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지도부 인선부터 마무리한 뒤 추 원내대표는 당내 분위기를 다독이며 단일대오로 뭉치자고 말할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부대표단 등 원내지도부 인선 시점에 관해 "일요일(12일) 오전쯤에 여러분한테 (발표)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원내지도부에 이어 추 원내대표는 황우여...
개원 직후 강 대 강 대치가 뻔한 여야 사이에서, 때로는 친정의 비판도 감내해야 할 국회의장 후보로서 부적절한 발언인데도 이를 지적하는 당내 목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것엔 정부여당 탓도 크다.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후 야권을 사실상 '반국가세력'으로 치부하고 소통을 거부했다. 여당 지도부는 수시로 만나면서도 제1야당을 이끄는 이...
새 지도부가 구성되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 설치 쪽으로 의견을 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처리해야 할 민생 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대응은 미흡해 보인다. 당 위기 수습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민생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이 있다면 5월 임시국회를 열어 여야가 합의해 처리한...
대통령과 제1야당 당수의 단독 만남을 일컫는 영수회담은 그동안 여야 협치를 끌어내는 마당 역할을 해왔지만, 윤 대통령은 영수회담이라는 용어 자체를 권위주의의 잔재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윤 대통령은 2월 신년 대담에서 영수회담에 대해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이 무시하는 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지도부 사퇴로 ‘리더십 진공 상태’인 국민의힘은 다음 주 한 차례 더 당선자 총회를 열어 위기 수습에 나선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7일 오후 여의도 소재 한 식당에서 당 상임고문단과 만나 총선 참패 원인을 진단하고 차기 지도부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원로들은 이번 총선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방식을 꼽았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법사위원장 문제는 현 지도부가 아닌 다음 (원내) 지도부가 구성된 후에 판단할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법사위원장은 거대 1당이 우선적으로 했다고 하는데 논의가 필요하다”며 “개인적 소견으로는 22대 국회에서 법사위원장 양보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도 법사위원장...
친명계는 정책위의장·총선 상황실장을 지낸 김민석 의원, 사무부총장으로서 공천 실무를 맡은 김병기 의원, 인재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성환 의원과 이재명 지도부 최고위원인 서영교·박찬대 의원,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등이 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후보군은 박주민·한병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박 의원은 현 원내수석부대표, 한 의원은...
여야 지도부가 세월호 참사 10주년인 16일 희생자 추모 행사에 집결해 희생자를 추모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다만 4월 임시회는 21대 국회가 미처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여야 지도부는 총선 정국이 마무리 되는 대로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본지에 “총선 이후 양당 원내대표 간 얘기가 있을 것”이라며 “민생법안 처리가 주목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 간 이견이 적은 민생법안에 더해...
새 지도부 선출부터 당정관계 개편 등 고강도 쇄신 요구가 분출할 것으로 보인다.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압승한 민주당 이재명 체제는 더욱 공고화할 전망이다. 10석 이상 원내 제3당을 이끌게 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야권 잠룡의 반열에 올랐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치 양극화가 정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현상'이라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통치 스타일을 바꾸고 야당 지도부와 만나는 등 협치에 나서야 지금의 '극한 대립' 양상이 바뀔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번 총선은 21대 국회 내내 거대 양당이 '강 대 강 대치'를 이어나가며 진영 논리가 강화됐고, 이로 인해 정치 지형이 양극화되면서 정책...
현재 여야가 점치는 박빙 지역은 전국에서 50여곳에 이른다. 민주당은 현재 전국 지역구 254곳 중 110곳을 우세로 점치고 있으며, 수도권 39곳을 경합 지역으로 보고 특히 서울은 11곳을 초방빅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 교수는 “소비 개념으로 접근하면 지도부가 공천을 해놓고 부적격자인데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 ‘리콜’ 개념도...
갭투기 의혹으로 이영선 세종갑 민주당 후보의 공천이 취소된 바 있어 양 후보도 공천을 취소할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민주당 지도부는 ‘서류 제출을 누락한 이 후보와 양 후보는 사안이 다르다’며 당 차원의 별다른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민주당에선 양 후보 논란이 수도권 지지율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김 후보와 양 후보의 출마...
그러나 전의교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입학정원 및 배정은 협의 및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대화하지도 않았다”며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지도부가 솔선수범해 의정 갈등을 풀어내야 한다고 부추겼다. 윤상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의정 갈등은 당의...
이처럼 후보의 과거 발언을 두고 여야 지도부가 '초강수'를 두는 이유는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뒤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세월호 유가족 성적 모욕' 발언을 해 당이 참패했죠. 12년 전에는 김용민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을 성폭행 하자"라고 막말을 해 역풍을 몰고...
설화에 대한 공천 불이익이 지도부는 비껴가고 특정 소수에 편중된다는 이른바 '실언 이중잣대' 논란도 제기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과거 형수에 대한 거친 욕설이 알려져 논란이 됐고, 총선 국면에 접어든 최근에도 잇단 '2찍' 발언으로 여권의 비판을 받았다.
이 대표는 전날 세종전통시장 연설에서 정부여당을 비판하며 "견딜 만하다 싶으면 가서...
인지도가 높은 여성 정치인을 한강벨트에 전진 배치했다. 민주당은 현역 4명을 교체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중성동갑)과 대선·총선 영입인재 이정헌 전 JTBC 앵커(광진갑)·이지은(마포갑)·류삼영(동작을) 전 총경 등 새 얼굴을 내걸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여야 후보가 각각 앞서는 지역구도 있지만 곳곳에서 혼전 기류가 감지된다.
마포을은 현역...
이에 지도부가 추후 있을 비례대표 공천에서 청년층 진입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2030 세대는 정치에서 그 중요성에 비해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정치적인 보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비례대표 공천 등에서 청년 세대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잇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다른 핵심은...
교사 출신 백승아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12호)은 교육 분야 비례대표 후보로 내정된 상태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 창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영입인재들의 거취도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류삼영 전 총경(3호)은 지도부에 수도권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방정부 임시 예산의 1차 만료 시한에 맞춰 여야 지도부가 일부 예산에 대해 합의했다.
워싱턴 포스트(WP)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및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및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는 정부 예산을 처리하기 위해 초당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