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콜옵션(조기상환) 번복 등으로 아시아 영구채 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차환 발행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내년 아시아 시장에서 콜옵션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 영구채 규모는 291억 달러(약 38조4958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콜옵션 위험을 재평가하게 되면서...
보험사들이 예정된 날짜에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콜옵션을 미행사하면서다. 이는 신뢰로 지탱되는 자본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과 다름 없었고, 결국 시장 참여자들은 채권에서 점차 손을 떼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한 달(10월 4일~11월 4일) 동안의 채권 거래대금은 68조9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월 5일~11월 5일...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는 영구채인 만큼 채무불이행 이슈는 아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조기상환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차환 발행이 쉽지 않다는 방증으로 여기는 만큼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우려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위험자산 선호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지시각으로 오는 8일로 예정된...
신종자본증권이란 만기가 없는 영구채이나, 콜옵션이 붙어 관례상 발행사가 투자자로부터 발행 5년 뒤 사들이는 상품이다. 투자 시장에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선 조기 상환이 암묵적 규칙으로 여겨진다.
앞선 지난 1일(현지시간) 흥국생명도 싱가포르거래소에 외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발행한 5억 달러 규모의...
대손 비용 상승압력 누적
목표주가 6% 하향, 매수의견 유지
전배승 이베스트 연구원
◇진에어
700억 원 영구채 조달 결정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700억 원 발행 결정
하반기 결손금이 855억 원 이상 확대되지 않으면 됨
배기연 메리츠 연구원
◇NH투자증권
3Q review - 매크로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 지속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로 전 부문 부진...
24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진에어 주가는 장 중 19% 이상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며 “이번 주가 하락은 자금시장 경색에 따라 진에어가 진행 중인 영구채 발행이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이 경우 자본잠식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상반기 말 진에어의 자본 총계는 약 1161억 원이고, 3분기 중 상환한...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가 하락은 자금시장 경색에 따라 동사가 진행 중인 영구채 발행이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이 경우 자본잠식 가능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말 진에어의 자본 총계는 약 1161억 원, 3분기 중 상환한 영구채는 745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자본은 416억 원이다.
이에 따라 3분기 당기순손실이...
애초 수은 계획대로라면 현재 연 1%인 영구채 금리는 내년부터 5년 만기 무보증회사채 기준 수익률에 매년 0.25%포인트(p)를 가산한 금리를 지급해야 한다.
대우조선 신용등급은 'BBB-'인데, 같은 등급의 공모회사채 수익률은 연 10%를 웃돈다.
윤 행장은 "한화에 인수되더라도 대우조선의 열악한 재무상황을 감안하면 경영정상화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 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5.70%(고정)이다.
신한은행은 최초 증권신고서 신고 금액인 2100억 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기관과 리테일 기반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3100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최근 국내 채권 금리 급등 및 국제적...
수요예측은 다음 주로, 만기가 없는 영구채지만 5년의 중도상환옵션(콜옵션)을 부여해 발행된다. 이번 발행은 BIS자기자본비율 제고 목적이며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은 2021년 두 차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2월에는 ESG 채권 형태로 1000억 원 모집에 총 3660억 원의 수요가 몰렸고, 9월에는 1000억 원 모집에 총 1450억 원의 수요를...
공급망을 바꾸게 된다면 전체 가스 시장에 혼란이 올 수 있는 상태다. 유럽은 벌써 새 가스관을 마련하는 등 탈(脫) 러시아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가스공사는 철저한 대비를 통해 물량 확보를 미리 하는 등 대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가스공사에 1조 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영구채 전환청구권은 우선으로 시행이 되도록 규정이 돼 있다"면서도 "공공기관 지분율이 74%가 되면 민영화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의원은 "사실상 정부는 2024년까지 단계적 매각 후 2025년 말 민영화 완료라는 스케줄을 이미 수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박근혜 정부의 한진해운 파산 결정...
조 장관은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게 되면 전제 지분의 76%가 공공소유 지분이 되는 만큼 민간기업이 경영권을 단숨에 확보하려면 상당한 금액이 필요하다”며 분할매각 방식을 거론했다. HMM의 공공지분을 순차적으로 매각해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시장에서는 포스코그룹, 현대차그룹, SM그룹 등이 인수 후보 기업으로 거론하고 있다....
또 대우조선이 발행해 수은이 보유 중인 영구채의 스텝업 금리도 조정한다.
한편, 산은은 다음 달 17일까지 제3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의향서를 받는다. 이후 최대 6주간 상세실사를 거쳐, 최종투자자를 선정한다. 이때 한화 측은 우선협상자로 투자우선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조건이 붙은 영구채로, 콜옵션 기준 5년물 3200억 원, 7년물 300억 원으로 나눠 발행됐다. 애초 총 2700억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리테일 기반 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등의 높은 관심 속에 최초 모집금액의 1.5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려 최종 3500억 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금리는 5년물 5.20...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지을 기업심사위원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사는 영구채를 발행하는 등 거래재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의 6만여 소액주주들은 정상화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가 뚜렷한 만큼 거래재개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말로...
신종자본증권은 영구채로 발행되지만 발행사가 발행 5년 이후 중도상환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 채권으로 연 4% 이상의 세전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KB증권에서는 비교적 신용위험이 낮은 주요 시중은행과 금융지주에서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을 판매하고 있다.
KB증권 채권상품부장 김성현 이사는 “기업이나 고액자산가들의 투자처로만 인식됐던 채권에...
가입으로 개선된 매출원가율은 유지 가능하고, 선복량 공유 조건은 선복량 레버리지 효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컨테이너해운 시황의 저점으로 추정하는 2024년 기준으로 미상환 영구채 6건 중 5건의 전환 가능성을 가정해 도출한 보수적인 적정주가는 2만7000원으로 도출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채권 수요 증가에 발맞춰 소매채권부터 해외채권까지 다양한 유형의 채권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1년만기(A-등급) 5% 이상 고금리 채권을 꾸준히 발굴하고, 연 5~6%대 금리의 우량등급 후순위채 및 영구채를 출시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글로벌 투자은행...
HMM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약 2조7000억 원의 영구채 스텝업 시점이 도래한다. 영구채에 대한 조기상환 청구도 내년부터 가능하다.
최윤성 HMM 전략재무총괄 전무는 “(아직) HMM은 (정부가 보유한) 영구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할 권리가 없다”며 “내년부터 돌아오는 영구채의 스텝업 시기가 실질적인 만기라고 생각한다. 그 시기가 도래할 때마다 상환 청구 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