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최순실 씨가 각종 연설문과 발언 자료 등을 사전에 받아봤다는 의혹과 관련, 이를 시인하는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첫 외부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박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장 앞에서 현 상황에 분노한 대학생 6명이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 "#나와라 최순실 #탄핵 박근혜" 등을 주장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치며...
경북대 교수들은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등과 관련된 각종 비리와 대통령 연설문, 국무회의 자료 사전 유출 등 '최순실 게이트'는 민주적 통치 체제의 기본을 무너뜨린, 경악을 금치 못할 국기 문란 사태"라며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당사자인 박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지고 하야하는 것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길"이라고...
특히 AP통신은 공직에 있지 않은 여성이 박 대통령의 연설문 수정에 비공식적으로 관여했다는 JTBC의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사과한 것이며 최 씨는 박 대통령의 멘토였던 최태민 목사의 딸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상승하는 한국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 씨가 박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는 지난 25일 최 씨가 각종 연설문과 발언 자료 등을 사전에 받아봤다는 의혹을 시인하는 ‘대국민 사과’ 이후 첫 외부 일정이다.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은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박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주민 참여를 확대해 나가는 생활자치와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것이 국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통해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의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한 이후 의혹은 오히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다. 국정은 사실상 멈춰 섰고,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기능까지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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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통해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의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한 이후 의혹은 오히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다. 국정은 사실상 멈춰 섰고,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기능까지 마비됐다.
여야 합의로 특검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모든 이슈를 빨아들일 가능성이 커 지금의 국정 마비사태를 해결하기에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유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의 행방이 묘연하다. 그는 오는 28일까지 자신이 상근감사로 재직 중인 한국증권금융에 휴가를 내고 자취를 감춘 상태다.
27일 증권금융 관계자는 “조 감사가 26일에 이어 이틀 더 휴가를 요청했다”면서 “휴가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증권금융에 따르면 조...
이어 최 씨는 "박 대통령의 마음을 잘 아니까 심경 고백에 대해 도움을 줬다"며 연설문을 수정한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하지는 최 씨는 이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국가 기밀인지도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또, 최 씨는 청와대 인사개입과 미르와 K스포츠재단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 최순실 PC 명의는 김한수 청와대...
또한 PC에 담겨 있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문건의 작성자는 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사람인 정호성 청와대 제1 부속 비서관이라고 전했다.
JTBC는 최 씨에게 사전 유출된 국무회의 발언 자료 작성자들 중 1명의 아이디가 '나렐로(narelo)'이며, 청와대 내에서 이 아이디를 쓰는 이는 정호성 부속 비서관이라고 밝혔다.
이 아이디는 정...
한편 최 씨는 26일(독일 현지 시간)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 연설문을 미리 받아본 사실을 인정하고 '정말 잘못된 일이고 죄송하다'고 밝히면서도 청와대로부터 각종 현안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받아봤다는 의혹은 '말도 안 된다'며 일축했다. 최 씨가 국내로 들어온다면 800억 원대 자금 조성 경위와 사용 내역에 관한 수사는 상당 부분 진척이 있을 것으로...
27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 씨는 독일 헤센주 호텔에서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과 관련 "(박 대통령이) 심정 표현을 도와달라고 해서 도왔다. 국가 기밀인지도 몰랐다"며 "대통령에게 폐를 끼친 것은 정말 잘못했다. 신의 때문에 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 보고서를 받아봤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기억이...
박 대통령 연설문 유출건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했지만 비선실세 연루설 등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최순실 씨는 대통령 연설문 수정 사실에 대해 "대선 당시인지 그 전인가 대통령을 오래 봐 왔으니 심정 표현을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주게 됐다"며 "그게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국가기밀인지도 몰랐다"고...
이어 박 대통령이 연설문 유출에 법적 책임이 없다는 의견에 관해서는 “정말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 “최선을 다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4차 산업혁명 거점을 둘러보기 위해 기계 산업의 중심 공업도시인 경남 창원시를 찾았다. 그는 창원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생산 공장...
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인수위 대변인을 거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최씨가 박 대통령 연설문 등을 고치는 데 개입한 것을 알았냐’는 물음에 “최순실씨에 대해서는 언론보도로만 접했고 한반도 만나거나 아는 분이 아니다”라며 “제가 지금까지 일하면서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전혀 의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 개헌’을 밝혀 깜짝 놀라게 하더니, 하루 뒤에는 최순실 씨의 연설문 수정 사실을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이 “봉건시대에나 있을 법한 일”이라던 것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정윤회 등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해 왔다. 그러나 최순실 씨 소유의...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씨의 대통령 연설문 사전 열람 의혹을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의혹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어제 오후 최순실 씨 의혹이 추가로 불거져 나오면서 개탄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 포털 검색어에는 '박근혜 탄핵' '하야' 등의 단어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유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을 지낸 조인근 한국증권금융 상임감사가 26일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26일 증권금융 관계자는 "조 감사가 오늘 하루 휴가를 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휴가사유는 밝히지 않았다"며 "앞으로 출근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최씨에게 연설문 작성 등을 도움 받은 사실을 밝히며 청와대 내부문서가 외부유출 됐음을 직접 시인했다. 하지만 의구심은 가시지 않는다. 박 대통령의 약 2분간의 해명에는 여전히 석연치 않은 대목이 적지 않다.
박 대통령은 25일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최순실 씨에게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또 최순실 씨에게 연설문 등을 사전에 보낸 것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일 수 있다는 지적에는 “언론 보도 분석을 보니 대부분은 (법 위반이) 아니라는 분석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연설문 사전 유출에 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냐고 묻자 정 대변인은 “유출 부분도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거나 포함될 부분도 있으니까 검찰 수사를 보도록 하자”며...
연설문 수정 없다’였다. 이건 국회법을 어긴 위증죄로 고발받거나 몰랐다면 직무태만에 속한다”며 “이 진실을 가리기 위해서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한 업무현황에 대해 듣는 업무협의를 하고 조속히 고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운영위원장은 “위증죄가 성립되려면 허위진술 성립 여부의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11월 에 당사자가 출석하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