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확대된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미국 정책당국의 예금자 보호 조치 및 유동성 지원 등 각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다소 완화되는 상황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이에 현재까지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회사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금융여건의 변화에...
연준과 재무부가 비보장 예금에 대한 보호를 약속했지만, 예금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예금을 빼내고 있다.
LPL리서치의 퀸시 크로스피 수석 투자전략가는 “전염은 공황과 두려움에서 비롯되고 사람들은 상황이 걱정될 때 돈을 먼저 옮긴다”며 “이들은 채권이나 금을 사고 질문은 나중에 한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주 소재 케이프코럴의 대니얼 루흐트 재정 고문은...
금융기관은 손실을 보면서 자산을 매각하지 않아도 되고, 예금자들의 불안이 누그러지면서 뱅크런을 막는 효과도 있다.
은행들이 연준의 대출 프로그램에 몰려드는 게 어떤 신호인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린다. 프랑스계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미국 금리 분야 대표 수바드라 라자파는 이런 걸 이용해야 하는 은행들이 여전하다는 의미라며 “현금이 은행...
“공적자금으로 은행을 돕는 건 특혜가 아닌 예금자 보호를 위해서다.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윤창현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장은 24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차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민당정(民·黨·政) 간담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시스템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미...
옐런 장관은 전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당국은 예금자들의 저축이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포괄적 보험과 관련한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옐런의 발언은 재무부가 금융 불안의 광범위한 확산을 막고, 대규모 금융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향후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전망을 열어두는 쪽으로...
그는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경제나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피해를 줄 위협이 있을 때 우리는 예금자를 보호할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며 “예금자들은 예금이 안전하다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반부 무렵 옐런 장관이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은행 위기에 관한 질문들을 받기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광범위한 보호를 약속한...
SVB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서는 "미국 정책당국의 예금자 보호 및 유동성 지원 조치, UBS 은행의 크레딧스위스 은행 인수 등 각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라며 "우리 금융시장도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0.25...
내 추가적인 중소형 은행권들의 뱅크런 불확실성, 예금보장 확대를 둘러싼 미 재무부와 의회간 정치적인 노이즈 생성 등이 변동성을 유발할 소지가 있다.
예금자, 기업,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 현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빅테크 성장주와 같이 양호한 실적 전망 및 현금 흐름이 견조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증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옐런 장관은 “당국은 예금자들의 저축이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포괄적 보험과 관련한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보험 예금에 대한 포괄적 보험엔 특별한 상황이 필요하고 의회의 결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25만 달러(약 3억2650억 원) 한도를 넘어 은행예금 보증을 확대하는 것은...
“SVB 경영진, 심각한 실패”“금리 동결도 고려했지만, 은행 시스템 건전”“예금자 보호 도구 사용할 준비 됐다”“연착륙 여전히 가능하다 생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인한 은행 위기를 우려하면서도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
특히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예금자보호법에 의거해 예금을 보호해 주는 등 실리콘밸리은행의 고유 업무만큼은 최대한 신속하게 정상화하고자 한다. 여기까지는 금융안정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요국의 금융당국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실이라 할 것이다.
파산처리 절차·손실 흡수력 규제 미흡
그러나 실리콘밸리은행은 보유 채권의 급속한 가치 하락으로 뱅크런이...
그는 “소규모 금융기관의 또 다른 실패로 금융 안정에 위험이 초래된다면, 반드시 추가적 구조 조처에 나설 것”이라며 “예금자들의 저축과 은행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분명히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와 대만 등을 둘러싼 미·중 대립은 중국 증시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정상회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정치권이 예금자 보호 한도를 1억 원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은행 등 국내 금융회사에 현행 보호 한도인 5000만 원 이하를 예금한 고객이 전체의 98%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선 예금자 보호 인상이 '고액 자산가'를 위한 정책 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은행 예금자 97.8%가 5000만 원 이하, 정부...
또 다른 뱅크런 방지를 위해서는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 강화 작업을 통해 예금자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강화시키는것이 최우선인 만큼, 지난주 이후 당국에서 내놓은 일련의 사태 진화 조치(SVB 예금자 보호 확대, 중앙은행 달러 스왑 협정 강화, 잠재적인 지급보장 대상 확대 추진 등)들은 이를 상당부분 충족시켰던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SVB 발 위기가 완전히...
‘예금자 보호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가’라는 질문에 “경제라고 하는 것은 매우 민감한 국민적 정서를 잘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자극해서도 안 되는 것이고 과민반응해도 안 되는 것”이라며 “필요한 안전장치 자체가 잘 작동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 정책을 구조화하는 게 합리적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양곡법, 의장 중재안에도 정부·여당 응하지 않아”30인 미만 사업장 8시간 추가연장엔 유보적 입장고금리 부담 낮추고, 예금자 보호 강화 입법도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처리 강행을 시사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 의장은 21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장이 추가적인 중재안을 제안했음에도 정부, 여당이 여전히 응하지 않고 있다”며...
또 지난주 중 연준과 미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예금자 비보호 대상에 대한 보장을 해주거나 연준이 BTFP를 통해 최대 1년간 금융기관에 장부가 기준으로 대출을 해주기로 결정하는 등 당국 차원에서 기민한 조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은행권 위기가 단기에 소강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가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일부 시장참여자들로 부정적인...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예금자보호법 등이 적용되지 않는 보험이나 카드사에 지급결제업을 허용해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비은행업권 관계자는 은행권 제도 개선 TF 실무작업반 2차 회의 당시 “업권별로 리스크의 규모와 수준이 다르다는 점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고 했다.
대출금리 상승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카드, 보험사 등에...
상호금융권 취급 예금은 예금보험공사의 부보예금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예금자보호기금(5000만 원까지 보호)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예금자 보호 한도를 현재 5000만 원에서 상향하는 과제 등을 논의 중이다. 이 경우 상호금융권에서의 자금 이탈이 발생할 수 있어 보호 한도 동반 상향에 대한 논의도...
금감원은 "온투업체가 취급하는 P2P 금융상품은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므로 대출 차입자가 만기에 상환하지 못할 경우 투자 원금 전체를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 투자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금감원은 온투업체의 부동산담보 대출에 대한 개인 투자자 비중이 10%에 남짓해 금융 소비자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