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임원들의 이런 자사주 매입은 사실상 되팔 수 없는 주식이기도 하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 임원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의 의지를 대변하지만 임원들 처지에서는 퇴직 때까지 이 주식을 매각할 수 없다는 게 함정이다”며 “자칫 ‘임원이 주식을 매각했다’라는 사실이 ‘회사의 경영적 리스크 발생’으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너 리스크, 불매운동 여파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남양유업도 이달 초 신성장동력 발굴 일환으로 케어푸드 시장에 진출했다. 독일 제약회사 프레지니우스카비와 손잡고 독일의 프리미엄 환자 영양식인 ‘프레주빈’을 남양유업 유통망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판매하고 신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암환자용 균형영양식뿐만 아니라 당뇨환자용...
또한,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하고 있다.
대한그린파워 관계자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다양한 업종 기업부터 브랜드, 스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다각도에서 분석한다”며 “대한그린파워는 올해 들어 1월 브랜드평판 4위, 2월 브랜드평판 2위를 기록하다 3월...
LG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주요 리스크 관리조직’(CRO)을 신설해 전사 위기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SK하이닉스는 ‘안전개발제조총괄’ 조직을 신설해 곽노정 사장을 수장으로 임명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장인 김학동 부회장 산하에 ‘안전환경본부’를 두고 안전보건 및 환경 분야 관리체계 혁신을 추진 중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말 최고안전책임자(CSO)인...
긴축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한 데다가 국내 기업들의 오너 리스크, 물적분할 이슈 등으로 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다.
1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6478억 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4월과 비슷한 수준에 그친다. 작년 1월(26조4778억 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거래량 자체가 크게 감소했다.
단기적으로는...
각종 사고는 예고 없이 일어나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 경영자에 대한 사법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꾸준히 실행해 온 안전관리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안전 점검, 설비 노후화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주요...
노조는 마지막으로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해도 ‘오너 리스크’라는 말이 동시에 나오고 있음을 우리 노조와 사원들은 걱정한다”며 “노조와 사원들이 회사를 걱정하는 이 상황을 정용진 부회장은 잘 알고 이번 임금 협상에서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게시글을 시작으로 ‘멸공’...
특히 지난 10일 신세계 주가는 6.80% 급락하며 '오너리스크'가 불거진 것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러나 정작 국내 개인 투자자는 신세계가 급락할 때 대량 매집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커뮤니티 일부가 주장했던 불매운동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기준 개인은 203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인은 각각 136억 원, 270억 원...
노조는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해도 오너 리스크라는 말이 동시에 나오고 있음을 우리 노조와 사원들은 걱정한다”면서 “노조와 사원들이 회사를 걱정하는 이 상황을 정용진 부회장은 잘 알고 이번 임금협상에서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명을 낸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조는 이마트의 3개 노조 중 교섭 대표노조다.
포털 사이트에는 “남양유업 사태를 못 봤느냐”며 “오너 리스크는 투자자들에게 최악”이라는 내용 등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직원이 2215억 원을 빼돌린 횡령 사건이 터진 오스템임플란트도 마찬가지다. 회계 관리가 비교적 엄격한 상장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횡령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영진에 질타가 이어졌다.
회사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최규옥...
일각에서는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오너 리스크 부상을 우려하는 반면 또다른 한편에서는 면세점 실적에 대한 우려일 뿐 오너리스크와는 상관없다는 지적도 있어 향후 추이에 시선이 쏠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신세계 주가는 6.80%(1만7000원) 하락했다. 이날 하루에 시가총액만 1722억 원이 증발했다. 주가 하락을 이끈 것은 외국인과...
경영자가 져야 할 법적 처벌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재해 위험이 높은 건설업의 경우 두려움이 어느 곳보다 크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산업재해 예방조치의무 위반 사업장 1243곳 가운데 60%가 건설업이었다.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 중소 제조업체의 53.7%가 중대재해법 의무사항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사업장에서...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효율적 대응 목적안전보건 확보 위한 자율진단 체크 리스크 개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6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과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안전관리 진단 매뉴얼’을 공동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시행령 설명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삼성전자의 오너리스크 문제도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소다. 오너의 사법리스크는 곧 경영위기인 만큼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실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월 법정구속에 들어가면서 삼성그룹주는 일제히 하락한 바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도 애플과 삼성전자의 주가 차이를 빚어내는 요소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남양유업은 회사 매각 결정과 번복으로 끝나지 않은 오너 리스크, 그리고 이를 둘러싼 법정 다툼 등 악재에 휩싸여 있다. 주가가 내리막을 타고 실적은 곤두박질하고 있다. 홍 회장 사퇴 발표 이후 한때 82만 원에 육박했던 주가는 지난달 38만2000원까지 떨어졌다.
실적도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3분기 23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해 적자...
업계 관계자는 "오너 리스크 문제도 있지만, 특금법상 문제로 지적됐던 해외 고객 문제도 있다"라며 "이번 위원회를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해 개인 직원의 실수로 정리됐고, 재발 방지에 대해 소명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날 FIU의 결정으로 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친 거래소는 업비트, 코인원, 빗썸, 코빗, 플라이빗, 지닥 등 6개로 늘었다....
신고 불수리가 아닌 신고 '보류'인 만큼 오너 리스크 해소가 빗썸의 과제로 남았다.
12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빗썸에 신고 보류 결정을, 코인원에는 신고 수리 결정을 내렸다. FIU는 전날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 빗썸과 코인원에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로 FIU 관계자는 "심사 중인 안건에...
소액주주들은 이 합병이 주 상무 소유의 캐슬렉스제주에서 발생한 손실을 덮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골프클럽의 합병은 소액주주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철회됐다.
사조산업과 소액주주와의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불씨는 꺼지지 않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오너 리스크와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남양유업, 한앤코 매각 좌절되며 12.50% ‘하락’
남양유업은 오너리스크에 매각이 좌절되며 전주 대비 12.50% 떨어진 49만 원을 기록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 1일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대한 주식 매매 계약을 해제한다고 통보했다.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53%와 경영권을 3107억 원에 넘기기로 밝혔던 약속을 깨고...
오너가 던진 말 한마디에 기업이 일희일비하며 리스크를 떠안는 사례도 적지 않다.
구본성 전 부회장은 경영권을 잃었고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사태로 제품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그러나 두 회사의 이후 행보는 조금 다르다. 아워홈이 새 경영진을 맞이하며 ‘쇄신’에 속도를 냈다면 남양유업은 ‘매각’ 발표로 급한 불을 끈 후 매각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