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장들 모두 4.10 총선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대학이 밀집한 곳에서 투표를 하면서 약 1274만 명에 달하는 2030세대 표심몰이에 집중했다. 적극 지지층이 많지 않은 데다 투표율이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특성상 선택의 여지가 남은 2030세대는 접전지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연세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과 함께 투표를 마쳤다. 충청은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여야의 승패를 가른 스윙보터 지역인 데다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대전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문제와 카이스트 재학생 ‘입틀막’(입이 틀어 막힘) 사건 등에 대한 반감이 크다.
사전투표를 마친...
이곳은 매번 여야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지역으로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현역 진선미 의원(3선)과, 판사 출신 비례대표 현역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초선)이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우세권으로 평가했던 강동갑을 최근 내부평가에서 접전 지역으로 재분류했다. 민주당도 강동갑을 백중세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한편 여야 정치권에서도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254명 후보 모두는 사전투표일 첫날인 내일 투표할 예정"이라며 자신도 사전투표 첫날에 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3일 경남 창원성산 허성무 후보 지지유세에서 "이번에...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 의료계뿐 아니라 여야와 시민, 환자 등 각계가 참여한 특위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국민 피해와 환자들의 고통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심각한 문제는 국민 안전을 수호해야 할 정부가 그 책임을 저버린 채 의료공백을 사실상 방치하고...
두 후보는 여야의 고스펙 영입인사라는 공통분모도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시대전환을 이끌던 비례대표 초선의원 조 후보를 합당 형식으로 영입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 반대 시위를 벌인 총경 출신 이 후보를 11호 인재로 영입했다. 공인회계사인 조 후보는 연세대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대학원을 거쳐 세계은행에서 15년간 근무한...
이후로도 여야 원내대표 면담을 비롯해 성명서 발표와 전국을 돌며 중소기업인 수천 명이 모여 수차례 결의대회도 했지만, 총선 준비에 매몰된 국회는 이를 외면했다.
중소기업계는 헌법소원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통해 중대재해법이 영세한 중소기업인의 부담을 가중하는 만큼 헌법재판소에 직접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중대재해법의 과도한 처벌 수위와 조문의...
'서울 편입 논의' 대상인 경기 김포갑에서 여야가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의원과 '90년대생' 국민의힘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21대 총선에 이어 '리턴 매치'를 펼치고 있다. 본래 진보 성향이 강했던 이곳에서는 국민의힘에서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겠다는 정책이 나온 이후로 전과 다른...
의왕‧과천은 경기에서 접전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21대 총선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지만,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승기를 잡으면서 경기권 대표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떠올랐다.
민주당에선 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이소영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이 후보는 30대 젊은 정치인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금남시장은 한국전쟁 이전부터 금호동에 터를 잡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성동구 서민들의 대표적인 '생활 터전'이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이었던 지난달 28일 첫 집중 유세를 금남시장에서 벌였고, 이 후보도 같은날 이곳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중·성동을은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중구와 옥수·금호동이 합쳐진 이후로 여야가 번갈아 승리한...
박 전 원장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정권을) 심판 할 수 있는 것은 이곳에서 김병기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들 많이 당선돼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총선 승리하고 정권교체 하자”고 소리쳤다. 시민들은 “박지원”을 외치며 손뼉을 쳤다.
“그래도 민주당”이라는 텃밭 표심은 상당했다. 요구르트 장사를 하는 김 모씨(60대, 여성)은...
총선을 불과 일주일여 앞둔 2일, 본지가 보수의 ‘대표적 텃밭’이자 민주당엔 ‘사지’(死地)로 불리는 강남갑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투표 의지를 보이면서도 “양당에서 너무 생소한 사람들을 내보냈다”고 토로했다.
강남갑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기존 지역에서 활동해오던 인사가 아닌 ‘외부 인물’을 심은 곳이다.
국민의힘은...
여야 후보들도 민주당 후보 부재로 정당 구도 투표가 어려워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만큼 류 후보는 물론 김 후보 역시 유일한 야권 후보라는 점보다는 지역구를 위한 공약과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류 후보의 대표 공약은 △행정수도 세종(행세권), △학군 좋은 세종(학세권), △돈이 도는 세종(금세권), ‘3권 도시 세종’을 만드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로는 대통령...
이 대표는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유세 현장에서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며 "코로나 때 재난지원금처럼 지역화폐로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에 필요한 예산을 약 13조원으로 추산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예산이 1년에 650조원이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수장이 일찍이 자당 후보와 함께 훑고 간 곳이다. 민주당은 지역구 현역이자 친문(친문재인)계 재선 황희 후보를,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1호 국민인재'로 영입한 변호사 출신 구자룡 후보를 배치했다. 이날 시장에서 만난 상인 다수는 고물가에 따른 심각한 고통을 토로했다. 그 아픔은...
다자녀 기준, ‘두 자녀’로...세 자녀 이상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 ★★☆☆☆
여야가 모두 공감한 공약도 있다. 다자녀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해 다자녀에 지원하는 각종 지원금을 확대하고, 세 자녀 이상 가구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안이다. 이에 이 대표도 같은 날 경남 창원 현장에서 “국민의힘이 이제 좀 정신을 차린 것...
구도 측면에서 여야는 모두 심판론을 제시한다. 여당은 야당의 입법 독재와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방탄 운영을, 야당은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며 현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한다. 그 결과 여야의 상반된 ‘심판론’은 유권자들이 선택 기준을 희석하는 요인이 되어 버렸다. 정책 측면에서도 여야는 민생이 어려워진 것은 여당의 실정이며, 야당의 입법 독재...
정부가 물가 문제도 있고 해서 심판 여론이 있지만 민주당도 대표 발언 등으로 좀 그렇다고들 한다”며 “(양 후보) 딸 편법 대출 문제는 그러면 안된다. 청년들이 지금 살기 얼마나 힘드냐”고 말했다.
‘딸 편법대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여당이 연일 맹공에 나서면서 안산갑 유권자들의 민심에 균열이 일...
다만, 야권에서 양문석·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동산 의혹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논란 등 중도층 민심의 '역린'을 건드릴 수 있는 이슈들이 불거지면서 판세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조사 표본은...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4·10 총선에서 천안갑은 여야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현역인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치른다.
천안갑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이 많은 구도심 지역을 포함한다. 천안역 등 재개발 지역도 많아 보수색채가 조금씩 드러나는 곳이다. 절대적인 진보 성향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