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 일가 지원과 관련한 ‘오너리스크’에도 삼성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의 ‘슈퍼 호황’으로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오히려 주식을 내다 팔고 있는 것.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원 8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모두 2836주를...
때문에 ‘정치 리스크’가 향후 한국 반도체 산업에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나온다.
18일 재계 관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장치 산업은 과감한 결정이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며 “중국 등의 공세가 본격화되기 전에 속도전으로 시장을 방어해야 하는데, 오너의 신변에 변화가 온다면 추진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오너리스크가 지배구조 개편 작업 지연이나 경영 공백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일이 단기적인 주가 하락을 불러올 수는 있어도 삼성전자의 장기적 성장세는 저해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란 회사의 펀더멘탈이 탄탄하기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사가 큰...
오너 리더십 공백으로 진행 중인 사업 재편이나 인수ㆍ합병(M&A), 지주사 전환 등 굵직한 현안이 모두 중단되는 파국을 피할 수 없다.
삼성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유고 사태가 오면 모든 업무에 크고 작은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리스크가 있는 투자는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전장전문기업 하만(Harman)...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보합권에서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이날 결정할 예정이다. 오너리스크에 지배구조 개편 작업 지연과 경영 공백 등 악재가 우려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유고 사태가 오면 모든 업무에 크고 작은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리스크가 있는 투자는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전장전문기업 하만(Harman) 인수를 진두지휘하는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쳐왔다. 삼성은 올 11월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특검수사로 차질을...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했는지', '청문회에서 위증한 게 아닌지', '오너 리스크 한마디 해달라', '아직도 삼성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을 타고 서둘러 떠났다.
특검은 조사 내용을 검토하고, 금명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높다. 최...
오너가(家) 중심의 인사 재편으로 지배구조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최근 대내외적으로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악재들이 사업적 리스크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최순실 게이트 이후 최대의 악재로 불확실성에 직면하자, 오너가 중심의 인사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런 변화를 지난해 롯데그룹의 형제 간...
한편, 재계에서는 재벌가 오너 자제들의 잇따른 폭행 논란이 추문을 넘어 ‘반재벌 정서’로 확대되며 기업 리스크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화그룹 내부에서도 김씨의 폭행 사건관련해 그룹의 대내외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며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같이 오너가의 일원이 개인적으로 일으킨 문제는 회사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 체제 정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유엔의 ‘책임투자원칙(UNPRI)’에 따라 투자처를 선정하기 때문에 정경유착 문제에 유독 민감하다. 투자처가 UNPRI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각할 수도 있다.
신문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결의한 지난해 임시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삼성 오너...
거액의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들은 규정 준수 및 리스크 관리 체제 정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유엔의 ‘책임투자원칙(UNPRI)’에 따라 투자처를 선정하기 때문에 정경유착 문제에 유독 민감하다. 투자처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각할 수도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결의한...
이번 프리 IPO는 그룹 오너 법정 리스크로 상장이 어려워지자 조기에 현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상장하겠다고 밝힌 계열사 중 코리아세븐의 프리 IPO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략적 투자자(FI)를 모집 중이며 A증권을 비롯한 복수의 증권사들이 코리아세븐 지분 투자를 위해 자금을 모으고...
수천억 원을 들이는 만큼 리스크가 있었으나, 단번에 회사의 자산 가치를 부풀릴 수 있는 사업이기도 했다. 하지만 굴업도 개발은 지역 환경단체와 주민 반대에 가로막혔다. 인천시는 2009년 환경문제 등의 이유로 개발 사업에 대한 심의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무산됐고 현재 사업은 진전이 없는 상태다.
굴업도 사업이 무산되면서 회사의 재무상태는 좋지가...
삼성전자 주가가 오너리스크에도 파죽지세다. 장중 176만 원까지 상승하며 또 한 번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 원(1.75%) 오른 17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76만 원을 터치, 지난 1일(175만3000원)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차은택의 광고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최순실 딸 정유라 친구 아버지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 그룹은 의혹에 대한 날선 질문보다, 역대 청문회 증인 중 기업 총수로는 최고령인 정몽구 회장의 건강 상태에 따른 리스크를 염려하는 모습이다. 이날 청문회는 9명의 총수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12시간 이상의 긴 일정이 예상되고 있다. 끝나는...
이렇게 될 경우 뇌물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횡령배임죄도 추가로 적용될 수 있어 직접적인 오너리스크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외에선 법률 위반 기업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는 34개 회원국에 공공 조달에서 법률 위반 기업에 대해 입찰 참여 자격을 제한할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
상황이...
에탄크래커 사업의 경우 애초에 액시올 인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며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액시올 인수 포기에 롯데케미칼의 미국 진출 사업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허수영 사장의 불구속 기소까지 결정되며 문제를 증폭시켰다.
이후 롯데케미칼이 투자금 집행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박근혜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실시된 재벌 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현 정부 들어 최대 사정수사로 꼽혔던 롯데그룹 경영비리 수사 역시 신동빈 회장 등 총수 일가 불구속 기소로 일단락된 바 있다. 두 그룹 모두 최근의 오너리스크와 재단 출연금과의 상관 관계를 소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이유다.
정 대표는 “셀트리온도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성과를 냈지만 리스크를 두려워하면 보상도 없다. 기업들이 차별화된 색깔을 내려면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데, 국내 제약기업들은 자기 역량을 진단하는 데에도 인색하다”면서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아이디어도 얻고 조언을 구해서 차별화된 길을 가는 중장기 전략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실패를 용인할 수...
‘오너 리스크’가 있었던 SK와 롯데 역시 미르·K스포츠 재단에 기금을 출연한 의혹을 받으며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SK는 최태원 회장의 동생 최재원 부회장의 사면이 걸려 있었고,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 이어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SK는 지원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으며, 롯데는 지원을 했으나 돈을 곧 돌려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