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연방 대법원은 대법관 9명 중 보수 성향 5명과 루스 긴즈버그를 포함해 진보 성향 4명으로 이뤄져 있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대법관은 모두 여성이지만 보수 성향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거나 낙태 반대론자다.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온 루스 긴즈버그의 소송과 판결은 대부분 여성의 경제력과 성취와 관련 있다. 1973년 처음으로 대법원에 변론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자신이 패배할 경우 불복하는 시나리오를 짜고 유리한 싸움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우편투표가 사기라는 주장을 반복해왔다.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의 사기행위로 11월 3일 대선이 연방대법원에 갈 것”이라며 자신이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불복할 것임을 시사했다.
“민주당이 저지르고 있는 사기로 대선, 연방대법원 갈 것” 우편투표=사기 프레임 반복 노출 연방대법관 보수 대 진보 6대3 구도 만들려고 후임 임명 속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겐 다 계획이 있다. 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자신이 패배할 경우 불복하는 시나리오를 짜고 유리한 ‘싸움터’ 만들기에 들어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연방대법원 판사는 총기 규제, 낙태 등 미국 사회를 양분하는 문제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중책을 맡는데, 보수 성향 인사들이 많아야 트럼프가 재집권했을 때 국정 운영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대법관 9명은 진보 성향의 긴즈버그 별세 이후 보수 6명, 진보 3명이 됐다.
하지만 트럼프의 계획이 순탄하지는 않아 보인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긴즈버그 후임...
그는 플로리다주 대법원에서 첫 히스패닉계 여성 판사가 된 경력의 소유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그를 제11연방고법 판사 자리에 앉혔으며, 당시 상원 인준 표결에서 찬성 80표, 반대 15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라고아 판사에 대해 “비범한 사람이다. 그와 관련해 엄청난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매우 존경 받는다”고...
연방 대법원은 대법관 9명 중 보수 성향 5명과 진보 성향 4명으로 구성, 공화당은 보수 성향 대법관을 6명으로 늘려 확실한 보수 우위의 대법원을 꾸리겠다는 심산이다.
1993년 긴즈보그를 연방대법관에 지명한 당사자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공화당의 후임 지명 강행 입장에 대해 위선적이라고 맹비난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방 대법원은 대법관 9명 중 보수 성향 5명과 진보 성향 4명으로 구성, 공화당은 보수 성향 대법관을 6명으로 늘려 확실한 보수 우위의 대법원을 꾸리겠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11월에 당선되는 대통령이 긴즈버그의 후임을 선택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긴즈버그의 자리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비워둬야 한다”며...
1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방대법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음 주 안에 선택할 것”이라며 “여성 후보자를 지명하는 것이 확실히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명단에는 45명의 이름이 있다”면서도 “유력 후보 명단은 짧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화당 소속인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연방대법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긴즈버그 대법관이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워싱턴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긴즈버그는 2009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2018년 폐암으로 또 수술을 받았다. 올 초에도 또 간에서 암 병변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긴즈버그는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를 거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인 1993년...
미국 연방대법원은 7월 대통령 측에 자료를 제출하라고 판결했지만, 변호인단이 이에 반발해 항소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대통령 변호인인 윌리엄 콘소보이는 “납세자료 제출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복구할 수 없는 손해를 끼칠 것”이라며 “자료가 공개되지 않고 검찰에게만 제출하더라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납세자료 제출과 관련한 정식 재판은 25일...
미국의 경우 2019년 연방대법원이 인앱 결제를 강제하고 수수료 30%를 징수한 애플에 대해 “일정 수수료를 확정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인앱결제는 소비자가 앱서비스를 구매할 때 결제 방법을 구글 또는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애플의 경우 현재 모든 앱에 수수료 30%를 부과하고 있으며, 구글도 수수료 30...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6만 명 내외로 발생하고, 플로리다 주의 일일 신규 사망자과 입원환자가 사상 최고치로 급증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의혹 수사와 관련해 미 연방 대법원이 뉴욕주 검찰의 대통령 납세자료 확보 허용 판결을 내린 점도 위험기피 심리를 자극했다”고 짚었다.
이어 “므누신 재무장관은 인터뷰를...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브라질 언론협회(ABI)는 전날 성명서를 내고 연방 대법원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알리는 기자회견 중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 취재진을 감염 위기에 빠뜨렸다는 이유다. 그는 취재진과 가까운 거리에 있었지만, 회견 도중 마스크를 벗고 “바이러스가 진행되는 것을 두려워할...
미국 연방대법원이 불법체류 청소년들에 대한 체류 혜택을 폐지하려던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제동을 걸었다.
대법원은 18일(현지시간) 판결에서 보수 성향의 존 로버츠 대법원장을 포함해 찬성 5명, 반대 4명으로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DACA·다카)’ 폐지를 막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불법 이민자에 대한 강경 대책을 간판으로 내세웠던 트럼프...
미국 연방대법원이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직원에 대한 고용 차별을 금지하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1964년 제정된 민권법 7조는 성별에 근거한 직장에서의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며 성적 취향도 이에 해당한다고 해석돼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동성애자나 성전환자라는...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사기, 고등교육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씨는 2015년 미국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지도 않고, 미국 고등교육평가인가협의회의 인증을 받지도 않은 유령 대학을 세운 뒤 이른바 ‘학위장사’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유령대학인...
12일 KT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T SAT는 지난해 12월 무궁화위성 3호 소유권과 관련해 미국 제2 연방 대법원에 상고 허가를 신청했으나, 지난달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KT SAT는 KT의 자회사로 위성통신 전문 회사다.
헐값매각 논란은 2011년 9월 시작됐다. KT는 2011년 9월 연구개발에 약 3000억 원이 투입된 무궁화위성 3호를 홍콩의 ABS에 2085만 달러에...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미국 특허쟁송실무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ITC는 소송 당사자가 '심사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행정판사(ALJ)의 예비판결에서 불리하게 결정된 모든 쟁점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더 나아가 신청서를 통해 제기하지 않은 쟁점들은 추후 당사자가 ITC의 최종판결에 불복, 항소하더라도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의...
피터 마이어 벡 대법관은 독일에서 가장 많은 특허소송이 제기되고 있는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서 다년간 제4민사부(특허부) 재판장으로 근무했고, 독일 연방 대법원에서도 9년간 제10민사부(특허부)의 재판장으로 근무했다. 피터 마이에 벡 대법관은 위와 같은 배경 덕분에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P 법관 중 1인으로 뽑히고 있으며 특허법원이 개최한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