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OCI그룹과 통합을 결정한 한미약품그룹도 오너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주총에서의 표 싸움이 예고된 상태다.
한미약품그룹의 장·차남인 임종윤 형제는 지난달 법원에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데 이어 정기 주총에서 임종훈 사장 등 6명의 이사를 추천하는 의안을 상정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병우 전략총괄 신사업 적극적오리온, 레고켐사이언스 인수…담서원 상무 역할 기대CJ, 이선호 실장 ‘식품ㆍ바이오’ 집중해 경영 수업중
식품업계 오너 일가 3‧4세가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이재용, 국내외 현장 '종횡무진'… 신성장 사업 점검최태원, 해외 현장 행보… 최창원, 주말 회의 부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재계 오너 일가가 연초부터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다. 국내외 현장을 돌아보며 임직원들을 독려하는가 하면, 그동안 없었던 주말 경영진 회의를 부활시키는 등 조직 다잡기에 적극 나서고...
들어간 이수건설은 인원구조조정과 부동산 매각, 대주주 보유지분 무상증여, 그룹의 유상증자 등을 통해 2년 6개월 만에 워크아웃 졸업에 성공했다. 동문건설도 2009년 1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오너일가의 870억 원 규모 사재출연, 임직원 급여 자진 삭감, 회사 보유 부동산 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안 실천으로 10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하며 대표 모범사례로 남아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오너 일가는 ‘납세의무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약속에는 ‘무언의 사회적 압박’이 가해졌을 것이란 합리적 추론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은 비켜갔지만 상속세를 납부하는 과정에서 사업을 접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상속세는 좌파 노무현 정부 때 획기적으로 강화됐다. 우리나라는 2001년 상속·증여세 관련해...
장형진 영풍그룹 전 회장 고발고용당국, 석포제련소 대표 입건도계열사는 20년째 부당 해고 논란오너 일가는 배당 이익 두둑
유독가스 누출로 4명의 사상자를 초래한 영풍그룹이 자구책을 마련하고 이행하는 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오너 일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환경법을 어긴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된 데 이어 인명사고가 되풀이하는데도 수십억...
채권단은 워크아웃 개시 조건으로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이나 알짜 회사인 SBS 지분 매각까지도 요구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오너 일가가 태영건설 대신 경영권을 지키는 데 계열사 지분 매각 대금을 전용한 것이 드러나 채권단의 신뢰를 떨어뜨린 탓도 있다. 금융감독원장은 “남의 뼈를 깎는 자구계획”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런데 태영의 오너가 이익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둘러싼 한미약품 오너 일가의 갈등이 결국 법적분쟁으로 본격화됐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코리그룹 회장)은 통합 저지를, 한미그룹 측은 절차상의 문제가 없다고 각각 자신하면서 이번 통합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종윤 사장은 전날 자신이 운영하는 코리그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또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잠정 실적이 어닝쇼크를 나타내며 증시를 이끌던 반도체·배터리 실망매물이 출회됐다”며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 오너일가 세 모녀가 계열사 주식을 매도에 따른 삼성계열주 투심 악화, 북한 도발 강화 등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증시가 더 떨어지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강...
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들의 여성 주식 부호 417명의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 1~3위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었다.
여성 주식부호 1~3위는 홍라희 전 리움 삼성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코리그룹 회장)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한미약품 오너 일가에 경영권 분쟁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15일 코리그룹에 따르면 임종윤 사장은 이번 통합 추진을 놓고 법적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양 사의 발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관련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
삼성전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11일 이 회사 보통주 총 2982만9183주를 시간 외 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각한 삼성전자 지분은 홍라희 전 관장 0.32...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한다.
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날 장 마감 후 삼성전자 지분 총 2조1900억 원어치(2982만9183주)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주당 매각가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금융 채권단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을 살리기 위한 오너 일가의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재출연 등을 통해 기업을 살리고자 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채권단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는 취지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7개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한투‧메리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금융 채권단의 불신이 쌓인 상태이기 때문에 오너 일가가 기업을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7개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한투‧메리츠) 회장, KDB산업은행 회장, IBK기업은행장과 함께 ‘신년 금융현안...
박 내정자 영입 이후 오너 일가 역시 경영에서 손을 떼며 박 내정자 체제에 더욱 힘을 싣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사내 조직과 자회사 정리에도 나섰다. 지난달에는 금융 인공지능(AI) 신사업 조직인 ‘금융비즈센터’를 해체한다고 공지했다. 이달에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 법인을 다음달 15일에 정리하기로 하고, 소속 직원 70여 명에게...
현재로서는 윤석민 회장 등 오너일가가 보유한 TY홀딩스 지분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윤 회장 등은 TY홀딩스 지분 약 33.7%를 갖고 있다.
그동안 태영그룹은 경영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TY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매각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와 관련해 양윤석 TY홀딩스 전무는 3일 채권단 설명회 직후 열린...
하지만 채권단은 태영건설 지원이 아니라 오너 일가의 경영 유지를 목적으로 TY홀딩스의 리스크를 경감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자구안의 내용도 채권단의 눈높이에 크게 못 미친다. 태영그룹의 자구안이 공개되기 전 채권단 안팎에서는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규모가 3000억 원 안팎은 돼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SBS와 윤 회장의 TY홀딩스 지분을 활용하는 방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