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백 대체로 동의…진짜 문제는 '객단가'
최근 영진위에서 열린 '제8차 정기회의'에 따르면, 영화계 관계자들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한 안건은 홀드백이 아닌 객단가 문제였다.
영진위 관계자는 "홀드백은 업계에서 전체적으로 다 동의하는 전제로 출발했기 때문에 이걸 몇 개월로 할 것이냐, 이런 부분을 검토하고 조정하는 과정이어서 극명하게...
영화-OTT 경계 모호…영상물ㆍ영상콘텐츠로 법적 개념 변경'영비법' 개정 따라 영상 담당 기관 영진위-콘진원 통합 논의문체부 "사업자ㆍ지원 기관 같이 개정하는 작업 진행할 것"
영상콘텐츠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영화의 개념도 '영상물' 혹은 '영상콘텐츠'로 확장할 전망이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정부가 발표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 이후 한국영화의 국제적 위상은 크게 높아졌다. '기생충'은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한 영화가 아니다. '기생충'의 영광 뒤에는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수많은 영화인의 땀방울이 있다. 그 땀방울의 역사가 담긴 책이 최근 출간됐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영화진흥위원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영화사를 여러...
'범죄도시 4' 휩쓴 자리 대체…사전 예매만 13만 명주요 멀티플렉스 '인사이드 아웃 2' 전용관으로 전락독립영화계 "최소한의 상영 기회, 법적으로 보장해야"
디즈니ㆍ픽사의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 전부터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개봉 첫 주말 CGVㆍ롯데시네마ㆍ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에서 오직 '인사이드 아웃 2'만...
영진위가 발표한 '2022년 한국 영화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학 연극영화과 여성 졸업생은 전체의 59%지만, 영화산업 내 여성 스태프는 43.6%다. 감독급 스태프 중 여성 비율은 20% 이하로 떨어졌다.
감독급 여성영화인 응답자들의 감독 데뷔 소요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대 20년까지였다. 평균 10.8년이 걸렸다.
영화산업 내 남성중심 구조…"여성 스태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영진위 비상임 위원 2명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인사는 기존 위원 2인(위원장 1인 및 위원 1인 포함)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양윤호 신임 위원은 영화 '바람의 파이터'(2004), '홀리데이'(2006)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이다. 현재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이사장...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영진위는 해당 사업에서 '정치적 중립 소재와 특정 이념ㆍ사상을 배제한 영화 및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삭제하기로 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2024년 차세대 미래관객 육성사업'은 올해 복권기금으로 처음 편성됐다. 예산은 약 8억4000만 원 규모다. 학교에서 단체 관람으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그...
영진위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모태펀드 출자를 받는 작품의 경우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반드시 제작하도록 의무화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ㆍ화면해설 등은 영화가 개봉하고 한 달 뒤에 제작됐다. 지난해 7월 개봉한 '밀수'부터 시작해 '더 문', '1947 보스톤' 등 세 편이 한글자막으로 개봉된 바 있다. 세...
영진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민간에서 많이 개발된 장비들이 있는데, 그중 어떤 장비가 가장 최적의 장비인지를 장애인 관람 환경 개선 협의체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논의하고 있는 장비 가운데 하나가 '스마트글라스'"라며 "현재 미국은 모든 극장에 '스마트글라스'가 도입돼 있다. 이 외엔 딱히 대안이...
영진위 관계자는 "관객 연령층의 경우 CGV의 연령별 예매 분포를 참고하는데, 현장 발권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장ㆍ노년층 관객의 특성을 고려하면 해당 연령층의 실제 관객 비중은 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와 도전적인 장르물까지 풍성해진 2월의 극장은 MZ 세대부터 장ㆍ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벡델 테스트는 5편 모두 통과했다.
영진위는 "올해 성인지 통계 분석은 팬데믹 이후 회복 중인 산업의 과도기적 특성이 반드시 고려될 필요가 있다"라며 "한해의 변화를 확정적으로 진단하기보다 팬데믹 이전과의 비교, 팬데믹 기간 내 추이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전체적인 추세 속에서 결과값을 의미화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지원사업 심의한 뒤 공동제작 계약 체결…2000만 원 받아 과거 사적 이해관계 존재… '제척 대상'·'회피 신청' 고지 無영진위 감사실, '이해충돌방지법' 제5조·제9조 등 위반 판단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장편제작지원사업 심의·의결 과정에 참여한 A 씨가 이후 사업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의 제작사와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인건비로 수천만 원을...
이에 대해 영진위 관계자는 "규모가 작더라도 확실한 장르로서 코어 타켓이 분명한 작품들을 발굴하려는 산업의 투자 움직임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라며 "지금이야말로 정책 자금이 적극적으로 투자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펀드 조성을 통해 민간의 결합 투자를 유도해 산업을 부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영진위는 차기 위원장이 호선될 때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 부위원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이마저도 어려우면 위원 가운데 연장자가 맡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지난 2년간 한국 영화계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려고 애썼는데 재도약하는 모습을 보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컴포트 1관)에서 열린 '2024년도 영화진흥위원회 사업설명회'에서 박 위원장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영화인과 영진위 구성원들이 합심해야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영진위 예산은 총...
현재 문체부는 영진위와 함께 '한국영화산업 위기극복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에서는 홀드백을 포함해 한국영화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운영하는 협의체가 홀드백 이슈만 다루고 있는 게 아니라 객단가 문제, 최소 상영 기간 문제 등 업계의 전반적인 협약을 통해 풀어야 하는 여러 이슈를...
15일 영진위는 '2023년 1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을 발표했다. 그 결과 '서울의 봄'은 12월 한 달 동안에만 매출액 877억 원, 관객 수 89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통틀어 가장 흥행한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의 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중 '범죄도시2', '아바타: 물의 길', '범죄도시3'에 이어 매출액 1000억 원,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긴...
앞서 이날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1006만 533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개봉 33일 만의 기록이다.
소식이 전해진 뒤 정우성은 SNS를 통해 “진심으로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서울의 봄’은 정우성의 첫 천만 영화이기도 하다.
지난 11월 22일 개봉한...
영진위 관계자는 "이와 같은 흐름은 2023년 전체 흥행 1위인 '범죄도시3'보다는 완만한 흥행 속도이지만, 올여름 박스오피스 1위작이었던 '밀수'보다는 빠른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를 보는 내내 심박수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확인하는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할 정도였으니 관객들의 심장을 쥐고 흔드는 영화적 체험의 향연이었다고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