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야당이 단독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 정무위에도 제동이 걸린 것이다.
앞으로도 정무위는 한동안 멈춰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해임건의안뿐만 아니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예산안 등 여야 갈등의 뇌관이 산적해 있다. 지난달 29일에도 민주당의 예산안 단독 의결에 국민의힘이 반발하며...
아울러 윤 대통령은 법정시한을 훌쩍 넘긴 국회의 예산안 처리에 초당적 협력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정부의 첫 예산안 법정기한(12월2일까지)이 열흘이 넘게 지나가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3중고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
민주당의 단독 예산안 처리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4차례나 없던 일”이라며 “민주당이 그런 식의 폭거를 자행하면 국민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요구한 법인세와 한전법 처리에 대해서는 “한전법은 국회와 민주당이 큰 실수를 한 것”이라며 “한전법이 조속히 통과가 안 되면 큰 위기라는 것에 공감하고...
"민생앞에 여야 따로 없어…예산안 초당적 협력" 당부"법인세법, 민간 경제 활력 제고 위한 것""한전법, 국민 전기료 부담 최소화 방안"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새 정부의 첫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조속한 예산안 처리를 촉구했다. 또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법인세법 개정안, 한국전력법(한전법) 개정안 등...
이어 "15일까지 여야가 예산안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예산안 부수법안 수정안을 제출해 처리하겠다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투자소득세와 양도소득세 등 증권 관련 세제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수정안이 매우 합리적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전혀 수용할 의사를 갖고 있지 않다"며 "정부가 수정안에 동의하고 있지...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한전의 유동성 확보를 통해 국민 전기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윤 대통령이 12월 임시국회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약 6조 원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처리하면서 강경 태세를 보여줬다.
◇②‘포퓰리즘’으로 전락한 만만한 법인세
법인세가 양당의 포퓰리즘 세금으로 전락했다는 분석도 있다. 친기업 성향의 국민의힘과 반기업 기조를 유지하는 민주당이 늘 펼쳐오던 해묵은 논쟁이라는 것이다.
2013년 박근혜...
그는 “15일에 예산안 처리 계획이 있는데, 어제 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며 “국회사에 또 하나의 오점을 남겼다. 다수 의석으로 힘자랑을 일삼는 민주당의 입법 전횡, 국정 딴지걸기는 끝모르게 계속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부산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기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이재명, 전날 이어 '국민 감세' 재차 강조"새로운 협상 불발시 독자안 제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예산 부수 법안, 소위 조세 부담 관련 법안들에 대해서 저희가 서민과 중산층들을 위해서 국민 감세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우리가 다수당이기 때문에 책임지는...
헌법 제54조에 따르면 국회는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다음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까지 의결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법정처리기한인 12월 2일을 넘겼다. 예산부수법안을 두고도 여야가 계속 대치 중이다. 지난달 김진표 국회의장은 예산부수법안으로 총 25건을 지정한 바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세입 증감에 영향을 미치는 세법이 대부분을...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은 11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 대응, 내년도 예산안 처리 지연 상황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는...
이 대표가 오전 의원총회에서 “서민지원 예산을 증액하지는 못하더라도 서민 삶에 도움이 되게 서민 감세는 이미 법안이 자동 상정돼 있어 얼마든지 처리가 가능하다”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저를 포함한 ‘3+3 협의체’에서 매일 밤늦게까지 협상을 이어가며 이견을 많이 좁혀왔다”며 “문제는 법인세”라고...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의 사의 표명은 민주당이 이날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묻겠다며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직후에 나왔다.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은 이날 의원총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주 원내대표가 기자들에게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안이 통과되고 난 뒤에 국정조사를 하고,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이 15일로 늦춰지면서 여야가 협상의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주요 항목들에 대한 의견 차가 커 합의에 이를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 오후 여야 원내대표의 협상이 결렬된 뒤 "15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가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등에 대한 견해차를 좁힐 시간을 나흘 더 준...
11일 민주당 의원총회 李 "서민생계 도움될 만한 감세안들 추가해야"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대치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서민 감세 법안’을 추가한 예산 협상에 돌입한다. 쟁점 예산부수법안인 법인세를 놓고 국민의힘이 좀처럼 물러서지 않자 민주당이 수용 조건으로 ‘서민 감세 법안’을 활용할지 주목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1일 오전...
난항을 겪는 예산안도 여야 추가협상을 거쳐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주호영ㆍ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김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에게 나흘의 말미를 더 주면서 양측이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에 대한 이견을 좁혀 합의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이 기간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김...
여야 대치 국면에 놓인 내년도 예산안은 추가 협상을 거쳐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주호영·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0일 회동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취재진에 “(김 의장이) 15일까지 여야 합의안을 반드시 만들어 달라 했다”며 “만약 합의가 안 되면, 그때까지 제출된 예산안을 가지고 표결할 수밖에...
국회는 오는 11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상정, 표결로 처리한다.
내년도 예산안은 여야가 추가 협상을 거쳐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주호영·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0일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주 원내대표가 기자들에게 전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몽니를 부려 예산안 처리에 실패했다고 하면서 강경 태세로 일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2일(법정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한 적은 있어도 9일(정기국회 마지막일)을 넘긴 적은 없는데, 사실상 이번에는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며 “예산안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