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리스크도 존재한다. 만일 A 딜러가 도산하면 B 고객은 차를 빼앗길 수 있다. 엄연한 A 딜러사 법인 명의의 차이기 때문이다. 모 지방 딜러는 꾸준하게 시승차를 10여 대(서류상) 정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누군가는 제값 주고 수입차를 살 때, 또 다른 누군가는 이런 편법을 악용하고 있기도 하다.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의 비밀 = 주요 수입차 회사들은 ‘인증...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마저 올해부터 홈쇼핑을 주시하는 상황에서 오너 리스크가 심사 평가에 좋은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2015년 심사에서 재승인 기간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 ‘조건부 승인’을 받아 퇴출 위기를 넘긴 바 있다.
롯데면세점의 특혜 논란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신 회장이 면세점 특허 관련...
호텔롯데의 상장 역시 오너 리스크로 인해 또 다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신 회장의 구속으로 호텔롯데의 대주주인 일본롯데 측의 경영권 개입이 한층 더 심해질 것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그간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등의 자회사 전환과 함께 호텔롯데의 상장을 뉴롯데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 왔다.
특히 호텔롯데의 상장은 지주와의 합병을 앞두고 사전에...
잇따라 지배구조 개편을 발표한 태광과 롯데 등은 공교롭게도 총수 일가가 재판이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오너 리스크’가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너 리스크를 안은 기업들이 그동안 보여줬듯, 기업들의 결정에는 ‘정부의 코드 맞추기’가 바탕에 깔려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배구조 개편을 단순히 정부의 입맛 맞추기로 해석하는 데 그치는 대신, 기업의...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일정 수준의 수익이 보장되지 않으면 공사를 아예 수주하지 않았다.
때문에 결국 영업비용이나 내부 비용 축소만 극대화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박 사장은 재무본부장 시절부터 비용 지출에 깐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에서 오지 않고 건설출신이 승진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이후 효성이 지주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경영투명성과 내부 통제를 강화하며 지배구조 개편은 예정된 수순이 됐다. 효성은 지난 9월 이사회 산하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의 대표위원을 사외이사로 변경하고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내부회계 관리도 강화했다.
㈜효성은 오는 4월 27일...
중국의 경우 비수기임에도 굴삭기 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갔고, 내년 역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제품 라인업에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소형 건설기계를 더해 수익성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그간 두산인프라코어의 발목을 잡았던 재무리스크 역시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과 두산밥캣 지분 담보대출을 통해 대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오너 리스크에 이어 두 차례 인수합병(M&A)에 좌절했던 경남기업이 시장에 복귀한다. 회생 신청을 낸 지 2년여 만이다.
서울회생법원 14부(재판장 이진웅 부장판사)는 경남기업에 대해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달 24일 관계인집회에서 정한 동아건설산업 컨소시엄이 653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변경회생계획을 인가했다....
우선 이들에게 조직 내 성범죄는 엄청난 리스크 요인이라는 인식을 깊이 심어줄 필요가 있다. 한샘 사건에서 봤듯이 조직 내 성범죄는 해당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할 뿐 아니라 실질적인 피해를 가져오는 돌이키기 힘든 리스크 요인이다. “아니 뭘, 그 정도 갖고 그래?”가 가져올 수 있는 유·무형의 피해를 주지시켜야 한다.
성 평등의 조직문화는 이런 리스크 관리일...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타이트한 회계 처리, 원가 부담 등 여러 리스크 요인들을 간과하고 안이한 추정치를 제시했던 것에 대해 반성한다”며 “2개 분기 쇼크는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가졌던 명백한 실수”라고 의견을 밝혔다.
효성이 맞닥뜨린 또 하나의 장애물은 오너 이슈다. 경영환경의 악화로 사업에 타격이 오는 상황에서 오너가의 역할이...
기업 오너 리스크도 아닌 성도덕 불감증이 오랜 세월 쌓아온 소비자 신뢰를 한순간에 추락시키는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사건 발생 이후 처음 장이 열린 6일 한샘의 주가는 6%가량 하락 출발했다.
성폭행 사건이 최초 보도된 다음 날인 4일, 한샘은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해외 출장에서 급거 귀국한 최양하 회장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책임을...
오너리스크에 따른 피해 구조와 관련, 공제조합도 실효성에서는 의문이다. 최 교수는 공제조합이 권고안에 누락된 이유에 대해 “오너리스크 문제는 프랜차이즈 문제만은 아니다”며 “민사법적인 구제가 가능해 권고안에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자정안에 공제조합 사안은 포함돼 있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돼 있지 않다.
그럼에도 자정실천안이...
검찰이 17일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한 상황이지만, 한진그룹의 ‘오너리스크’는 현재 진행형이다. 앞서 경찰은 특수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5월∼2014년 1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비용 70억 원 중 30억 원을 한진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영종도...
오리온그룹이 오너 리스크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악재에도 3세 경영승계에는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말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현재는 사업회사인 오리온의 자회사 전환이 남아 있다. 자회사 전환을 위해서는 오리온 지분 20%가 필요하나 오리온홀딩스는 이에...
우선 금융계열사의 지분을 오너 일가가 직접 떠안기에는 실익보다 리스크가 너무 크다. 계열사를 오너에게 넘긴다면 상속 및 증여세법상 평가를 받게 되는데, 효성캐피탈이 가진 자산이 너무 많아 실제 가치보다 높게 평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캐피탈사의 특성상 대출채권 부실이 발생할 경우 오너에게 직격탄이 될 수 있어 오너가 직접 지분을...
대내적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데 따른 삼성그룹의 ‘오너리스크’도 증시에 영향을 줬던 한 주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202억 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6억 원, 79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일진다이아·KEC·코스모신소재…저탄소車 관련주 훨훨 = 조정 장세에도 높은 상승률을 보인...
29일 재계에 따르면 SK와 한화, CJ, 롯데 등 오너 리스크에 시달렸던 기업들은 이번 사태의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장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초긴장 상태다. 특히 법원은 이재용 부회장 1심에서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도 ‘묵시적 청탁’이라는 논리로 실형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으면서 총수 공백에 따른 오너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이번 선고로 통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향후 실적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1심 선고가 내려진 지난 25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주들은 대부분...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총수의 구속, 지주 전환 포기,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 등 위기 상황에서도 주가는 올랐다”면서 “오너리스크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큰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호텔신라 이부진 대표 역할론 부각에 상승 = 반면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운영하는...
판결 개시와 함께 속보가 전해지자, 주식시장에서는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오너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요하기 시작했다. 장중 약세를 지속하던 삼성전자는 상승세로 반전하며 순간 239만 원대로 올라섰고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등 이 부회장과 관련성이 높은 주요 계열사의 주가도 각각 전날보다 3.32%와 3.87% 오른 가격까지 치고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