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와 함께 '무고죄 처벌 강화' 공약 역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용인하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당선인은 여성과 소수자들이 모두 평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정책 비전보다는 오히려 혐오 선동, ‘젠더 갈등’이라는 퇴행적이고 허구적인 프레임을 선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많은 국민을 실망시켰다"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여성·가족 관련 법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연구’에서 설문(5점 만점)에 참여한 전문가 32명은 ‘여가부의 권한이 제한적이고 위상이 취약하다(4.69점)’, ‘성차별 시정기능이 부재하다(4.63점)’고 답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여가부와 관련된 윤 당선인의...
무차별한 여혐(여자 혐오) 분열정치에 대한 이삼십대 여성의 엄중한 경고도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꼭 심상정을 찍고 싶었으나 박빙 선거에 눈물을 삼키며 '번호'를 바꾼 수많은 시민이 계시다"며 "이어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의 많은 유능한 후보들에게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방정부부터...
심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여성, 청년, 비정규직,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문제를 정면으로 제시하면서 진보 진영 유권자층을 파고들었다. 차별금지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페미니즘 등 의제를 계속 띄우면서 거대 양당 후보와의 차별성도 돋보였다. 이에 출구 조사 이후에 심 후보 측으로 후원금을 내고 싶다는 문의가 실제 움직임으로도 연결된 것으로...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윤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 표를 의식해 ‘균형 잡힌’ 어조를 내왔으나 최근에는 ‘남성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과 미국 ABC뉴스 등은 이번 한국 대선이 국민 사이에 분열을 가중시킨 역대급 네거티브 선거라며 대선이 끝난 후 국가적인 화해의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AP통신은...
고 씨는 "페미니즘이 투표에 많은 영향을 줬다"면서 "남자라고 차별이 없는 게 아닌데 지금은 여성 차별을 해결하는 점에만 편중된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 막판에 1번남·2번남 등의 논란이 생긴 것은 정치인들이 프레이밍을 한 것일 뿐"이라며 "남성들이 두 갈래로 나뉠 만큼 1·2번 후보의 공약 차이가 그렇게...
해당 인터뷰에서 WP가 윤 후보에게 페미니스트인지를 묻자 윤 후보는 “페미니즘은 성차별과 불평등을 인식하고 이를 바로 잡으려는 운동으로, 휴머니즘의 한 형태”라 정의하며 “그런 의미에서 나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본인을 페미니스트로 지칭한 것에 대해 그간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일부 20대...
그러면서 “여성, 남성, 성소수자 모든 성은 동등하다.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만연한 성차별, 성폭력을 만든 제도와 관행, 의식을 싹 바꾸자. 그래서 모든 성이 행복한 성평등 국가 만들자. 이게 정의당의 페미니즘”이라며 “문제 있습니까, 공격받을 만 한 일입니까”라며 강하게 외쳤다.
또 지난 19대 대선 분위기와 비교하며 “지난 5년 전 대통령 선거 때는 지금...
심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하면, 거대 양당 정치가 배제해왔던 비정규직 노동자·집 없는 세입자·여성 등 비주류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치에 힘있게 반영될 수 있다는 의미다. 초박빙 대선에서 제기되는 ‘사표론’을 반박하면서 소신 투표를 유도하려는 전략인 것이다.
◇“유일한 제3지대 후보, 심상정”심 후보는 이날 고려대 앞에서 펼쳐진 거리 유세전에서 “심상정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선 전날이자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구조적 성차별’을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폄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미국 동부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말한 데 따른 반응이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의 인터뷰...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임직원들은 8일 부평공장에서 올해 주제인 ‘편견을 깨라(#Break the bias)’를 알리는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육아 휴직 중인 남성 직원들이 생각하는 평등의 가치, 편견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아울러, ‘차별언...
베트남 여성 A 씨는 한국인 남성 B 씨와 결혼해 아이를 낳았는데, A 씨와 B 씨 사이에 불화가 생겨, A 씨가 아이를 데리고 가출을 했다. 이후 A 씨와 B 씨는 별거를 계속 했고, 이혼과 양육권자 지정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별거 기간 동안 A 씨가 아이를 혼자 키워왔고, 아이가 엄마인 A 씨와 친밀도가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A 씨가 베트남인으로 한국말이...
찬미스런 생활에서는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다이어트ㆍ헬스 관련 제품을 소개한다. 찬미가 일주일 동안 제품을 사용해보고 솔직한 후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찬미만의 자기관리 비법을 공유한다.
찬미스런 생활은 상품 판매 중심의 형식에서 탈피했다. 찬미와 시청자 간 실시간 소통에 무게를 두고자 코너 속의 코너로 ‘찬미왓수다’를 구성했다.
티몬은 올해...
그러면서 “여성의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현실로 분명히 인지하고 극복키 위한 모두의 노력을 폄훼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이상한 소리를 저는 하지 않는다. 양성평등의 나라를 이재명이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외쳤다.
이는 전날 TV토론회에서 윤 후보와 구조적 성차별에 대한 논쟁을 벌인 것을 짚은 것이다. 이 후보가...
성평등 정책에 대한 역차별 논란에 대해선 “미투 운동을 포함해 여성들의 목소리가 이제서야 조직화되고 사회에 전해지면서 법과 제도도 바뀌고 있다. 역차별 논란 역시 젠더 인식이 정책 변화 속도를 좇아오지 못하면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치권이 남녀 청년들에게 젠더 문제를 떠안게 해선 안 된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정 성별의 역차별로...
심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전날 TV토론회와 이날 유세에서 여성 표심에 호소하는 데 대해 “몇마디 말로 여성 차별과 혐오의 아픔을 잊진 않는다. 토론 과정에서 확인했을 것”이라며 “이 후보는 초창기에 20대 성별 갈라치기에 약간 편승하려다 입장을 바꿨는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인) 김지은 씨에 대한 2차 가해와 고(故) 이예람 중사 문제에 대해...
성인지 측면에서 차별을 두면 안 된다는 검증대상이 바로 성인지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곁에 여성 정책을 코멘트해 주는 사람이 없나 보다"라며 "이준석 대표밖에 없나"라고 비꼬기도 했다. 또 "청년 남녀를 갈라치기 해 표 얻어보자는 생각이 아니면 여성가족부 폐지, 무고죄 폐지가 청년 공약에 가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아프리카 피난민 “국경수비대가 버스나 기차 못 타게 해” 우크라이나 내무부 “오해, 여성과 아이 먼저 보내려던 것” 폴란드선 민족주의자들이 모여 피난민 입국 반대하기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격화하면서 때아닌 민족주의와 인종차별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로부터 탈출하려는 피난 행렬에서 아프리카 출신...
리조이스 테마로 총 40여 명의 여성작가가 참여,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롯데갤러리는 일반 외부 전시장과는 달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은 누구라도 쉽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다.
각 갤러리 전시는 차별화된 소주제를 가지고 기획됐다. 전시가 열리는 곳은 5개 갤러리지만, 아트월까지 포함해 총 8개의 특색있는 전시가 열린다. 전시 기간은...
류호정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여영국 대표는 천주교 신자인데 기왕 이렇게 된 거 종교단체협력단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비꼬았다.
류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름이 들어간 가짜 임명장 사진을 공유하면서 "정의당 선대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성평등사회협력단' 자문위원으로 임명한다. 여성가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