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는 핵 리스트 신고, 핵 또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일부 폐기, 영변핵시설 폐기 또는 동결·불능화, 대북제재 완화·해제,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종전선언 등의 다양한 카드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6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가진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2차 협상의 북한 측 카드로...
‘불가역적(Irreversible)’은 AF가 영변 핵 시설을 재가동할 소지를 남겨 두는 잘못을 범했으나, 부시 행정부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예컨대 AF에 따르면 영변 흑연로의 사용 후 연료봉은 영변 시설 내 수조에 보관하도록 합의되어 있었다. 사용 후 연료봉을 재처리하면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데, 그것이 북한 내에 남겨져 있었던 것이다. 나중에 미북...
북한이 검증 가능한 영변 핵 폐기를 약속한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뜻밖의 빅딜도 가능하다. 또 중국과 미국의 정상회담 역시 대형 이벤트로 남아있는데 결과 예측은 불가능하다. 회담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 상, 하방이 모두 크게 열려 있다.
이번주 미국 기업의 실적 부진 우려와 애플을 필두로 한 기술주 가격 조정은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국내...
싱가포르 성명의 네 가지 약속은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 미군 병사 유해 송환, 미국과 북한의 오랜 적대 관계 종식, 북한의 안전 보장한 북미 관계 정상화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지금 스스로 몇 가지 조치를 취했다”며 “미군 유해를 송환했고, 또 핵실험과 핵미사일의 어떤 실험을 전면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한에 하나밖에 없는 풍계리...
추 대표는 "과거의 협상 실패에 대한 아픈 기억 때문에 그런 것"이라면서 "진정으로 핵 폐기의 의도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깔려 있었다"고 말했다.
추 전 대표는 또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만남을 소개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서 '다 믿지는 않으나 안 믿는다고 해서 협상을 안 하겠다는 얘기가 아니고, 실수 없는...
94%) 등이 대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헤더 나위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각)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7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 후 서울로 간다"고 밝혔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을 만나 북한 영변 핵 시설 폐기, 사찰 수용과 종전선언, 2차 미북 정상회담 일정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69%), 제이에스티나(1.56%), 제룡산업(1.63%), 보성파워텍(1.1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한 뒤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과 직접 북한 영변 핵 시설 폐기, 사찰 수용과 종전선언, 2차 미북 정상회담 일정 등을 놓고 담판을 벌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중앙통신은 “최근 미국의 이른바 조선 문제 전문가들 속에서 미국이 종전선언에 응해주는 대가로 북조선으로부터 핵 계획 신고와 검증은 물론 영변 핵시설 폐기나 미사일 시설 폐기 등을 받아내야 한다는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궤변들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종전은 정전협정에 따라 이미 반세기 전에 해결되었어야 할 문제로서 미국도...
이 총리는 북한의 구체적인 태도변화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이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폐기하고 영변 핵시설을 영구히 폐기하기로 한 것은 큰 진전”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선 비핵화, 후 교류’를 주장한 안 의원에 대해서는 “전임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 했다”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센토사합의를 보면 트럼프...
이미 북한이 약속한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폐기’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영변 핵 시설 영구 폐기’와 관련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을 받아들일 것인지가 관건이다. 또 북한이 미국이 요구하는 영변 이외의 다른 핵 시설에 대한 사찰과 정보공개에 동의할지도 연내 종전선언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이 문 대통령과 김...
비핵화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북한은) 비핵화의 조속한 진전을 위해 우선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국제적 참관하에 영구적으로 폐기할 것을 확약했다”며 “나아가서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정신에 따라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를 포함한 추가적 비핵화 조치를 계속 취할 용의가 있다고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종전선언은 북한 핵 사찰 허용과 핵 리스트 신고 등과 연계될 것으로 보이며 1차 유엔 제재 완화 시 현재 보유 핵물질, 핵 프로그램 신고 및 폐기 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유 핵무기 폐기 및 반출 등 완전한 비핵화가 이행되면 북미 평화협정 체결과 제재 해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다만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4개 합의사항이 함께 이행돼야 하므로 미국이 그 정신에 따라 상응하는 조처를 취해 준다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를 포함한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 위원장은 그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는 차원에서 우선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과...
그는 “앞으로는 북한이 불가역적인 핵 폐기를 동창리와 영변 시설에서 하는 만큼 각종 외교적인 절차를 협상을 통해서 최종적으로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할 때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속도감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며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과 유엔총회를 계기로 정상을 비롯한 장관급, 실무자까지...
9·19 평양선언의 의미에 대해 윤 수석은 “두 정상은 실질적 종전을 선언했다”며 “한반도 비핵화는 영변 핵시설 폐기 의지를 밝힘으로써 북한 핵 불능화가 실천적 단계에 돌입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는 실질적 불가침을 제도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비핵화 육성 발표는 국제사회를 향한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은 북한과의...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협의한 현재 보유 핵 폐기와 관련한 설명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10월 중 북·미 정상회담을 조속히 추진해 비핵화 이행 조치를 큰 틀에서 완성하고 종전선언을 전격 발표한다면 선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도 있다.
가장 큰 변수는 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로...
윤 수석은 "한반도 비핵화는 영변 핵시설 폐기 의지를 밝힘으로써 북한 핵 불능화가 실천적 단계에 돌입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는 실질적 불가침을 제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수석은 "남북이 공동 번영으로 가는 이정표를 제시했다"며 "한마디로 전쟁 시대를 끝내고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기 위한...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비핵화를 언급하며 “미국의 상응 조치에 따라 영변 핵 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의 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며 10월 북미협상도 가시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백화원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반도...
아울러 정 실장은 “북한 핵 개발의 핵심적이고 상징적인 영변 핵시설을 미국의 상응 조치와 함께 영구적으로 폐기할 의지가 있음을 북한 최고지도자가 직접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확인한 점도 의미가 있다”며 “이번 회담 결과를 토대로 북미협상이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또 저희는 북미 정상회담도 가급적 조기에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영빈관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의 참여하에 영구 폐쇄하기로 했다"며 "미국의 상응 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