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박 감독은 “특별한 감흥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너무 예술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국한될까 봐 좀 걱정이 되고 제가 만드는 영화는 언제나 대중을 위한 상업영화”라고 했다.
영화 ‘브로커’로 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가 “박찬욱 감독과 언젠가 함께 작업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 감독은 “송강호 씨는 이미...
영화감독 박찬욱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본상을 2개나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영화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를 제패했다.
28일(현지시각)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박찬욱과 송강호가 각각...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영화사에 길이 남을 송강호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는 우리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한 단계 높여주었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브로커’라는 멋진 작품을 함께 만들어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을 비롯한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받는 작품으로...
‘각질’은 문 감독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작품으로 준비한 것이다. 기획, 제작에 꼬박 3년이 소요됐다. 업계에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도움을 청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했다.
어려운 여건에서 거둔 성취에 문 감독은 “이 시간이 나 자신을 믿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은 작업 시간이 길다 보니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해요. ‘각질’...
영화라는 예술이 구성하고 있는 스토리와 연기, 카메라의 움직임 등 기본적인 요소들에 충실하고 거기에 고민을 집중하고 싶었다는 게 박 감독의 설명이다.
끝으로 박 감독은 영화의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사랑’에 관해 “완전히 해결된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 언제나 진행 중이어야 한다. 풀려야 하는 미스터리면서 끝내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고...
올해는 ‘예술가(ARTISTS)’ ‘혁신가(INNOVATORS)’ ‘거물(TITANS)’ ‘지도자(LEADERS)’ ‘아이콘(ICONS)’ ‘개척자(PIONEERS)’ 등 6개 부문에 걸쳐 배우 시무 리우, 앤드류 가필드, 조이 크라비츠, 젠데이아,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러더스 최고경영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강 변호사는 이사로, 김 여사는 예술감독으로 재능기부와 금전적 지원을 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이 공개하는 김 여사의 사진에 대해 “나한테만 (사진을) 줬다. 나는 지인이면서 공인이기 때문”이라며 “(김 여사는 사진을 줄 때) 어떤 말도 안 한다. 그런 말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김 여사가 내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정권을 교체해야...
칸영화제가 가장 사랑해온 예술 영화 거장 다르덴 형제, 기괴한 비주얼의 SF호러물로 돌아온 베테랑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경계선(2018)'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신예 감독이 된 알리 아바시까지 모두 자신들의 쟁쟁한 신작을 칸에서 최초 공개한다.
칸영화제의 영원한 사랑, 예술 영화 거장 다르덴 형제
칸영화제의 지극한 사랑을 받아온 벨기에...
그 모든 것을 넉넉하게 담아낼 수 있는 게 예술에서의 바람직한 재현이다.”
△ ‘신발’과 ‘사랑’의 관계에 관한 글도 흥미로웠다. 이 글을 읽고 뜬금없이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떠올랐다. 이 글에서 당신은 “여러분의 사랑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나요”라고 했다. 그렇다면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나
“세...
6일 진행된 ‘2022년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류승완 감독과 ‘오징어 게임’이 각 영화와 TV부분 대상을 받았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대상은 처음 받아본다. 영화도 아닌 제 이름으로 받으니 민망하고 감사하다”라며 “혹시 상을 받으면 무슨 말을 할까 생각했는데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만 생각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류승완 감독은 함께 일한...
6일 진행된 ‘2022년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설경구가 영화 ‘킹메이커’의 영화 남자 부분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설경구는 “영화 전체를 짊어진 이선균에게 감사하고 죄송하고 미안하다. 변성현 감독에게도 감사하다”라며 “크랭크인 전에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손을 내밀어준 영화 관계자분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의 동지...
6일 진행된 ‘2022년 제58회 백상예술대상’시상식에서는 황동혁 감독이 영화 ‘오징어 게임’로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제가 받을 줄 모르고 소감을 준비를 못 했다. 한국 시상식은 미국과 다르게 우리나라 말로 할 수 있다는 게 편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만들기까지 오래 걸린 작품이다. 이 만들기 어려운...
6일 진행된 ‘2022년 제58회 백상예술대상’시상식에서는 조은지 감독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날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조은지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모습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이어 “돌이켜 보면 저에게 행운이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잘 몰랐다. 저에게 작품을 맡겨 주시고 믿어주신 대표님과 작가님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의 신작 단편영화 ‘심장소리’, 그를 주인공으로 프랑스 알랭 마자르 감독이 촬영한 다큐멘터리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도 최초 공개한다.
첫선을 보이는 이창동 감독의 단편영화 ‘심장소리’는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하는 해고노동자 남편, 우울증에 걸린 엄마(전도연) 그리고 엄마를 지키고 싶은 아들(김건우)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감독은...
프랑스 감독 알랭 마자르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 이창동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단편영화 ‘심장소리’는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된 연상호 감독은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블루 벨벳’(1986),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큐어’(1997), 가타야마 신조 감독의 ‘실종’(2021)을 선정해 상영할 예정이다....
고 감독은 ‘우리 학교(2007)', ‘워낭소리(2009)' 프로듀서, ‘서산개척단(2018)',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2020)' 배급담당 등을 거친 국내 대표적 독립영화인이다. ‘아치의 노래, 정태춘’으로 지난해 열린 제13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예술공헌상을 받았다.
그는 “젊었을 때 민중가요를 부르던 분들이 어느 순간 지나면 시대의 공기를 다루는 노래를 하지...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고 이후 광주, 세종 공연을 마친 뒤 11월 중 브로드웨이서 간단한 쇼케이스를 열 계획이다.
유희성 예술감독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세계로 진출하려는 목표로 진행한 작품”이라면서 ”’광주민주항쟁’이 일어났던 당시 광주 시민들의 의식과 정신을 어떻게 문화콘텐츠화했는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에게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2022년 개봉한 예술 영화 중 ‘안테벨룸(9만 5000명)'에 이어 관객 동원 2위에 오르는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스펜서’를 배급한 영화특별시 SMC 윤정한 대표는 “2030여성을 첫 번째 타깃 관객으로 삼되, 다이애나 왕세자빈이라는 대중적인 주인공을 다루는 만큼 일반적인 상업영화보다 관객을 더 끌어들이는 ‘아트버스터’의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예술과 금융, 산업계 전반으로까지 확산하며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규제하거나 관리 감독, 나아가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사실상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은 여전히 상정되지 못한 채 쌓여 있다. 정부 부처도 주무 부서를 두고 서로 떠넘기기에 나서는 등 제도 정비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