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로 인해 그에 따른 리스크 비용이 발생해 월 40만~50만 원에 고용할 수 있는 가사도우미를 150만~200만 원에 고용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실제 손에 150만 원을 쥐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세 자녀를 키우고 있다는 한 여성은 "저출산 해결을 위해 수십조 원이 쓰였다는데 도대체 그 혜택은 어디에서 받는지...
사정기관의 칼날이 조양호 회장 일가에 집중되면서 그룹을 둘러싼 ‘오너 리스크’도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 이사장을 폭행·상해 등 혐의로 이날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 퇴직한 한진그룹 관계자와 자신의 운전기사 등에게 고성과 욕설을 퍼붓고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를 받고...
다른 국내 대기업들이 크고 작은 오너리스크로 흔들렸지만 LG그룹은 예외였다. 기업 경영에서 ‘정도(正道)’를 실천한 결과다. “편법·불법을 해야 1등을 할 수 있다면 차라리 1등을 안 하겠다”는 게 고인의 지론이었다.
평소에는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에서 우러나오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신용을 쌓는 데는 평생 걸리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라는 말을...
◇ “기업은 ‘유기체’… 오너리스크 해법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 이 의원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위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자정 능력이 있다고 보면서도 이는 민감한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기업은 성장을 꾀할 수밖에 없는 유기체”라며 “사회적 책임 역시 기업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기업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최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 개혁에 대해 ‘갑을 관계’ 청산과 일감몰아주기, 사익 편취 개선 쪽에 집중하면서 오너 일가 개인회사에 대한 압박 강도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흥을 사익편취 대상 계열회사로 지정했다. 이후 사업 매각으로 일감몰아주기 및 사익편취 리스트에서는 벗어났지만, 결국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선...
경영 위험 중 '오너 리스크'도 확증편향이 주요인이다. 독재형 리더일수록 그 조직에는 ‘예스맨’이 넘친다. 그러나 권력이나 권위를 이용해 편협한 생각을 밀어붙이는 경우 대개 실패한다.
주식시장에서 확증편향의 결과는 큰 손실이다. 주가는 기업의 수익이나 경기전망 등을 반영하지만 투자자들의 지배적 편견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주식 하수들은...
올해 들어 재벌기업 오너 리스크로 증발한 시가총액이 사건 발생 하루 동안 1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총수의 부도덕한 행위는 사회적 파장으로 확산하면서 계열사 주가 하락을 부추기며, 결국 투자자들의 피해로 직결된다. 특히 최근에는 단기적 악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매운동 등으로 연결되며 중장기적 악재로 정착하는 사례도 있어...
여기에 재벌 개혁의 기치를 든 정부의 각종 규제책과 검찰 수사 등에 따른 오너 리스크까지 2가지 악재가 겹치며 기업들은 휘청이고 있다. 이처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하반기 경영계획 수립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일부 기업은 ‘비상경영’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우선 재계 및 산업계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건 환율 급변동과 유가 상승이다....
재계에서는 '오너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알려진 LG그룹이 검찰 압수수색 대상이 된 데 대해 의외라는 반응도 나온다.
지난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오픈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한 기업 행사였다. 지난해 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볼때 개인적으로 돈을 모으는 것 자체가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회사 측에 빌미를 주지 않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과 불법을 조양호 회장이 다 묵인해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일어났겠나"라며 "조양호 회장의 퇴진 만이 오너리스크를 줄이는 길이고 그게 대한항공이 살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 같은 ‘오너 리스크’는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돌려놓았다. 대한항공의 브랜드 가치도가 계속 떨어지면서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에 항공사 부문 1위 자리를 내줄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 아시아나항공에 밀리나… 주가도 연일 하락 = 24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소비자 평가를 토대로 가상화폐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특히 대한항공 오너일가의 불법·편법적 행위에 대한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등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태가 그룹 리스크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인다.
악화된 여론도 문제다. 대한항공 국적기 자격박탈과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매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4년 만에 겨우...
삼양식품의 주가가 회장 부부의 횡령이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급등세를 기록했다. 주력제품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자칫 상장 폐지로 이어질 수 있었던 최악의 시나리오만큼은 피했다는 안도감이 더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6일 주식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2.90% 오른 8만9300원에...
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식품이 지난해 ‘가짜 홍삼’ 파문과 오너 리스크 직격탄을 맞아 매출이 반토막 났다. 이에 천호식품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고 사명도 ‘천호엔케어’로 바꾸는 등 기존 천호식품의 색깔을 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천호엔케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41억 원으로 전년의 718억 원 대비 52.4...
오너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유정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수출 라면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수 라면 매출액 역시 지난해 12월 출시된 ‘까르보불닭볶음면’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가량 증가해 내수라면 최대 실적이...
◇삼양식품, 오너리스크로 실적 호재에도 주가 ‘부진’ = ‘오너리스크’가 잘 나가는 회사의 발목을 잡은 것은 대한항공만이 아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건설 전 팀장은 만취 상태에서 폭행사건을 일으켰으며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이사 역시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으로 대한항공이 오너 리스크에 휩싸인 가운데 삼양식품도 오너의 횡령 혐의로 오너 리스크가 불거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경영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삼양식품의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 받은 포장 박스와 식품 재료...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 만들기에 여념이 없던 대한항공이 또 다시 '오너리스크'에 직면했다. 이번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문제다.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이 담긴 컵을 바닥에 던진 것으로 드러나 '갑질...
BNK투자증권은 10일 삼양식품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오너리스크가 심각하다며 커버리지(분석)를 중단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올해 2월 20일 검찰은 삼양식품의 경영비리 의혹 첩보 입수 후 삼양식품 본사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며 “지난달 20일에는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 김정수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
정치테마주로 거론되던 종목들이 유례없이 정치인들과의 선긋기에 나서는가 하면, 대형 금융회사와 상장사는 성 추문 관련 오너 리스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투 관련 정치인과 테마주로 얽힌 상장사는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차기 유력 대권주자였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사건이 터지자 백금T&A, 대주산업, 청보산업, 프럼파스트는 “안희정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