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원전의 경우 가동을 시작한 뒤 24시간이면 최고 출력을 얻을 수 있다. 화력은 5시간, 복합화력은 1시간30분 정도다. 하지만 양수발전은 불과 150초만에 전기를 생산하고 약 3분 만에 최고 출력에 도달한다. 언제든 시급할 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양수발전이 국내 전력수급의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이유다.
실제 김균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올...
예정구역 지정은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상의 원전 적정비중 달성을 위해 필요한 신규부지를 확보한 것”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에너지 안보는 물론 에너지 해외의존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3개 지자체(강원 삼척, 경북 영덕, 울진)가 원전유치를 신청해 지난해 12월 삼척시와 영덕군이 후보부지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해 12월말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로 경북 영덕과 강원 삼척이 선정된 이후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원전 건설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 됐다. 후보지로 탈락한 울진은 후보지 선정 과정에 반발하고 있다.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나 그렇지 않은 곳 모두 아우성인 셈이다.
삼척 핵발전소 유치 백지화 투쟁위원회(삼척핵백투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통합진보당은 우선 노후 발전소인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를 폐쇄하고, 신규 핵발전소 영덕과 삼척의 부지 선정을 철회하는 등 지금 건설 중인 핵발전소도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탈핵기본법(가칭)’을 제정, 2040년까지 모든 핵발전소를 폐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실현과 녹색일자리 확충을 위해 에너지복지법을 제정...
느껴야 하는 것이다”며 “지경부가 제 기능을 못했다고 보는 쪽에서 언급이 나오는 건데, 그런 언급이 나오지 않도록 잘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삼척, 경북 영덕이 신규 원전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당초 후보지로 신청한 경북 울진이 탈락한 데 대해 “세 곳이 다 필요하면 다 선정하지 않았겠느냐”며 “필요최소화 측면에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2일 신규 원전 부지로 경북 영덕과 강원 삼척을 선정하자 이들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 착수 절차를 검토하는 등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주춤했던 원전 정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거듭된 원전 확대 정책에 두고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신규 원자력발전소 부지로 선정된 강원 삼척시와 경북 영덕 주민들의 절반 가량은 원전 건설에 찬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전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원전 후보지를 결정했다.
김영평 원전 부지선정 위원장은 23일 브리핑에서“삼척과 지역 주민수용성 조사 결과 찬성률이 50% 내외 였고, 후보지 평가에서는 후쿠시마...
이렇게 되면 고리, 영광, 월성, 울진에 이어 삼척, 영덕까지 국내 원전 소재지는 모두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이번 신규핵발전소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탈핵정책이 전세계적인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벌어지는 일”이라며 “지난 30년 사이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두 번의 대형 핵참사가 일어났음에도...
유치 후보지의 지역동향 및 원전관련 대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원전 신규부지 확보를 추진, 올해 안에는 신규 부지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 초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신규 원전 후보지는 경북 영덕군과 울진군, 강원 삼척시 3개 지역이다. 지난 6월 말 발표 예정이었지만 일본 원전사고 이후 각 지역 내에서 찬반 논란이 거세지면서 선정 작업이 지연돼 왔다.
원전유치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강원 삼척, 경북 울진·영덕 등 3곳에서도 원전에 대한 입장 변화의 조짐이 감지됐다. 원전 유치에 따른 재정적 혜택 등으로 지금까지는 찬성 여론이 부각됐지만, 일본 원전 사고 이후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삼척핵발전소백지화위원회는 최근 삼척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유치를 즉각 철폐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