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에서는 1인가구에서 여성의 비율(79.1%)이 남성(20.9%)보다 훨씬 높았지만, 삶의 만족도 수준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인가구도 남성이 여성보다 삶의 만족도 수준이 낮았다.
자아존중감은 1인가구, 다인가구 중고령자 모두의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자아존중감은 초기 삶의 만족도는 물론 시간에 따른 변화에도 강한 영향력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체감 정년퇴직 연령은 평균 55.6세로 남성의 체감 정년(56.2세)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 후 근로 의향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83.3%가 '계속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이유(중복응답 가능)로는 △노후 준비 부족(47.1...
연출을 맡은 매기 질렌할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열린 ‘로스트 도터’ 기자회견에서 원작 소설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이 경험하지만 입 밖에는 내지 않는 이야기"이자 "여성의 경험 속 숨겨진 진실"이라고 설명했다.
모성에 의구심을 품는 ‘로스트 도터’는 주연 배우진의 호연에 힘입어 다소 논쟁적일 수 있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더...
페미니스트 지리학자 레슬리 컨이 저술한 이 책은 도시 계획, 교통, 주택 등의 분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성차별적 요소가 여성의 삶을 얼마나 무겁게 짓누르는지 파헤친다. 그러면서 컨은 도시 곳곳에 숨어 있는 성 편향성을 드러내며 차별 없는 공정한 도시를 디자인하기 위한 제언들을 책에 담았다.
여성들에게 도시는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다. 책에 묘사된...
딱딱하고 어려운 기존의 투자서와는 달리 여성의 관점에 맞춰 친구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특징인 책이다. 킴은 여성들의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돈’과 ‘자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여자가 투자해야 하는 이유, 여자가 탁월한 투자가인 8가지 이유 등 챕터의 제목도 흥미롭다. 투자에 관한...
와일드혼은 “주인공이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중요했다. 그런 부분에서 권은아 연출님을 음악적으로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이야기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음악적인 부분을 다시 한번 고민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마타하리’의 초연과 재연을 포함해 이번 시즌에서도...
‘브로커’는 소영이라는 미혼모를 통해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관한 화두를 다루는 영화이기도 하다. “아이를 낳고 나서 버리는 것과 낳기 전에 지우는 것 중에 뭐가 더 나쁘냐?”라는 소영의 대사는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종국에 소영은 아이를 위해 자신의 삶을 일정 부분 희생한다.
이지은은 “소영의 생각이 영화의 주제라고 한다면 나의 가치관과는...
그가 1911년 발표한 시 ‘빵과 장미’는 여성 노동자들의 시위를 기리기 위한 ‘세계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슬로건이 됐다.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흔히 참정권으로 해석한다. 인간으로서 삶을 누릴 권리를 의미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의 삶은 착취당하지 않아야 하지만/마음과 몸 모두 굶주린다./우리에게 빵을 달라, 장미를 달라.”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신 감독은 그간 여성 삶을 염세적으로 그린 작품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여성의 가혹한 경험을 다루거나(‘마돈나’), 장애가 있거나(‘유리 정원’), 이혼 후 회사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젊은이의 양지’) 주인공들이 보여준 모습은 대부분 참담했다. 지난 12일 열린 ‘오마주’ 기자간담회에서도 신 감독은 “나는 원래 어둠의 세계에 있는 사람이라 또 염세적인...
또한 2020년 국제 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과 협약을 맺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후원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템포 탐폰 제품은 오코텍스 인증부터 최근 미국 FDA 승인까지 획득해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템포를 통해 여성의 삶이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브랜드가 될 수...
‘화애락(和愛樂)’은 여성의 ‘화목한 삶(和), 사랑하는 삶(愛), 즐거운 삶(樂)’을 함께한다는 뜻을 담아 만들어진 정관장의 여성 전문 브랜드로 2003년 출시됐다. 2016년에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6년 근 홍삼과 작약·당귀·대나무잎 성분을 포함한 정관장 ‘화애락 진’을 출시해 갱년기 여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화애락 진’ 출시로 정관장 ‘화애락’...
자리에 함께한 정 감독은 “대외적으로 성공한 여성의 이면을 파헤쳐보면 다양한 감정이 존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안에서 미스터리하고, 장르적이고,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연출 취지를 전했다.
또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여성으로서) 아이를 갖는다는 게 굉장히 두렵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아이가 참 예쁘기도...
사회 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긴 하나 개인적 층위에서 이루어지며, 우선적으로 일련의 사회 규범에 대한 순종임에도 대개는 개별적인 한 남성에 대한 순종”이라며 “순종은 절망적인 막다른 길로 여성을 데려가지만, 그래도 달콤할 수 있다”며 여성의 순종에 관한 딜레마를 지적한다.
두 번째 책은 지난달 25일에 출간된 ‘엄마가 되기 위해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이다....
이 현상은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이 고착되는 사회구조의 현실을 반영한다. 여성 인력 사용에 있어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캐나다와 스웨덴의 경우 M자가 아닌 U자를 뒤집어 놓은 형태를 보인다. 엠커브 현상을 줄이고 여성 인력을 활용하려면 국가와 기업이 육아를 함께 부담하며 도와야 한다.
☆ 고운 우리말 / 도투락
어린아이의 머리 댕기.
☆ 유머 / 할배의 건강...
한국은행이 최근까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풀어갈 대안 중 하나로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유도를 꼽고 있다.
여성에 대한 사회인식도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앞서 말한 586세대들이 청년이었던 1992년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던 ‘후남(김희애 분)’과 아들이라고 귀한 대접을 받던 ‘귀남...
20~30대 여성의 지지세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는 20대 이 씨는 “이 후보의 가장 큰 강점은 소통과 실현가능한 정책”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등 2030 여성과의 소통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2030 여성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에서 “2030 여성이 윤 후보는...
그는 “오늘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이라며 “세계의 절반인 모든 여성들을 위해 격려의 박수를 치자”고 청중에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현장에 있던 여성 지지자들이 이에 크게 환호하기도 했다.
한편 아직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50대 남성 홍 모 씨는 “이재명 후보는 너무 급진적인 경향이 있고, 윤석열 후보는 주위 사람들에게 잘 휘둘릴 것 같다”며 두 후보...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해마다 여성의 날에 발표하는 ‘유리천장지수’에서도 한국은 9년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맞벌이 가구의 가사노동 분담 비율도 여성이 남성의 3배 이상이다.
그는 “구조적으로 수치만 보더라도 남성이 사회의 의사결정 주체로 많이 점유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법과 제도로 보완해야 할 게 많지만 결국 우리 사회 문화와도 연결돼...
퇴근길, 버스 안에서 의도치 않게 옆자리에 앉은 두 여성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두 사람의 대화 속에 ‘죽겠다’는 말이 많이 등장한 때문인데, 저녁을 먹은 후인지 ‘배불러 죽겠다’는 말을 시작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힘들어 죽겠다, 짜증나 죽겠다, 피곤해 죽겠다, 답답해 죽겠다, 졸려 죽겠다’ 등등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어쩜 그리도 많이 죽겠다는 말이...
드라마가 마흔을 앞둔 여성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그린 만큼, 손예진 또한 지나간 서른 아홉살을 되돌아봤다. 그는 “사람들이 ‘아홉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나. 저는 사실 20대 때는 서른 이후 마흔이 될 거라는 상상을 못 했다. 마흔 이후의 인생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없었는데, 어느덧 마흔이 넘어갔다. 생각해보면 나이라는 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