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함남 인사들의 숙청 과정에서 그도 숙청된 것으로 짐작될 뿐이다. 민족과 여성을 위해 꿋꿋이 당당하게 싸우고 지켜낸, 투지와 열정으로 가득 찼던 그가 해방 후 분단의 장벽에 가려 생사도 모른 채 사라지고 만 것은 정녕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영부인의 취임식 의상은 미국 역사 박물관에서 한 데 모아 전시할 만큼 상징성이 강하다. 과거, 스미소니언박물관은 마미 아이젠 하워 부인의 핑크색 실크 드레스에서부터 미셸 오바마 여사의 제이슨 우 하얀색 드레스 등을 모아 미국 역사박물관에서 전시한 적도 있다.
사실 이번 멜라니아 여사의 취임식 의상에 대해선 패션 디자이너들도 부담이 적지 않았다....
1947년에도 선전에서 애국부인회를 조직하여 활동하다가 1948년 4월에야 귀국하였다. 젊음을 조국을 위해 헌신한 열정과 용기는 간 곳 모른 채, 1976년 운명하기까지 내내 가난에 시달리는 고달프기만 한 삶이 이어졌다. 1977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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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의 짧은 생이지만 조국의 해방을 위해 다 바친 그의 묘소는 돌보는 이 없이 거의 방치된 상태이며, 헌신적인 항일 투쟁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나마 1995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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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은 대동강의 새벽 햇살에 지는 이슬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갔지만 한국노동운동 역사상 최초의 고공 농성자로 이름을 새기고, 노동 여성 투쟁의 총총한 빛나는 별이 되었다. 일제의 민족 차별에 반대하는 노동운동을 전개한 그에게 2007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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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나이에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청에 끌려갔다가 귀환 후 병사하고 만 의순공주의 존재는 병자호란 패전이 낳은 조선 왕조의 깊은 상흔이었다. 진짜 공주 대신 가짜 공주가 된 의순공주를 올바로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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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음식디미방’은 직접 음식을 만드는 여성이 한글로 지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한문을 구사할 줄 알던 장씨가 여성(딸)들을 위해 선택한 이 같은 시도로 우리는 귀중한 문화유산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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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동은 한 시대가 추구한 이데올로기 때문에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 유배형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형벌이 죽음까지 간 데에는 성종의 의지가 컸다. 이런 측면에서 어우동에 대한 재조명은 역사적 맥락 안에서 그녀의 생애와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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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고려시대의 정절 의식은 후대와 달리 남편의 생전에 한한다. 또 가계계승 의식도 어머니의 성을 취할 만큼 양계적(兩系的)이었다. 그녀는 유교적 관점에서는 ‘음녀’ ‘악녀’로 낙인 찍혔지만, 고려시대 최고의 여성 정치가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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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사망하자 대목왕후라는 시호를 내리고 광종의 사당에 합사하였다. 1002년에 안정(安靜), 1014년에 선명(宣明), 1027년에 의정(懿正) 및 신경(信敬), 1056년에 공평(恭平), 1253년에는 정예(靜睿)라는 시호를 각각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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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숙의공주는 태조의 딸로 신라의 왕과 혼인하여 양국의 우의를 다졌다는 점에서 후삼국 통일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5남2녀의 자식들이 잘 자라 제몫을 하게 했다는 점에서 당시의 사회가 요구하던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을 다했다고도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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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광주원부인 역시 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는 아버지와 뜻을 같이했을까? 아들을 옥좌에 앉히고 싶었을까? 역사는 말이 없다. 그녀는 아버지의 헛된 욕망에 희생된 비극의 여인 혹은 잘못된 것을 탐한 욕망의 여인으로 간주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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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지고 있는 오릉 권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시조묘의 제사를 여성인 아로가 지낸다는 점 등에서 알영은 사로국 단계에서 건국시조로 숭상되었으며, 후대 혁거세를 상징으로 하는 세력이 신라를 장악하면서 혁거세를 시조왕으로, 알영은 시조비로 하는 건국신화가 형성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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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도원이 ‘일본서기’에 이름을 남기게 된 것은 백제 왕녀로서 왜로 건너갔다는 점 때문이었다. ‘일본서기’에는 응신천왕 39년에 신제도원이 7명의 여성을 거느리고 왜로 왔다고 하였다. 신제도원이 무슨 일로 왜로 갔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천왕이 연노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힘없는 관나부 출신을 희생시켰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관나부인은 강력한 배경을 갖고 있었던 연나부 출신 왕후와의 권력 싸움에 밀려 투기죄의 명목으로 시체도 찾지 못하게 수장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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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록 ‘청춘을 불사르고’ 등을 발간했으며, 1971년 1월 입산한 지 43년 만인 76세에 입적하였다. 자유롭고도 열정적으로 사랑하기를 주장하던 그는 말 그대로 “청춘을 불사르고” 여성의 신문화 창조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기고 간 신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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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할 대로 피폐해진 그가 끝내 행려병자로 죽음에 이르렀을 때조차 한국 사회는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다.
1995년부터 수원에서는 나혜석 예술제가 열리고, 기념관과 동상을 건립하는 등 그를 기리고 있다. 이제 그는 독립운동가로 추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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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남강외인 묘지에 묻힌 그에게 훗날 하얼빈 조선인 동지들이 ‘독립군의 어머니’라고 비석을 세워 기렸다. 현재 그곳은 사라지고 국립묘지에 가묘만 남아 있다. 1962년 건국훈장인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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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7년 2월26일까지. 입장료는 일반 1만원, 어린이, 초중고생 5000원.
■자연과 사람의 공존 추구한 화가이자 건축가
‘식물적 회화법’의 창시자이자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를 이어 오스트리아의 대표 현대 작가로 알려진 훈데르트바서의 전시다. 세계 최대 규모로 ‘그린시티’라는 주제 아래 독창적이고...
결국 그는 폐병으로 34세에 요절했다.
박에스터의 둘째 언니 신마리아는 정신여학교 교사, 넷째 동생인 김배세는 세브란스 부속 간호학교 1회 졸업생으로 간호사, 그의 딸인 신의경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가로 가족이 한국 여성의 귀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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