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0일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명목으로 24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에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야당들은 예타 면제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퍼주기라고 비판하는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이번 예타 면제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뤄진 지역숙원사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병준...
이와 함께 여야 협치를 위한 5당 대표 회동을 거듭 제안했다. 그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며 "앞으로 5당 대표 회동이 정례화 된다면 국회는 국민을 위해 더 봉사하고 큰 희망을 드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설문 전문.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새로운 시대를 향한 대전환이...
바른미래당 역시 이날부터 철야투쟁을 예고해 여야 간 극적 타협이 없는한 대치 상황은 악화일로를 걸을 전망이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전날 저녁부터 국회 앞 계단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만나 ‘드루킹 특검-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 맞교환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이후 김 원내대표는 “야당을...
같은 날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 역시 국회 개헌안 마련을 위한 ‘여야 대표모임’을 제안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그 구성 취지에는 동의한다는 뜻을 밝혀 원내 협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당 내부에선 개헌 목소리보다 지방선거 ‘집안싸움’의 목소리가 더 큰 상황이다. 당내 반(反)홍준표 중진 의원들은 홍 대표의 하향식 공천과 인물난 등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중진·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지난주 한국당이 밝힌 개헌 기본 입장과 개헌 일정에 대해 집권당인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들이 동조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였다”며 “야 4당의 ‘개헌 정책 회의체’를 만들어 문재인 관제개헌안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 개헌안의...
2018년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는 여야 차기 대권 주자들에게도 운명을 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20대 대통령선거를 겨냥하고 있는 주자 중 상당수가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로 나서거나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여권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며, 이재명 성남시장도...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한창이던 10월16일, 정무위원회에선 여야 의원 모두 노트북을 덮은 채 준비해온 종이자료만 바라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문재인 정부 무능 심판’이라 적힌 피켓을 노트북에 붙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국감이 파행을 빚자 한국당 소속인 이진복 정무위원장이 나서 “질의 의원 외엔 모두 노트북을...
앞서 문 대통령은 유엔 정상외교 직후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의 청와대 5자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청와대 5자 회동을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회담 거부 이유에 대해 “5자 회동을 하겠다는 것은 여야가 협력해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인데, 최근 여권의 행태를 보면...
한 중진의원도 있고, 또 제가 만나본 바에 의하면 ‘이번도 다를 게 없다’ 이렇게 말하는 호남 의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정 의장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상정에 대비해 전날 믹타회의(MIKTA·중견 5개국 국회의장회의) 참석 및 카자흐스탄, 우즈벡키스탄 공식방문 등 해외 순방 일정을 연기했다. 정 의장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할 가능성도 있다.
당장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사법부 수장으로서 김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자유한국당의 보이콧 철회로 국회 일정이 가까스로 정상화됐지만 전날 본회의에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에서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려고 하는 것과 관련, 여야 간 갈등이 풀리지 않는 데 대해 국회 부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중진 문희상 의원은 15일 “정부·여당이 최대한 겸허하게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고 낮은 자세를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날 추미애 당 대표가 소집한 ‘긴급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 “어떤...
3선 이상 중진의원 중에서는 의정 활동 같이 했던 민주당 강창일 의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 등 호남 의원들과 주로 친분이 있다. 바른정당의 박인숙 의원과는 이 총리 조카의 선천적 심장질환을 치료해 준 인연을 계기로 교류를 맺고 있다.
한국과 일본간 의원외교를 통해 한일 양국관계의 현안 해결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일의원연맹도...
그는 '협치'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상생하는 국회를 만들겠기 위해 협치는 필수"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다 이룰 수 없는 여소야대의 국회인 만큼 '구동존이(求同存異·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찾는 것)'의 지혜를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소통'을 위해 "고위, 현안, 지역별 당정을 통해 정책결정에 당의...
19대 대선이 치러진 지 열흘이 지난 19일 여야의 상황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감이 70~80%에 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전열 재정비를 마치는 등 여권은 순항하고 있지만 야권은 대선 패배 후 당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선 후 추미애 대표의 당직 인선과 원내대표 선거로 새 지도부 체제를 갖췄다. 추 대표가...
정 의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여야 중진 의원 12명과 오찬 회동을 한 다음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 중진의원들 모두 내일이 다시 대한민국이 전진할 수 있도록 통합하고, 또 국가만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하겠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또 “모두가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고 또 통합된 마음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데 합의를...
총 36명의 여야 개헌특위 위원들은 민주당 일부 친문계(친문재인)를 제외하고, 대부분 개헌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디테일이 악마’라는 말처럼 앞으로 개헌 시기와 방식 등을 둘러싸고 적잖은 이견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쟁점은 개헌 시기다. 올해 대선 전 개헌을 완료할지, 아니면 특위가 최종 마련한 안을 차기 대선주자들이 공약으로 내걸고 다음 정권에서...
국민의당은 21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여하는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회의에서 “경제 살리기 골든타임이 지나가기 전에 비상대응체제를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면서 “유일호 경제팀이 참여하는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차기 대선을 둘러싼 여야의 셈법이 보다 명확해졌다. 당 분열로 어수선한 새누리당은 대선 시계를 최대한 늦춰 당을 수습해 대선후보를 세운다는 계산이다. 반면 야권은 후보들의 높은 지지율을 앞세워 박 대통령을 탄핵한 뒤 신속히 대선을 치러야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거취 문제의 공을 국회로...
여야가 이제부터 대통령 대행 총리 문제와 거국내각 구성, 조기대선 일정 등 구체적인 퇴진 로드맵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한 셈이다.
특히 이같은 박 대통령의 입장은 전직 국회의장 등 정치권 원로들과 새누리당 친박 중진들이 제시한 ‘질서 있는 퇴진’을 수용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받아들여진다.
박 대통령은 “저의 불찰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들니 점...
더불어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9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당장은 최순실 문제 때문에 여권에 포화가 집중돼 있지만, 경제가 나아질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민심이 언제 어디로 폭발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 “박 대통령도 반전을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여야에서는 새 총리를 물색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한 인사의 측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