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이 국어, 수학, 영어 과목 모두 어렵게 나왔다는 입시 업계와 현장 교사들의 평가가 나온다. 킬러문항이 없었어도 현역 고3 수험생들은 높은 체감 난이도를 느꼈고, 이는 가채점이 끝나도 곧바로 만점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9일 오후 5시 기준 서울 지역 고교 진학 상담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수능 가채점 만점자 파악 현황이...
16일 오후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고 올해 치러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수능 강사들로 구성된 현장 교사단은 추상도가 높은 소재를 배제함으로써 '킬러 문항' 없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보라 삼각산고 교사(EBS 영어 강사)는 이날 오후...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고 9월 모평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교사단은 영어영역 출제 경향에 대해 “추상도가 높은 소재를 배제했다”며 “문제풀이 기술보단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해야만 하는 문항을 다수 배치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수능 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사회교육과...
제주도 교육청은 16일 제주 남녕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을 치르던 중 정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정전이 발생한 시간은 오전 10시 무렵으로 총 2개 시험장이 정전의 영향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은 수험생들을 사전에 준비한 예비고사실로 이동시켜 시험을 마무리하게 했다. 이어 해당 학생들에 한해 2교시 수학영역...
경찰은 이날 수능 지원을 위해 전국에 경력 1만 1265명과 이동수단 2681대를 투입했다. 현장에 투입된 인력은 시험 전 수험생들의 시험장 이동부터 3교시 영어 영역 듣기 평가 시간 시험장 주변 소음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어 시험이 끝난 6시부터는 과밀 방지를 위해 추가 인력이 투입돼 현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오후 6시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등...
올 수능의 난이도는 9월 모평을 기준점이 됐다. 정 위원장은 “올해 2차례 모의평가 중 특히 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토대로 출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역별로는 국어와 영어의 경우,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교통수단도 수능 영향을 받는다고 알렸다. 매체는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열차, 차량 등은 천천히 운행해야 하며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오후 영어 듣기 평가 중에는 항공기 이착륙도 35분간 정지된다. 항공편 총 94편의 일정이 조정되고 군사훈련도 중단될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한국에서는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필수...
이 소장은 “수능 활용 지표, 수능 반영 영역 및 영역별 반영 비율, 영어 및 한국사 등급에 따른 유불리 분석, 가산점 분석, 모집 인원, 모집 군별 선발 대학 및 지원 경향, 입시 결과 및 경쟁률 등 최종 원서 접수 대학 선택 시 고려해야 하는 모든 입시 요소를 비교·분석한 후 최종적으로 모집군별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입시업계는 지난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국어·수학·영어 과목의 난이도가 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수능 출제 기조 특징은 킬러문항 배제다. 윤석열 대통령이 6월 직접 ‘킬러문항 배제’ 원칙을 교육부에 주문하면서다. 이에 따라 9월 진행된 모평에서는 국어·영어 시험에서 EBS 연계교재의 중요성이 커졌고 수학에서는...
시험 당일 국어영역과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는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소방차량의 사이렌을 자제할 방침이다.
시험이 끝난 후, 인파밀집 지역에 대한 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한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수원역 주변 등 도내 밀집 예상 지역 58개소를 선정해 기동순찰을 실시한다.
앞서 도재난본부는 도내 시험장 338곳을 대상으로 10월...
국토교통부 2024학년도 수능영어듣기평가가 시행되는 16일 1시 5분부터 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
영어듣기평가 시간대에 항공기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항공기와 긴급항공기를 제외한 국내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며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하에 지상으로부터 3㎞ 이상의 상공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연세대 건축공학과 재학생 정명주(20) 씨는 "아이들에게 수능영어 과목에서 모르는 단어 나온다고 겁먹지 말고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는 등 수능 팁도 전했다"며 "교도소 학생들을 보니 앞으로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 같아서 편견 없는 눈으로 잘 이끌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곳 소년 수형자들의 학습...
다만 수능 당일 비구름을 형성하는 기압골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탓에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비는 서쪽 지방에서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30mm로 예측된다.
비와 천둥 번개 소식에 3교시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기상청은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중...
특히 수능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전후로 기동반 7개 반이 집중적으로 활동하며 이동 행상 차량 등을 통제한다.
구는 수능 당일 아침 6시부터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설치해 각 시험장에 인력을 파견하고, 비상 연락체계 유지 및 돌발상황 대응을 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수험생들이 편한 환경에서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능 시험은 8시 40분에 시작되는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순으로 이어진 뒤 제2외국어·한문 시험이 끝나는 오후 5시 45분에 마무리됩니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의 경우 시험시간이 1.7배 늘어나기 때문에 조금 더 늦은 오후 9시 48분에 시험이 종료되고요. 시험 시작 시간이 8시 40분이기는 하나 반드시 시험장에는 8시 10분까지...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은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할 때 국어는 비슷한 수준, 수학은 약간 어렵거나 비슷하게, 영어는 다소 쉽게 작년 수능 정도로 출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일주일을 앞두고 설문조사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들을 뽑아 답하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다만 이 소장은 “수능...
수학은 150점으로 불수능에 가까웠다.
국어 만점자도 급증했다. 킬러문항이 포함된 7월 학평에서는 만점자가 391명이었지만 이번 10월 학평은 3901명으로 10배가량 급증했다. 수학 만점자도 7월 163명에 비해 10월 951명으로 6배가량 증가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15.3%로 집계됐는데 9월 모평(4.4%), 7월 학평(9.7%)을 상회하는 수치다.
임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