 운영 정책 전반을 다시 정비했고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2015년에는 휠라 USA의 매출을 인수 당시보다 10배가량 끌어올렸다.
미국에서 승승장구한 윤 대표는...
한동안 잠잠하던 유통업계 오너가(家)의 잡음이 다시 들리고 있다. 경영 성과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경영 2세부터 현직 대표까지 연이어 사건사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담철곤 오리온 회장은 개인 별장 건축에 회삿돈을 사용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0일 오전 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실제 대웅제약 주가는 폭언 공개 당일인 지난달 27일, 전일 대비 2.26% 하락 마감했지만 이틀 만에 상승 반전했다. 게다가 사건 당일 관계사들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4.91%, 지주사 대웅은 0.57% 오르며 장을 마쳤다.
지난해 7월 시장에 대단한 충격을 줬던 종근당 오너 2세, 회장의 ‘폭언’ 갑질 발언도 주가를 오래 잡고 있지 못했다. 당시 종근당...
삼양새아침의 대표이사인 김정수 씨는 최근 남편 전 회장과 함께 회삿돈 50억 원 횡령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삼양내츄럴스의 주주 구성은 전 회장(창업주 2세) 21.0%, 김정수 사장 42.2%, 에스와이캠퍼스(창업주 3세 전병우 씨 100% 자기 회사) 26.9%, 자기주식 9.9% 등이다. 삼양새아침이 오너 회사로 분류되는 이유다.
2세 경영자인 곽동신 대표가 직접 이끄는 사업으로, 오너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영등포 등 3개 전시장을 운영하며, 반기 기준 매출액 1043억원을 기록했다. 올 초 신호모터스 지분 매각을 추진하다가, 다시 ‘보유’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화재사고는 BMW코리아에서 대응하기 때문에 딜러사에 미치는 영향은...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증여세는 적법한 절차에 맞게 개인이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대 주주는 주식회사 신세계로, 정 총괄사장은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있다. 신세계그룹은 2015년 말 인사에서 정유경 당시 부사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정 부회장과 남매경영 체제가 됐으며 이후 2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됐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호텔 사업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오너 3세의 호텔 근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맏아들 해찬 씨는 웨스틴조선 호텔 서울에서 근무 중이다. 이달 초에 입사한 해찬 씨는 한 달간 실습생 신분으로 기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대학교에 입학한 해찬 씨는 호텔경영학을...
16.2%로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계열사 주식 보유에 따른 수입 비중은 고작 1.06%였다.
특히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들은 기업집단 내 계열사 중 상장사(64%), 자산규모 1조 원 이상 대형 회사(68%) 등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보유했다. 공익법인이 지분을 보유한 119개 계열사 중 57곳(47.9%)은 공익법인 외 총수 2세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총수 2세의...
트위터 아이디 ‘@ikka****’는 “대한항공 오너 2세들의 ‘갑질’이 잇따르는 것을 보면 분명 내부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단순히 오너 일가라고 해서 잘못을 했는데도 처벌하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대한항공은 무너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아이디 ‘didr****’은 “조현아는 경영 복귀하고, 조현민은 대기발령? 사퇴했으면 경영 복귀하지 말고 차라리...
한물간 스포츠 브랜드로 인식되던 휠라를 젊은 층이 찾는 신선한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며 휠라 부활을 주도한 윤근창 휠라코리아 부사장(43)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 신임 대표는 윤윤수 회장의 장남이다.
휠라코리아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윤근창 부사장, 김진면 사장은 부회장으로, 그리고 정승욱 마케팅본부 상무는...
이로써 오너 2세인 이한구 회장과 전문경영인 김영학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김 사장과 이상준 사장 공동대표 체제로 바뀐다.
이 신임 대표는 현대약품 창업주인 고(故) 이규석 회장의 손자이자 이 회장의 장남이다. 동국대 독어독문학과와 미국 샌디에이고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3년 현대약품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았다.
2012년 미래전략본부장을 맡아...
특히, 효성에 대한 제재는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효성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곧 위원회를 열어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의 경우 계열사 가운데 오너일가 지분이 90%가 넘는 미래에셋컨설팅에 부동산 관리 일감을 몰아준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공정위가 조사 중이다. 박엘리 기자 ellee@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장녀 임주현씨와 차남 임종훈씨가 한미약품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오너 2세 경영체제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1일 한미약품은 임주현 전무와 임종훈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임주현 부사장(44)과 임종훈 부사장(41)은 임성기 회장의 장녀와 차남이다. 임주현...
홍 회장을 제외한 오너 일가의 지분율은 최대 3~5%에 불과하다. 홍 부사장의 지분은 현재 0.28%에 그친다. 따라서 아버지 홍 회장이 주식 스와프의 키를 쥔 셈이다. 이 과정에서 홍 부사장 역시 주식 스와프를 통해 지주사 지분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다점포 비중이 높아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농심은 오너 일가 내 2세 간 주식 맞교환을 통해 ‘2세 경영’ 체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올해 9월 말 기준 농심홀딩스에 대한 신동원 농심 부회장의 지분율은 36.9%에서 42.9%로, 율촌화학에 대한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의 지분은 6.1%에서 13.9%로 증가했다. 이는 5월 신춘호 회장의 장남과 차남이 주식을 맞교환하며 각자 맡은 사업에서 지배력을...
윤재승 회장은 2014년 9월 회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인 2세 경영의 출범을 알렸다.
이때만해도 윤재훈 전 부회장은 대웅의 주식을 9.70% 보유하고 있어 후계자 경쟁은 끝이 아니라는 시선이 많았다. 윤 전 부회장은 2012년 4월 지분율을 9.70%까지 끌어올린 이후 3년여 동안 지분율 변동은 없었다. 윤재승 회장의 지분율(11.61%)과의 격차가 2%포인트에도 못 미쳤다....
사실상 지난 40여년간 한올바이오파마를 경영했던 오너 일가가 물러나고 대웅제약의 장악력이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김성욱 부회장은 대웅제약에 회사가 인수된 이후에도 R&D부문을 총괄하고 있지만 대웅제약의 영향력이 점차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한 이후 회사 주축 임원들이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영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