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그룹 오너 2세들의 분리 경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는 9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 29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승인을 거친 뒤 12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는 “건축용 및 자동차용 유리에 대한 원재료부터...
최대주주는 김기병 회장(28.54%)이며 신정희 이사(2.03%), 김한성 대표(0.93%) 외 오너 일가의 개인회사인 동화투자개발(16.20%) 등이 지분을 보유 중이다. 김 사장의 지분이 형보다 적지만 김 대표가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실질적 경영 승계의 무게 추는 김 사장에 기울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 사장을 비롯해 회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제주...
1970년대부터 오너 2세인 윤원영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으며 현재는 윤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사장이 3세 경영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일동제약그룹 소속으로는 11개 회사가 있으며 작년 말 기준 그룹 매출은 5622억 원, 총자산은 9032억 원이다.
일동제약그룹은 2016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는데, 지주회사 위에 지배회사로 법인을 내세워 ‘옥상옥’...
이렇게 최근 4년간 올린 내부거래 규모는 총 374억 원으로 평균 30.2%의 내부거래 비율을 보인다.
다만 지난해 내부거래 비율이 14.0%로 줄었는데, 주요 거래처 중 하나인 티씨케이가 특수관계자 거래에서 제외된 영향이다. 케이씨는 2018년 5월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티씨케이 주식 105만여 주(9.0%)를 최대주주인 도카이카본에 매각했다. 이에 케이씨가 보유한...
세종공업이 그룹 정점에서 여타 자회사들을 지배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에스제이원(40.03%)과 박 명예회장의 부인 서혜숙 씨(0.74%)와 장남 박정길 총괄부회장(4.25%), 박 명예회장(2.66%), 차남 박정규 전 부회장(0%) 등이 특수관계인으로 엮여 있다. 오너 2세에 대한 경영 승계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뤄졌으며 2011년 박 총괄부회장이 아버지 주식을 증여받아...
이에 오너 2세인 염상원 씨의 지배력은 더 공고해졌다. 신성통상의 최대주주는 비상장사인 가나안으로, 아들 염상원 씨가 가나안의 최대주주(지분 82.43%)로 올라와 있다. 염 회장의 지분율은 10%에 그친다. 염상원 씨가 사실상 신성통상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셈이다. 가나안이 보유한 지분율이 높아지면서 최대주주인 염상원 씨의 지배력도 강화된 것으로...
나이스(NICE)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부회장이 아들 ‘황제복무’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룹 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졌다. 재계와 자본시장에서는 경영 수업 중인 김원우 에스투비네트워크 이사의 경영 참여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그룹 최영 부회장의 아들이 공군부대에서 ‘황제복무’를...
오너 3~4세 시대에 들어선 지금도 기업은 매일 변하고 있다.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에서도 젊은 경영인답게 변화를 빠르게 수용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취임 후 LG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외부 인재 영입에 주력했다. 강한 LG, 혁신의 LG를 만들기 위해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조직 내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올 하반기부터는 64년 만에 정기...
이머니는 다우키움 오너 2세인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최대주주다. 최근 관계사 지분 확대를 통한 그룹 지배력 강화 재원은 사실상 내부거래와 배당수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머니는 2003년 다우인터넷 금융사업부문이 분할해 설립된 온라인 정보제공업 및 RMS 운영 업체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아들인 김동준...
다우키움그룹의 오너 2세이자 키움인베스트 김동준 대표가 계열사를 통해 그룹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 지배력을 키워가는 과정에는 아버지 김익래 회장의 도움이 컸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우키움그룹은 상장사 다우데이타를 거점으로 다우기술과 키다리스튜디오, 키움증권 등의 관계사를 보유하고 있다. 다우데이타가...
대기업 오너들도 지분 증여를 통한 세금 줄이기에 나섰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9일 이경후 CJ ENM 상무,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에 대한 CJ4우선주 184만1336주 증여를 지난달 30일 취소하고 이달 1일 재증여하기로 결정했다.
CJ4우선주 주가는 지난해 12월 7만원대에서 움직였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일 기준 4만1650원까지 떨어졌다. 통상 증여세는...
신대한인쇄는 운영자금 용도로 신대양제지로부터 50억 원의 단기차입금을 빌렸으며 이자율은 2.6%에 불과하다. 다른 관계사인 대양판지나 태성산업 등이 금융권으로부터 통상 3%대 이자로 차입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이득이다.
한편 신대한인쇄는 오너 2세인 권 대표의 지배권 강화에도 한몫을 담당한다. 신대한인쇄는 신대한판지(66.7%)와 태성산업(50.9...
BGF그룹이 오너 2세 경영에 속도를 낸다.
BGF리테일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 본사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 홍정국 BGF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홍 대표는 지난해까지 BGF리테일 상근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홍 대표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은 BGF그룹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그룹의...
한세엠케이의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 대해 ‘오너 2세’인 김지원 신임 대표를 위한 ‘빅베스’라는 해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가 이에 반기를 드는 모양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세엠케이는 2019년 영업손실 239억 원, 당기순손실 435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13일 공시를 통해 매출 감소 및 재고자산 평가손실...
이후 오너 2세들로 지분과 경영권이 이동하면서 형제 경영은 사촌 경영으로 변화했다.
삼보판지의 류 회장 지분은 증여를 통해 장ㆍ차남에게 옮겨갔고 그 과정에서 차남인 류진호 삼보판지 사장이 두각을 보여 최대주주(32.9%)는 물론 2017년 단독대표로 올라섰다. 삼보판지는 류 회장 일가 지분이 63%가량 된다. 대림제지도 삼보판지와 마찬가지로 차남이 경영권을...
더군다나 대명전선의 경우 내부거래 비중이 타 계열사들보다 높은 수준으로, 여기에 오너 회사의 지분 소유까지 더해지면서 일감 몰아주기 제재와 관련해서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러나 2017년 대원전선이 갑도물산이 갖고 있던 대명전선 지분 전량을 취득해 갑도물산의 직접 지배에서 벗어나면서 관련 이슈에서도 멀어졌다.
한편 2세 서 전무는 1...
이 때문에 해성산업은 차기 경영승계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오너 2세에서 3세로의 지분 이전이 일찌감치 이뤄졌다.
단 회장의 두 아들이 해성산업 지분을 최초로 취득한 시점은 2002년이다. 당시 지분 10.22%에 해당하는 100만 주를 아버지로부터 장내매매를 통해 취득해 두 형제가 똑같이 나눠 가졌다. 취득 자금은 주당 2940원으로 총 30억 원가량이...
오너 2세 관련 회사들이 내부거래를 통해 수익 규모를 넓혀가면서 승계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맥스그룹은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를 필두로 국내외 총 30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상장사는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 3곳이다. 그룹은 2014년 코스맥스를 인적분할해...
오너 2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협성건설이 계열사 내부거래를 통해 외형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건설 경기 불황에 하도급 갑질 이슈까지 겹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협성건설그룹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41위를 기록한 협성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건설업체다. 2018년 연결기준 총자산은 6091억 원 규모로, 협성건설 외 종속사는 씨엘건설...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차남인 오너 2세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부임 이후 HAMS(Hansae's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하고 ‘10% for Good’ 캠페인 등 공장 선진화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며 한세실업 매출 증가를 주도하고 사내외 긍정적 변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희선 부사장은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